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가 어떻게 하면 주류사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다음 달 초 미국에서 열린다.
재미동포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는 미주한인위원회(CKA·이사장 폴 김)는 오는 11월 1∼2일 워싱턴 D.C에서 '2019 전국 한인 리더십 콘퍼런스'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콘퍼런스에는 제리 강 캘리포니아대 LA캠퍼스(UCLA) 부총장, 앤드류 여 미 가톨릭대 정치학 교수, 송 리처드슨 UC 어바인 법대 학장, 기 박 하버드 의과대 전문의 등 동포 1∼2세 지도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또 원데이 웨이지 창립자 조유진 대표, 맥킨지 파트너인 토니 리 CEO,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컴캐스트의 데이비스 수전 진 지속가능 경영 책임자, 임파서블 푸드의 데이비드 이 최고 재무책임자(CFO), 피아니스트 앨핀 홍 등도 차세대들을 위한 강연에 나선다.
이들은 1일 워싱턴 DC 대형 로펌 코빙턴 앤드 벌링에서, 2일 조지워싱턴대학에서 리더십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한인 2세 자매들로 이뤄진 클래식 연주 그룹 '안트리오'의 바이올린 담당 안젤라 안의 연주도 곁들인다.
아브라함 김 CKA 사무총장은 "'함께 장벽을 부수고 다리를 건설하며'라는 주제의 행사에는 시애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뉴욕, 애틀랜타, 텍사스 등에서 한인 리더들이 대거 참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