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45주년 맞은 퀸즈장로교회 “다민족 복음화 비전 담아 새성전 착공"

21일(토) 오전 7시 다민족복음화 위한 새성전 착공 감사예배 드려
 
지난 21일 오전 7시 퀸즈장로교회 맞은편 신축현장에서 드려진 착공 감사예배에서 김성국 담임목사는 "새성전은 다민족이 하나님께로 가는 하늘 문이며 세상을 비추는 빛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올해로 설립 45주년을 맞은 퀸즈장로교회(담임:김성국목사)가 다민족 복음화를 비전으로 담은 새성전 건축에 들어갔다. 

지하 1층을 포함해 총 5층으로 건립될 퀸즈장로교회 다민족 비전 새성전은, 연면적 27,396 sq.ft., 주차장 20,842 sq.ft.의 규모로 세워져 중국, 러시아, 스페니쉬 등 플러싱 주변의 다민족들이 예배공동체 형성을 위한 공간으로 적극 활용된다. 

퀸즈장로교회는 새성전 착공 감사예배를 지난 21일(토) 오전 7시 이 교회가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새성전 예정 부지에서 내외 축하객 및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리고, 뉴욕 플러싱의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간절히 기원했다. 

김용생 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이날 착공 감사예배에서 김성국 담임목사는 ‘일어나 건축하자’(느2:18)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제 퀸즈장로교회는 한인들을 건강한 신앙공동체로 세워왔던 사역을 넘어 다민족 다인종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품어야 하는 시대를 맞았다”고 전제하고 “새롭게 건축될 새성전은 열방 민족들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하늘의 문이 되어 야곱이 받은 동일한 축복을 받아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민족복음화를 위한 새성전 건축의 영적 의미를 전하는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담임목사
 
1부 새성전 착공 감사예배를 드린 후 2부 착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김성국 목사 “새성전은 열방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하늘 문”
“그리스도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역할도 감당할 것” 설교
2014년 6월 새벽기도하며 새성전 건축 응답받고 기도로 준비


또 김성국목사는 설교를 통해 “새성전은 세상을 비추는 빛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교회는 당연히 세상을 그리스도의 빛으로 밝히는 건강한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며 “어두운 곳, 슬픔이 있는 곳, 염려가 있는 곳을 빛으로 채우는 사명을 감당하자”고 역설했다. 

특별히 김성국목사는 퀸즈장로교회의 부족한 주차공간 해결을 위해 매입한 부지를 새성전 건축으로 활용하는 것과 관련해 “2014년 6월 새벽기도 중에 비전을 담은 건물을 지으라는 강한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고 “기도 응답을 받은 지 5년 만에 성도들과 함께 준비기도와 마음을 모으는 가운데 다민족과 더불어 드리는 영광의 예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퀸즈장로교회 당회원들과 김성국 담임목사(우측부터 아홉번째)
 
퀸즈장로교회 다민족 복음화 새성전 착공 감사예배에는 뉴욕교협 회장 정순원목사와 총신대 전총장 정성구박사,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등 하객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착공 감사예배에는 정성구목사(총신대 전총장)와 정순원목사(뉴욕교협 회장/빛과소금교회 담임)가 축사자로 참석해 “퀸즈장로교회 본당건물을 지을 때 있었던 기억이 있다”며 “새성전이 다민족 다인종 복음화를 위해 하나님께 거룩하게 사용될 줄 믿고 축하한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존 리우(뉴욕주 상원의원), 피터 구(뉴욕시의원) 등 외빈들도 참석해 다민족 비전센터로 지어지는 새성전 착공을 축하했다. 

1부 감사예배에 이어 박정봉집사의 사회로 진행된 착공식은 리본 테입 절단식과 첫 삽 뜨기 및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지하층을 포함해 총 5층 규모로 지어지는 다민족 복음화 새성전 조감도.


다민족 복음화를 목적으로 건립되는 새성전은 금속철강과 콘크리트로 지어지며, 1층에 로비와 친교실 및 주방, 놀이방을 포함, 2층에 메인 예배당과 사무실, 3층에 유아방과 녹음실, 4층에는 소그룹실 등이 배치될 예정이며, 소예배실과 교실 등 다목적 용도의 시설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대표기도에 허경화 장로, 건축 경과보고에 김수산 장로, 광고에 남형욱 장로, 축도에 홍춘식 목사(KAPC 뉴욕노회장), 찬양에는 퀸즈장로교회 연합성가대가 각각 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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