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대회 준비표정】한 달 앞두고 실무준비팀 보강하며 세밀 점검 중

행정절차는 전례대로 계획…주최측 “뉴욕 모든 교회가 복음으로 뜨거워지길~”
 
뉴욕교협은 임원들과 준비위원회가 공동으로 전체회의를 하며 세부항목들을 조목조목 점검한다.


뉴욕교회협의회(회장:정순원목사)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9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매주 임원들과 준비위원회(위원장:김재권목사) 전체회의를 열고, 미진사항을 점검하며 하루 일정을 보내고 있다. 

회장 정순원목사의 말이다.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회를 거듭하며 다져놓은 경험들이 있어서 그것을 바탕으로 올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나면서 많은 부분에서 열정이 식어지고 있음을 봅니다. 올해 할렐루야대회의 가장 중요한 점은 식어가는 열정을 어떻게 다시 뜨겁게 불사를 수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뉴욕교협 회장 정순원목사는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와 관련해서 ‘열정의 회복’을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꼽았다.

열정의 회복을 위해 그는 할렐루야대회를 앞두고 회원교회들을 순회하며 준비기도회를 여는 한편 350여 회원교회에 일일이 전화하거나 만남으로 적극 참여를 약속받고 있다. 

행정적으로는 교회마다 책정되는 ‘협조후원금’과 ‘협조공문’을 할렐루야대회 포스터 2장 및 전단지 20장과 함께 회원교회로 발송하며 뉴욕교회마다 할렐루야대회 분위기 조성을 요청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터는 1,100장, 전단지는 20,000장을 인쇄하고 2~3명을 긴급 채용해 거리와 마켓 등에 부착할 예정이다. 

포스터 1천 장, 전단지 2만 장 인쇄…인원충원해 마켓 등 부착
뉴욕교회협 산하 350여 회원교회에 포스터와 협조문 발송
29명 규모 뉴욕일원 굵직한 목회자들 ‘부준비위원장’ 위촉도


할렐루야대회 준비위원장에는 김재권목사가 일찌감치 선임돼 활동하고 있고, 총무에는 유용진목사와 안경순목사가 선임돼 실무행정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고훈목사나 김바나바목사, 김성국목사, 김명옥목사, 김재열목사 김정호목사, 유상열목사, 김학진목사, 이용보목사, 이지용목사, 조원태목사, 허연행목사 등 뉴욕지역의 무게감 있고 굵직한 목회자들 29명을 ‘부준비위원장’으로 세워 뉴욕프라미스교회당 1,700석을 사흘동안 가득 채우는, 이른바 ‘성공적인 할렐루야대회’를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재정적인 면에서 할렐루야대회는 10만 달러라는 예전의 규모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뉴욕교협 회장 정순원목사(좌측)는 "연합집회는 개별교회에서 경험못하는 것을 채우는 기회"라고 밝혔으며, 준비위원장 김재권목사(우측)는 "연합은 부흥을 경험했던 교회사의 교훈을 또 다시 배우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정순원목사는 개인후원금과 책자 광고료 및 교회후원금, 예배헌금 등으로 지출규모를 조절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회장 정순원목사는 이렇게 밝힌다. 

“대형집회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들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게 맞습니다. 대형집회는 과거 문화의 산물이라는 시각인데, 부정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할렐루야대회 같은 대형집회가 그래도 필요한 이유는 개별교회에서 누릴 수 없는 ‘또 다른 차원에서 누리는 은혜’ 때문입니다. 그런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준비위원장 김재권목사도 “연합의 힘을 모두가 경험하길 바란다”면서 “현대시대는 모두가 바빠서 모이는 것 자체가 힘들어 연합을 경험하기 어렵다”며 대형집회 비관론을 일축했다. 

“연합은 매우 중요합니다. 교회사를 보며, 연합을 통해 일어난 사건이 부흥으로 연결되곤 했습니다. 웨슬레도 모라비안집회에 참석했다가 루터의 로마서주석 서문을 읽는 소리를 듣고 회심을 했지요. 소위 올더스게이트의 회심으로 전해집니다. 아주사부흥운동 역시 정기적으로 성경공부와 기도를 하던 한 흑인목사를 통해 엄청난 사람들의 회심을 이룬 대형집회를 형성했습니다. 평양대부흥도 그렇습니다. 서울 여의도 빌리그레함 목사 집회도 그렇습니다. 할렐루야대회 역시 이런 연장선에 있음을 확신하고 이번 대회에서 하나님의 부흥을 기대했으면 합니다.”

한편 뉴욕교회협의회는 할렐루야대회 준비3차 기도회를 20일(목) 오전 10시30분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양민석목사)에서 연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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