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증경회장단 총회, 회장 김영식목사 · 부회장 이병홍목사 ’선출‘

21일, ”뉴욕교협 성장과 화합에 도움 주는 일이라면 적극 나설 것“ 다짐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회장에 김영식목사(29대 회장)가 선출됐다.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역대 회장들의 모임인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정기총회가 21일(화) 오전 11시 퀸즈 베이사이드 중식당에서 열려, 신임 회장에 김영식목사(교협 29대), 부회장에 이병홍목사(교협 32대)를 각각 선출했다. 

회장에 선출된 김영식목사는 “순번에 따라 하는 자리이지만 뉴욕교협이 더욱 잘 되고 모든 교회들의 참여를 통해 뉴욕에 복음전도가 불일 듯 일어나도록 뒤에서 후원하고 측면에서 지원하는 증경회장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현재 열심히 일하는 교협과 교협 임원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회장 김영식목사
“교협 위상 높이도록 뒤에서 밀고 옆에서 지원할 것”
교계와 동포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관 되는 일에 기여


특히 회장 김영식목사는 ”앞으로 교협 회장은 교협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데 적합한 인물이 필요하다“며 ”목회를 통해 교계와 동포사회에서 충분히 검증된 인물이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 교협은 옹달샘처럼 항상 맑은 물이 나오는 단체여야 한다는 말이 기억난다“면서 ”무슨 일을 하든지 공정하고 깨끗한 교협이 되어 주변으로부터 존경받는 단체가 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부회장에는 교협 32대 회장을 지낸 이병홍목사가 선출돼 인사하고 있다. 


부회장 이병홍목사도 인사를 통해 ”교협을 위한 모임이 되도록 섬기겠다“고 말하고 ”파당을 짓지 않고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다리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총무에는 이재덕목사(교협 41대)가 연임됐다. 

지난해 부회장 양희철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총무 이재덕목사는 선거와 관련 ”교협 역대회장 순서대로 회장과 부회장을 뽑아왔다“고 전례를 설명하면서 ”지난해 송병기목사님이 회장이셨으나 교협 관련 추문 사건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회장에 물러난 후, 전래에 따라 부회장인 양희철목사님이 회장직을 이어 받아야 했지만 전도사역에 치중하신다고 고사해 여러 회원들과 의논했다“며 경과를 보고했다. 
 
양희철목사(15대 회장)는 이날 설교에서 "전도하면 하늘의 영생을 소망으로 받아 새 힘을 얻는다"며 함게 전도하는 삶을 살자고 역설했다. 


양희철목사 ”일주일에 세 번 맨해튼서 전도…영생의 소망으로 살자“

이에앞서 총무 이재덕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 양희철목사는 ’이슬같은 은혜‘(시편133:1~3)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본문에 나타난 기름, 이슬, 영생이라는 단어는 우리들이 목회하며 누린 하나님의 은혜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특히 영생의 경우, 우리 증경회장들에게 소망을 주는 단어요 더 열심히 전도해야 할 이유를 설명하는 단어“라며 전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총회에는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목사와 수석협동총무 김신영목사, 총무 이창종목사가 참석해 힘을 보탰다. (뒷줄 우측 세번째부터 시계방향).


그는 일주일에 세 번 맨해튼 타임스퀘어로 가서 전도하는 일을 규칙적으로 한다는 자신의 일상을 소개하는 가운데 ”못하는 영어지만 전도할 때 기도를 요청하는 외국인들의 경우 기도 후에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자 한다는 고백을 하는데, 그때 그 밝은 얼굴빛을 잊을 수 없어 전도를 계속하게 된다“며 ”우리 증경회장단도 시간을 내서 꼭 전도하는 일에 열심을 내자“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이만호목사가 대표기도를, 안창의 목사가 축도를 맡았으며, 2부 총회에 들어가 신현택목사가 개회기도, 교협 회장 양민석목사가 인사, 김원기목사가 오찬기도를 각각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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