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다민족 청년 연합예배' 드리며 뉴욕복음화 행진 이끄는 퀸즈장로교회

지난 8일 퀸즈장로교회 본당서 한어권 영어권 중국어권 등 한자리에 
 
퀸즈장로교회는 8일 다민족 청년 연합예배를 열고, 다민족 복음화 사역의 활성화를 기원했다. 


다민족 복음사역을 펼치고 있는 퀸즈장로교회(담임:김성국목사)가 최근 이 교회에 속한 다민족 청년들이 참여하는 ‘2019 다민족 청년 연합예배’를 드리며, 뉴욕지역의 여러 민족들을 대상으로 복음행진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금) 오후 8시 퀸즈장로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2019 다민족 청년 연합예배에는 주강사로 제프 현목사(Jeff Hyun/남가주사랑의교회 EM)가 나선 가운데 ‘고통의 선물/The Gift of Pain’(창3:16~17, 계21:4)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자신의 인생 여정 가운데 겪은 고통이 되레 하나님을 만나고 치유받는 거룩한 기회가 됐음을 간증했다. 
 
퀸즈장로교회 김성국 담임목사. 지난 9월21일 다민족을 위한 새성전 건축 기공예배에서 한인이민교회가 다민족선교로 나아가야 한다는 요지로 설교했다. 


남가주사랑의 교회 EM 제프현목사 강사로
“6세 때 아버지와 이민 온 후 겪은 상처는
다른 사람들 돕는 하나님의 값진 은혜의 선물”


이날 제프 현 목사는 자신이 5세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이듬해 6세 되는 때 아버지와 함께 미국 남가주에 이민 온 상황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놓고 “하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만나주시고, 상처받은 다른 사람들을 돕도록 하셨다”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증했다. 
 
이날 연합예배 주강사로 나선 제프현목사. "6세 때 아버지와 이민 온 후 겪은 상처들이 되레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많은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값진 은혜의 선물이 됐다"고 간증과 함께 설교했다. 


제프 현목사는 이어 “여러분에게 첫 고통이 무엇인지 기억하는가?”라고 묻고는 “그 고통을 치유하고 해결하는 분은 예수그리스도 한 분”이라며, 현실로부터 도망하고 피하려던 한 여인이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만나 비로소 모든 삶의 상처를 해결받은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수님이 나와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했으므로 우리는 상처치유를 위해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히고 “주님의 이 음성을 들었을 때 내가 겪은 고통이 하나님의 선물이었음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퀸즈장로교회 남형욱장로는 “이날 연합예배는 영어로 진행되면서 한국어와 중국어로 통역됐다”고 말하고 “퀸즈장로교회 다민족 예배 청년 회중들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여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영어로 진행된 이날 연합예배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동시통역됐다. 


이번에 다민족청년연합예배를 마련한 퀸즈장로교회는 한인들을 중심으로 한 한어권 예배와 함께 영어권, 중국어권, 러시아권 등 4개 회중이 한 지붕 아래에서 드리고 있으며, 현재 다민족예배 환경변화를 위해 새성전을 건축하고 있다. 

이날 연합예배는 김성국 담임목사의 인사와 강사소개를 비롯 김아란 성도의 사회로, 다민족경찬팀의 찬양인도, 이삭최 성도의 대표기도, 혜린김 성도의 성경봉독, 하모니찬양대의 성가, 김도현목사의 봉헌기도, 첸위지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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