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선거 앞둔 뉴욕교협 및 뉴욕목사회, ‘자질 갖춘 영적 지도자 찾기’ 최선

뉴욕교협, 12월9일 임시총회 ‘부회장 선출’ 예정 · 뉴욕목사회, 오는 25일 정기총회
 
46회기를 맞은 뉴욕교협은 다음달인 12월9일 부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열린 뉴욕교협 45회기 정기총회에서 선거관리위원장 김영식목사가 부회장 후보 문석호목사가 자진사퇴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뉴욕 한인 기독교계 양대 축인 ‘뉴욕교협’과 ‘뉴욕목사회’ 두 단체가 임시총회 및 정기총회 등 임원선거를 앞두고 새 리더십을 위한 표심 찾기 행보에 들어갔다. 

이 두 단체는 한인 이민교회를 이끌어갈 영적 지도력을 겸비한 인물찾기에 매우 분주한 분위기다.    

뉴욕교협은 지난달 21일 열린 총회에서 46회기 임원선출을 마무리했어야 했지만, 입후보자 문석호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담임)의 자진 사퇴로 부회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최근 또 한차례 부회장 선거 입후보 공고를 내며 임시총회 준비로 분주하다. 

회장 양민석목사(뉴욕그레잇넥교회 담임)를 중심으로 46회기를 출발한 뉴욕교협은, 7일(목) 교협회장과 선거관리위원장 한재홍목사 명의로 ‘제46회기 부회장 입후보 등록접수 공고문’을 게시했다. 

교협 선관위, 오는 12일~20일 부회장후보 등록
오는 17일 신임회장 취임식 후 12월9일 임시총회
46회기 교협임원, 부회장 제외한 전원 인선 마무리


이 공고문에 따르면, 교협 부회장 등록기간은 오는 12일(화)부터 20일(수) 오후 4시까지로, 등록원서와 소속교단 추천서, 교협 10개 회원교회 추천서 및 최근 교회주보 4매와 출석교인 명부, CPA가 공증한 2년간 재정결산서 등 법이 정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총무 이창종목사, 서기 문정웅목사, 회계 박정오목사 등 인선 

뉴욕교협 46회기를 부회장 없이 출발한 회장 양민석목사는 지난 4일까지 총무 이창종목사, 서기 문정웅목사, 부서기 정대영목사, 회계 박정오목사, 부회계 안경순목사 등 임원선정을 마무리하고, 법규위원장에 이병홍목사, 선거관리위원장에 한재홍목사를 선임하는 등 원활한 임시총회를 위해 행정처리 속도를 빠르게 올리고 있다. 

뉴욕 교협은 오는 17일(주일) 오후 5시 후러싱제일교회(담임:김정호목사)에서 회장 및 임,실행위 취임 감사예배 및 시무예배를 드리는 한편 다음달인 12월9일(월) 부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부회장 선거 입후보자로 문석호목사 외에 공식적으로 입후보 의사를 밝힌 목회자는 없는 상태다. 

뉴욕목사회 선관위, 6일 회장·부회장 후보자 심사
 
뉴욕목사회 48회기 임원 후보에 나선 입후보자들. 좌측부터 부회장 후보 기호 2번 이재덕목사, 회장 후보 이준성목사, 부회장 후보 기호 1번 김진화목사.


뉴욕목사회(회장:박태규목사)도 오는 25일(월) 오전 10시 뉴욕만나교회(담임:정관호목사)에서 열리는 48회기 정기총회를 앞두고, 새 임원 구성을 위한 ‘회장, 부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지난 6일(수) 마무리했다. 

뉴욕목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뉴욕베데스다교회에서 목사회 48회기를 이끌 회장과 부회장 입후보자들의 서류를 심사해, 회장 후보에 이준성목사(현 부회장/뉴욕양무리교회 담임/독립교단)와 부회장 후보에 김진화목사(현 총무/뉴욕미래비전교회 담임/피어선총회), 이재덕목사(전 뉴욕교협 회장/뉴욕사랑의교회 담임/KAPC)를 각각 확정했다. 

목사회, 회장후보 '단독', 부회장 후보는 '경선'

부회장 입후보자 기호추첨에서는 1번 김진화 목사, 2번 이재덕목사로 결정됐다.   

이날 선거관리위원장 김원기목사를 비롯 박시훈목사, 김기호목사, 심화자목사 등 선거관리위원은 회장 후보와 부회장 후보들이 제출한 등록서류를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선거과열 방지를 위해 개별적인 선거운동과 후보자 기자회견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선관위는, 회장과 부회장 입후보자들의 정책 소견서를 회원들에게 공지하도록 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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