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목회자 수술비 1만달러 지원 웨체스터교협, 기도회 열어 전달

웨체스터한인교회협의회는 재발한 신부전증으로 건강이 악화된 안성국목사 수술비 1만 달러를 지원했다. (앞줄좌측 세번째부터) 회장 허경열목사, 안성국목사, 박효성 전감독. (뒷줄 좌측 다섯번째) 총무 최기성목사. <웨체스터교협 제공>


급성 신부전증으로 건강이 악화되는 동료목회자를 돕기 위해 교파를 초월한 지역목회자들이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달하는 한편 치료비 일부를 모아 지원해 관심을 받고 있다. 

웨체스터한인교회협의회(회장:허경열목사)는 신부전증으로 최근 갑작스레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안성국목사(뉴욕능력교회 담임)를 돕기위한 모금캠페인을 벌여 지난 22일 열린 기도모임 중에 1만 달러를 전달한 것. 

웨체스터한인교협은 뉴욕한인제일교회(담임:송인규목사)에서 기도모임을 마련하고, 이 자리에 참석한 안성국목사에게 그동안 수술비용 및 치료비 목적으로 모은 1만 달러를 직접 전달했다. 
 
웨체스터한인교협 회장 허경열목사가 안성국목사에게 병원비를 전달하고 있다. <웨체스터교협 제공>


웨체스터교협 회장 허경열목사는 “회원교회와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 하나님의 사랑으로 전달한다”면서 “앞으로 안목사님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번 안성국목사 수술비 지원은, 올해 부활절연합 새벽예배에서 모은 헌금을 전달한 것으로, 지난 3월5일 뉴욕교협 주최로 열린 부활절연합 새벽기도회 준비 1차기도회 때 박효성목사(기감 미주자치연회 전감독)가 참석해 웨체스터교협의 모금상황을 전달하면서 폭넓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뉴욕교협도 이후 박효성목사의 도움요청과 관련해 펜데믹으로 대거 축소된 부활절새벽예배 헌금 중 일부를 수술비로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웨체스터교협 기도회는 회장 허경열목사의 설교와 노성보목사의 대표기도, 최기성목사의 치유합심기도 및 박효성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뉴욕주 북부지역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웨체스터한인교회협의회에는 15개 한인교회가 연합성회 등으로 활발한 복음사역을 벌이고 있다. (후원문의) 914-772-4036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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