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연합회, 회장에 송윤섭장로 취임하며 2020년 새해 '힘찬 출발' 선언

14일 퀸즈 대동연회장서 신년감사예배 겸해 이사장 백달영 장로 취임도 
 
뉴욕장로연합회 회장 송윤섭 장로가 연합회 깃발을 인계받고 있다. 좌측은 전 회기 회장 김영호 장로.


대뉴욕지구 한인장로연합회 제10대 회장에 송윤섭장로(하크네시야교회)가 취임하며 2020년도 신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이사장에는 백달영장로(퀸즈한인교회)가 취임했다. 

대뉴욕지구 한인장로연합회는 14일 오후 7시 플러싱 대동연회장 그랜드볼륨에서 2020년 신년감사예배를 겸해 회장 송윤섭장로 및 이사장 백달영장로 취임식을 갖고, 뉴욕지역 복음화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전 회기 회장 김영호장로와 이사장 박해용장로 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뉴욕한인장로연합회 회장 및 이사장 이,취임식이 2020년 신년감사예배와 겸해 열렸다. 좌측부터 이임하는 회장 김영호장로와 이사장 박해용장로, 그리고 취임하는 이사장 백달영장로와 회장 송윤섭장로. 뒷쪽 사회를 보는 장로연합회 전 회장 손성대장로(뉴욕교협 부회장).


회장 송윤섭 장로
”회장 이전에 교회의 장로로서 겸손한 마음으로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신앙단체로 우뚝“다짐


회장 송윤섭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먼저 부족한 가운데 큰 책임있는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인사하면서 “장로연합회 회장이기 전에 장로로서 교회가 필요로 하는 사역을 잘 감당한다는 마음의 자세로 봉사할 것”이라며 ”장로연합회가 신앙인들이 모인 단체로서 존경받고 사랑받는 신앙의 모임이 되도록 회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송윤섭장로는 ”미자립교회 후원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정기조찬기도회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또 연간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다민족 선교대회의 경우는 기존의 틀을 뛰어넘어 실제적으로 다민족 커뮤니티에 선교 효과를 나타내는 방향으로 정립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장로연합회는 선교를 위한 곳으로, 회장과 이사장 등 임원 및 회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립하고 공동체를 돌보는 선교사적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목사 ”장로연합회와 임원은 선교사 사명 감당해야“

부회장 김주열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신년감사 예배에서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목사(뉴욕그레잇넥교회 담임)는 ‘변화의 리더십’(수1:7~9)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뉴욕장로연합회라는 단체와 임원들은 성경적으로 볼 때 선교적 사명을 가진 위치“라고 정의하면서 ”모세와 여호수아 같은 영적 지도자가 가진 사명이 하나님 백성으로 훈련하여 하나님나라를 확립하고 그 나라를 확장하는 것처럼, 장로연합회와 그 임원 역시 이같은 영적 사명을 가진 것이기에 매우 중요한 자리“라고 밝혔다. 

양민석목사는 이어 ”이같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말씀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반드시 하나님의 방법대로 행하여 순종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같은 선교사의 자세로 사명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윤세웅목사 · 허연행목사 · 황영송목사 · 찰스 윤 축사 나서

2부 이,취임식에 들어간 이날 행사에서 축사에 나선 허연행목사(뉴욕프라미스교회 담임)는 ”올해가 청교도들이 미국에 도착한 400주년이 되는 해“라고 소개하면서 ”의미있는 2020년에 회장에 취임한 것을 축하하며 또 뉴욕의 어르신으로서 장로님들이 한인공동체를 잘 인도해 줄 것으로 믿고 축하한다“고 밝혔다. 
 
뉴욕장로연합회 회장 및 이사장 이취임 예배에는 뉴욕 교계 및 일반단체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장로연합회의 신년 복음사역 확장에 힘을 보탰다. 


이어 황영송목사(교협 청소년센터 대표/뉴욕수정성결교회 담임)도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잘 끼침으로 건강한 장로연합회가 되길 바란다“며 ”부드러운 조정능력을 갖춘 송윤섭 장로님의 지도력을 통해 모든 사역들이 감당되길 바란다“고 취임을 축하했다. 

윤세웅목사(미주기독교방송 사장 겸 이사장)는 ”교회의 기둥으로 든든하게 떠받치는 존재가 바로 장로“라고 설명하면서 ”성경말씀에 근거한 기둥의 역할을 잘 감당해 달라“고 권면했다. 

”뉴욕교회는 한인동포사회를 돌봐 준 고마운 곳“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도 이날 축사자로 참석,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이미사회 초기부터 현재까지 동포들을 잘 돌보아 준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하고 ”앞으로 한인동포사회가 잘 유지 계승되도록 올바로 지도해 줄 것“을 요청하며 이날 취임을 축하했다. 
 
이다니엘 장로가 지휘하는 뉴욕장로성가단(단장:김재관장로)이 이날 축하찬양을 드리고 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이보춘장로, 김영호장로, 박해용장로에게 공로패가 또 김연창장로, 손옥아권사에게는 감사패가 각각 전달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예배와 이취임식에는 뉴욕장로성가단(단장:김재관장로/지휘: 이다니엘장로)의 특송에 이어 정권식장로, 남태현장로, 안진섭장로, 정인국장로, 김홍석목사, 손성대장로, 김재관장로, 김영재 전도사, 신승룡장로, 박마이클목사 등이 참석해 주요순서를 맡았다. 

한편 대뉴욕지구 한인장로연합회 제10회기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송윤섭장로 △부회장:김주열장로(예배), 민재기장로(선교), 박성범장로(섭외), 배상규장로(친교), 신승룡장로(홍보), 이광모장로(재정), 김재관장로(찬양), 장덕상장로(경조) △총무:이광모장로 △부총무:신동근장로 △서기:김요한장로 △부서기:유경준장로 △회계:최성호장로 △감사:남태현장로, 박정규장로.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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