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2020 신년하례 만찬 ‘교계 내 모든 경계 넘는 대화합의 모델’로 준비

9일 주나목교회에서 신년하례 만찬 3차 준비기도회 열고 적극 참석 독려
 
오는 16일을 일주일 앞두고 열린 뉴욕교협 2020년 신년하례 만찬 감사예배 3차 준비기도회가 9일 주나목교회에서 열려, 화합과 협력을 다짐했다. 뉴욕교협 전회장 김홍석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뉴욕교협 주최 2020년 신년하례 감사 만찬은 ‘Let’s Go Together!‘(모두 함께 가자!)란 46회기 표어 아래 뉴욕 교계 내 모든 경계선을 허무는 대화합의 모델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년하례 감사만찬은 교계 안에서 용인됐던 규모 면에서의 크고 작음과 연령층에 따른 세대 차이, 언어로 인한 문화차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층 등 각양의 경계선을 복음으로 넘어서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뉴욕교협 신년하례 500명 초청 만찬 
오는 16일 6:20pm 리셉션 시작으로
7:00pm 신년하례 만찬 예배로 드려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목사는 46회기 표어 '모두 함께 가자'란 구호대로 교계 전체가 하나되어 복음을 전파하고 목회에는 부흥의 역사를 이루자고 밝혔다. 


뉴욕교협(회장:양민석목사)은 9일 오전 10시30분 주나목교회(담임:문정웅목사)에서 신년하례준비 3차 기도회를 열고, 오는 16일(목) 오후 7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개최되는 신년하례 감사만찬의 준비사항을 이같이 보고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목사는 “46회기 표어인 Let’s Go Together!에 걸맞는 화합과 일치를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협력과 연합의 분위기가 2020년 말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연결되도록 모든 교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신년하례 만찬 준비위원장 조원태목사(뉴욕우리교회 담임)는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100명을 초청해 VIP로 대우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특히 한인 1.5세와 2세 등 차세대 교역자와 영어권 부교역자와 함께하는 신년 만찬을 계획했다”면서 “앞으로 한인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 이들 사역자와 신년출발을 함께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신년하례 만찬예배 준비위원장 조원태목사는 모두 하나님의 사랑받는 백성으로 한 자리에 모여 하나됨의 기쁨을 나눈다는 심정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고 작음의 경계 · 문화 경계 · 언어 경계
경제여건의 경계 · 세대 연령층의 경계 등
보이지 않는 장벽을 복음으로 넘어서는 잔치


또 조원태목사는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소외감을 갖고 있는 구제단체와 장애인단체들을 예년처럼 초청명단에 포함했다”고 설명하고, 이어 “이날 참석한 분들이 자신들이 참석한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회중 중심적인 만찬 분위기를 만드는데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하지만 미자립 및 작은 교회 목회자 부부는 만찬 테이블 여러 곳에 분산되어 익명성을 보장할 생각”이라며 “이들이 이날 초청받은 것이 되레 마음에 상처가 되는 일이 없도록 충분하게 배려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의원 및 주뉴욕총영사, 뉴욕한인회장 등 7명 초청

작은교회 초청은, 작은교회 활성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최호섭목사(뉴욕영락교회 담임)가 세부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 만찬에는 플러싱 인근지역의 정치계 인사들을 비롯 장원삼 주뉴욕총영사,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회장 강현석 장로 그리고 뉴욕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담임목사 등이 축사자로 참석한다. 

또 교회 어린이합창단이 부르는 애국가를 신년하례 만찬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창하게 된다. 
 
이날 뉴욕교협 신년하례 만찬 감사예배 3차 준비기도회에는 증경회장과 목사회 회장 및 총무, 여목사, 영어권목사 그리고 평신도 지도자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윤오성목사(문화친교분과/하국교회 담임)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 김홍석목사(늘기쁜교회 담임/뉴욕교협 전회장)는 ‘함께하는 교협’(고전1:10)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을 품고 하나됨의 모범이 되는 교협을 만들어 가자”며 대화합의 모델로 예상되는 신년하례 감사만찬의 준비상황에 힘을 보탰다. 

김홍석목사 “같은 말 · 같은 마음 · 같은 뜻을 품어야” 설교

김홍석목사는 “아덴에서 교회설립에 실패한 사도바울은 고린도에서 드디어 교회를 설립했으나 여러 분파로 나눠져 갈등을 일으키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사도는 이같은 고린도 교회에 대해 말과 마음과 뜻을 맞추어 복음전도에 협력할 것을 교훈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도회에서는 △신년하례 감사만찬을 위해 △한국과 미국, 북한을 위해 △뉴욕 교계 기관과 단체를 위해 △한인 차세대와 청소년(1.5세와 2세)을 위해 목사회 총무 마바울목사, 교협 수석협동총무 김신영목사, 안내분과 심화자목사, 선교사교류 분과 이재봉목사 등이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예배에는 목사회 회장 이준성목사를 비롯 증경회장인 안창의목사, 신현택목사, 이만호목사, 김원기목사, 정순원목사, 김영식목사 그리고 영어권 목회자인 유승례목사와 그레이스 임목사, 평신도에서는 손성대장로, 김주열장로, 김영호장로, 이광모장로, 백달영장로 등이 참석해 협력을 다짐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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