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A/G 뉴욕신학대학(원) 학장 김창만박사 "장학기금 후원 골프대회 엽니다"

19일(수) 뉴저지 벅셔벨리골프장, A/G 한국총회 지방회 및 동문회, 이사회 등 참여
 
A/G뉴욕신학대학(원)은 뉴욕 맨해튼에서 1978년 설립돼 지난해 40주년을 맞았다. 신학교를 설립한 김남수목사(프라미스교회 원로목사)와 사모. 


하나님의 성회(Assemblies of God, 이하A/G) 뉴욕신학대학(원)이 오는 19일(수) 오전 11시 뉴저지 벅셔 벨리 골프장(Berkshire Valley Golf Course/28 Cozy Lake Rd., Oke Ridge, NJ)에서 신학교 장학기금 후원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이번 장학기금 후원 골프대회에는 A/G 산하 동북부 지방회와 동중부 지방회 및 A/G뉴욕신학대학(원)동문회와 이사회 등 교회의 교역자와 성도들이 대거 참여한다. 

학장 김창만박사는 “교회지도자와 사역자를 교육하고 훈련하는 것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학부와 신학원 및 대학원 전체 과정을 전액 장학금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를 지속한다는 방침 아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기금을 위해 골프대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A/G 뉴욕신학대(원) 설립 40주년을 맞은 지난해 학장으로 선임된 김창남 박사는 "현재 전체 재학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 무료로 신학공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학장은 또 “후원 골프대회 외에 음악회를 열고 있다”며 “이같은 후원행사를 통해 많은 교회와 성도들은 신학교에서 진행하는 신학 및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신학교육 훈련과정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설립 40주년 기점으로 수준높은 교수진 영입해 양질의 지도자 육성
뉴욕 본교와 뉴저지 분교 체제…에클레시아 발간 및 온라인 강의 추진
뉴욕프라미스교회 중심으로 핵심 후원체제로 오순절신학 계승


지난해 설립 4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와 함께 수준높은 신학교육 과정을 새로 손질한 A/G뉴욕신학대학(원)은 최근까지 400여 교역자를 배출한 A/G 하나님의 성회 한국총회 산하 신학교육기관이다. 

즉 미국 하나님의 성회 내 고등교육기관으로부터 승인받은 곳으로, 연방정부로부터는 ‘면세 비영리 종교기관’으로 승인받았고 또 뉴욕주 퀸즈카운티에 등록된 공식 교육기관이다. 

또 이 학교는 뉴저지의 교회들을 위해 A/G 뉴욕신학대학(원)은 뉴욕프라미스교회 내 건물에 뉴욕본교가 운영되는 가운데 뉴저지 레오니아에도 분교를 세워 질 높은 교육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A/G 뉴욕신학대학(원)은 40년 전인 1978년 초대학장 김남수목사(뉴욕프라미스교회 원로목사)가 설립해 지금에 이른다. 뉴욕 맨해튼 33가의 ‘순복음 뉴욕교회’를 담임한 김남수목사는 벨리 포지 크리스찬대학(현 벨리 포지대학교)과 학위프로그램 협약을 맺기로 하고, 당시 ‘순복음 신학대학’이란 명칭으로 신학교를 설립, 한인 이민교회의 지도자와 사역자 배출에 크게 기여했다. 

김남수목사는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회고했다. 

“미주 이민의 역사는 1900년대 초에 시작됐지만 본격적으로 이민을 받아들이게 된 것은 1970년대 후반부터였습니다. 미국의 열린 이민정책에 의해 앞으로 미국에 들어올 수많은 한국계 이민자들을 위한 한인교회가 많이 세워져야 하고 이 세워질 교회들을 돌볼 많은 교역자가 필요한 것이 당시의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1977년 독일에서 뉴욕으로 들어와 순복음 뉴욕교회를 담임하며 이듬해인 1978년 신학교를 설립할 때까지 짧은 기간이었지만 분주하게 뛴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난해 A/G뉴욕신학대(원) 설립 40주년 감사예배 후 기념촬영 장면. 


현재 A/G 뉴욕신학대학(원)은 학부(B.A), 목회학 석사(M.Div), 신학석사(Th.M), 선교학 석사(M.M) 등 학위과정을 두고 학생전원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며, 우수 신학생 발굴 지원 및 최고의 교수진 영입을 목표로 성장을 추진 중이다. 

학장 김창만 박사는 향후 계획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온라인 교육은 지금 이 시대에 꼭 맞는 교육시스템입니다. 신학교육과 신앙훈련을 가능하게 하는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구상하는 중에 있고, 이에 더하여 해외 유학생을 위한 교육체계도 연구하고자 합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할 것입니다. 산하 교회들과 동문회 등의 지원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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