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연합회, ‘한인 동포사회 전도’ ‘다민족 복음화’ 합심 기원

20일 오전 8시 후러싱 나사렛교회서 제73차 월례 조찬기도회 마련
 
뉴욕장로연합회 제73차 월례 조찬기도회가 20일 이른아침 후러싱 나사렛교회에서 열렸다. 설교하는 후러싱 나사렛교회 박해림 담임목사


뉴욕장로연합회(회장:송윤섭장로)가 주관하는 제73차 월례 조찬기도회가 20일(목) 오전 8시 후러싱나사렛교회(담임:박해림목사)에서 열려, 한인동포사회와 다민족 복음화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배상규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이날 월례 조찬기도회에서는 △미국과 대한민국의 정치안정과 한미동맹 강화 및 다민족 복음화를 위해 △후러싱 나사렛교회 박해림목사의 사역을 위해 △심장수술을 앞두고 있는 직전회장 김영호장로의 건강을 위해 각각 합심 통성기도했다. 

후러싱 나사렛교회 박해림 담임목사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을 살리는 예수님을 따라가며
고난받을 것을 각오하는 생명 살리는 바이러스 같은 존재”

 
뉴욕장로연합회 중창단이 특송하고 있다. 


이날 박해림목사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1:24~29)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예로 들어 “바이러스에는 사람을 죽이는 바이러스와 사람에게 유익한 바이러스가 있어 각종 흉악한 범죄와 약물중독, 험담과 부정적인 가치관으로 죽기도 하지만 때때로 선한 마음과 긍정적인 가치관 역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쳐 유익하게 한다”면서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처럼 사람을 살리고 새생명을 주는 바이러스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목사는 3차 전도여행 중의 사도바울의 예를 들면서 “대제사장 아나니아와 장로들이 변호사 더둘로를 통해 바울을 고소하는 과정에서 바울을 전염병 같은 자로 여겼다”면서 “그들은 비방할 목적이었으나 바울은 구원과 새생명을 줌으로써 죽은 자를 살리는 바이러스의 역할을 하며 고난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울처럼 우리 역시도 복음을 전하는 교회의 본질에 집중하여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십자가로 연합된 고난을 남은 생애에 채워가는 충성된 일꾼이 되자”고 재차 강조했다.

회장 송윤섭장로, 예배 중 드린 헌금 전액을 나사렛교회에 전달 

회장 송윤섭목사는 “뉴욕장로연합회 월례 조찬기도회를 열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후러싱 나사렛교회와 박해림 담임목사께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이날 드린 헌금 전액($577)을 후러싱 나사렛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뉴욕장로연합회는 매월 뉴욕인근 목회현장을 찾아 기도모임을 갖고, 복음전도 사역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줄 앉은이 좌측 두번째부터 회장 송윤섭장로, 후러싱나사렛교회 박해림 담임목사. 


뉴욕장로연합회는 월례 조찬기도회에서 모아진 헌금을 장소를 제공한 교회측에 전액 전달해오고 있다. 

이날 기도회에는 오강석장로(다민족선교대회 준비위원장), 김재관장로, 남태현장로, 신승룡장로, 임형빈장로 그리고 장로연합회 중창단 등이 참석해 주요 순서를 맡았다. 

한편 다음 월례조찬기도회는 3월19일(목) 오전 8시 좋은목자교감리교회(담임:김신영목사)에서 열기로 했다. 김신영목사는 뉴욕교협 협동총무와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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