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 ‘목회자 연장교육’ 및 '헌법 개·수정' 등 2020년 주요사업 발표

6일 기자회견, 신학특강 및 세미나 비롯 그랜드캐년 및 쿠바선교지 탐사 등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 제48회기 임원들이 힘차게 화합을 외치고 있다. (좌측부터) 수석협동총무 박시훈목사, 총무 마바울목사, 회장 이준성목사, 서기 이기응목사, 회계 박드보라목사, 수석협동총무 김희숙목사. 부회장 김진화목사는 병원치료로 참석하지 못했다. 


제48회기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가 임원진 구성을 완결하고, 목회자 연장교육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총회를 마친 48회기 뉴욕목사회는 지난 6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사세미나(6월), 말씀세미나(7월), 구약 1독학교 집중 3일세미나(9월), 창조과학 탐사(11월) 등 목회자 연장교육을 비롯한 연간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48회기 목사회 ‘상식이 통하는 목사회’ 표어로
총회 때 혼란과 무질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헌법 새롭게 손질하고 원활한 관계 형성 이룰 것

 
회장 이준성목사는 목회자의 질적 성숙을 위한 신학 성경세미나를 연중 계속 사업으로 배치하는 한편 오래된 헌법조항에 대한 개수정 작업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장 이준성목사는 “올 회기 임원들과 많은 시간 의논하며 목회자들의 현실적인 필요를 공급한다는 마음으로 이같이 정했다”고 말하면서 “목회자는 무엇보다 성경을 더욱 가까이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성경연구와 관련한 연장교육을 할애했다”며 “목회자들의 수준을 높이는 기회를 더 많이 가져 교회성장과 양육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사업이유를 설명했다. 

회원목회자들 위해 신학 및 성경 관련 특강마련

이외에도 내년도 사업은 △신년기도회 (1월23일) △목회자를 위한 묘지 100개 구입운동 △회개금식성회(3월16일~18일) △부활절음악제(4월12일) △쿠바선교지 탐사(5월) △헌번개정을 위한 임시총회(8월10일) △목사회 야유회(9월11일) △정기총회(11월26일)로 예정하고 있다. 

이날 회장 이준성목사는 이같은 연간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안팎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기획위원회’를 더 강화하며 활성화하도록 했다고 밝히는 한편 시대에 맞지 않는 오래된 헌법(정관)을 손질하기 위해 ‘법규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기획위원회·법규위원회 기능 강화해 운영키로

이 두 위원회 운영은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기획위원회에는 9명의 위원들을 두고, 마찬가지로 법규위원회에도 다수의 위원들을 두어 운영을 활성화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기회위원장에는 이재덕목사가, 법규위원장에는 유상열목사가 각각 선임됐다. 
 
뉴욕목사회는 이례적으로 전회기 임원들과 인수인계 및 이취임식 전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방송 신문 등 언론의 관심도 컸다. 


회장 이준성목사는 48회기 표어와 관련 ‘상식이 통하는 목사회’로 정했다고 밝히면서 “지난 총회 때 보여준 혼란과 무질서는 매우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상식이 통용되는 목사회로 바꾸는데 주안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지난 총회에서 부회장에 선출된 김진화목사는 가벼운 교통사고로 무릎인대에 문제가 생겨 병원치료로 참석하지 못했다.

뉴욕목사회 48회기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 이준성목사 △부회장 : 김진화목사 △총무 : 마바울목사 △서기 : 이기응목사 △회계 : 박드보라목사 △수석협동총무 : 박시훈목사, 김희숙목사 

한편 목사회 전 회기 임원과 인수인계는 9일(월)로, 이취임식은 오는 19일(목)로 각각 예정돼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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