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 9월 월례회, 콜롬비아선교 적극 후원키로

25일 뉴욕에벤에셀선교교회서, 사무총장제 도입 등 현안 논의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는 9월 월례회를 갖고,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 원주민사역 지원을 마무리하기로 결의하는 등 현안을 처리했다.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이종명목사)는 25일 뉴욕 에벤에셀선교교회(담임:최창섭목사)에서 9월 정기예배 및 월례회를 갖고, 콜롬비아에서 진행되는 원주민선교비 지원 등 주요회무를 처리했다. 

회장 이종명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월례회에서는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가 요청한 선교지원비 1만 달러 가운데 이미 전달한 3천 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7천 달러를 속히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회원교회별로 500달러씩 모아 빠른 시일 안에 기아대책기구 대표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하기로 했다.
 
회장 이종명목사는 콜롬비아 원주민 사역을 위해 요청받은 금액 중 7천달러를 속히 마무리하자는 의견을 받고, 회원교회들이 500달러씩 모으기로 결정했다. 


사무총장 박이스라엘목사는 “김혜정 선교사로부터 선교사역을 알리는 홍보영상을 받았다”고 말하고 “회원교회에 이 동영상을 배포해 콜롬비아 원주민 선교사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달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이날 월례회에서는 현재 109명에 대한 아동지원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와 함께 △정관개정(1조 명칭수정, 4조 회장임기1년)을 통과시키는 한편 △사무총장제 도입 △선교사 파송 신학교 설립 등 현안을 구체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창섭목사는 '참목자상'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참목자와 거짓목자의 구별이 확실한 시대를 살고 있다"며 "양떼를 사랑하고 풍성하게 양식을 먹이며 희생하는 예수그리스도의 참목자상을 묵묵히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월례회에 앞서 전희수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정기예배에서 최창섭목사는 ‘참목자상’(슥11:4~10)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리차드 백스터의 저서 ‘참목자상’에서 목회의 본질, 목회의 태도, 목회의 동기를 다루는 가운데 참목자와 거짓목자를 나누는 것을 주의 깊게 봐야할 것”이라며 “이 저서에서 참목자에 대해 △양떼를 불쌍히 여기는 자 △양떼들에게 풍성한 꼴을 먹이는 자 △양떼들에게 은총과 연합의 사명을 다하는 자라고 한 내용은 이 시대에도 충분히 적용된다”고 밝혔다. 

최목사는 이어 “거짓목자는 양떼를 위하지도 않고 돌보지도 않고 먹이지도 않는 자”라고 규정하면서 “거짓목자는 양떼의 영혼보다는 그 고기에만 관심있어 자신의 배를 불리는 욕망으로 가득한 자”라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최목사는 “이 시대에도 참목자와 거짓목자가 분명히 구별되는 시대”라며 “우리는 참목자로 자신을 희생하고 목숨을 버린 예수님을 본받아 성도를 위해 목사 자신을 내 던지는 희생사역을 묵묵히 순종하며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와 월례회에는 유상열목사, 박진하목사, 권캐더린목사, 한준희목사 등이 참석해 순서를 맡았다. 

한편 10월 월례회는 30일(수) 오전 10시30분 뉴욕겟세마네교회(담임:이지용목사)에서 열기로 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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