교협,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막바지 점검 및 기도회

3일 뉴욕장로교회서 2차 준비기도회 열고 교회들 협력 요청
 
뉴욕교협은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2차 준비기도회를 3일 열고,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앞줄 좌측 두번째부터 준비위원장 김재권목사, 증경회장 안창의목사, 신현택목사, 부회장 양민석목사, 회장 정순원목사, 김학진 뉴욕장로교회 담임목사, 증경회장 이재덕목사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회장:정순원목사)는 3일 롱아일랜드시티에 있는 뉴욕장로교회(담임:김학진목사)에서 2차 준비기도회를 가진데 이어 회무를 처리하며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달 14일, 1차 준비기도회 모임에서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준비위원장에 김재권목사를 선임한 교협은, 이날 열린 2차 준비기도회에서 회장 정순원목사를 대회장으로, 부회장 양민석목사와 이사장 손성대장로 및 직전이사장 김주열장로를 부대회장으로 하는 완성된 전체 조직표를 배부하는 한편 참석자들에게 전단지와 홍보 포스터를 각각 전달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교협 임원들은 이미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 교협 사무실에서 정기모임을 열어 기도회를 진행하며 산하 교회들과 성도들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들을 논의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유상열목사(뉴욕리폼드신학교 학장/리빙스톤교회 담임)가 “할렐루야대회에 참여할 교회와 성도들이 밀집한 곳에서 준비기도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한인교회들이 대거 모여있는 플러싱이나 베이사이드 일대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의미로 준비기도회는 가급적 이 지역을 중심으로 여는 게 좋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3차 준비기도회는 애초 스테튼아일랜드에 있는 뉴욕성결교회(담임:이기응목사)에서 열기로 했으나, 이같은 제안이 받아 들여져 그레잇넥교회(담임:양민석목사)로 옮기기로 했다. 
 
뉴욕교협 회장 정순원목사는 신유축복대성회와 성령화대성회와 관련한 사항들을 설명하며,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회장 정순원목사는 “매주 준비회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준비위원장 등 임원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협력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 앞서 드려진 1부 예배에서 김학진목사는 ‘연합의 영광’(시편133:1~3)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연합은 그 자체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영광이며, 특히 영권이 회복되는 통로가 연합이고, 구원의 영광을 경험하는 것이 연합”이라고 예수님의 대제사장의 기도로 해석되는 요한복음 17장을 중심으로 연합의 신비로움을 역설했다. 

김학진목사는 특히 교회안팎으로 큰 사건에 휘말린 뉴욕장로교회의 역사와 관련, “30~40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가 한 번 어려움을 당하면 다시 일어서기가 힘들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그럼에도 우리모두는 이같은 영적인 장벽의 도전 앞에서 비전을 다시 세워야 하는 임무를 충실하게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를 위해 △조국 대한민국과 미국을 위해 △뉴욕 교계(교협/목사회/이사회/장로회)를 위해 박진하목사, 박이스라엘목사, 이재봉목사 등이 합심기도를 인도했으며, 안창의목사가 축도하는 등 순서가 진행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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