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신대원 동문회 총회, 회장 구자범목사 등 임원 유임

13일 뉴저지 임마누엘장로교회서 신년하례 예배 겸해 정기총회 열려 
 
2020년 신년에 열린 총회에서 1년 더 유임받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미동부 동문회 임원진. 맨우측 세번째부터 부회장 이규섭목사, 수석부회장 변창국목사, 회장 구자범목사, 부회장 정광희목사, 총무 이윤석목사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미주동부 동문회는 13일 오전 11시 뉴저지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우종현목사)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구자범목사(뉴욕광염교회 담임) 등 임원진을 1년 더 유임키로 결의했다. 

2020년 신년하례를 겸해 열린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기존 5월에 열리던 총회가 지난해 동문회 회칙개정으로 인해 1월로 옮겨져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했다는 의견에 동의, 임원진 전체에 대해 한 회기 더 유임토록 결정했다. 

회장 구자범목사
“배신당하고 상처많은 목회현장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 고난 보며 이기길”

 
회장 구자범목사는 목회현장에서 경험하는 많은 어려움을 다윗에게 등을 돌린 그일라족속 이야기와 비교하며 "하나님의 광대한 은혜를 더 묵상하고 예수님의 고난과 대속을 더 깊이 깨닫는 기회로 선용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회칙개정과 관련, 제3장 회원의 자격을 총신대 신대원 졸업자로 명시한 기존의 문장을 그대로 유지하되, 일반대학교(BA) 졸업자로 총신신대원에 입학했으나 졸업하지 못한 경우에는 임원회의 논의를 거친 후 총회결의로 회원 자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외에 미진안건과 새 안건은 임원회에 넘겨 처리하도록 위임 결의했다. 

총회에 앞서 동문회 수석부회장 변창국목사(뉴욕 해뜨지교회 담임)의 인도로 드려진 신년하례 감사예배에서 구자범목사는 ‘그일라를 구원하라’(삼상23:1~14)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블레셋의 공격으로 두려워 떨던 그일라족속이 다윗에게 도움을 요청하고도 사울왕에게 다윗의 행적을 알려주며 다윗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고 본문의 내용을 요약하며 “목회자들인 우리들도 환경으로 인해 많은 상처와 어려움을 목회현장에서 경험하고 있으나 예수님의 고난과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기억하며 굳건한 믿음의 사역을 꿋꿋하게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총신동문회는 윷놀이와 경품행사를 통해 동문회의 결속을 다졌다.  
 
미동부 뉴욕과 뉴저지 등에서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총신동문들이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예배는 김인환 총신대 전총장을 비롯 조의호목사, 우종현목사, 정주성목사, 남일현목사, 이윤석목사, 신성능목사, 김세중목사, 이재철목사, 이상만목사 등이 순서를 맡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유임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구자범목사(80회 뉴욕광염교회) △수석부회장:변창국목사(81회 뉴욕해뜨지교회) △부회장:정광희목사(82회 뉴저지영광장로교회), 이규섭목사(79회 제자삼는 교회) △총무:이윤석목사(80회 뉴욕부르클린제일교회) △서기:김홍선목사(89회 새은혜교회) △회계:남일현목사(93회 든든한교회) △협동총무:정주성목사(86회 나무교회), 이상만목사(88회 베이직교회), 장의환목사(79회 뉴햄프셔장로교회), 백의흠목사(81회 필라 엘림교회).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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