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성목사 “자신의 명예 실추시키는 목사회를 탈퇴한다” 27일자로 탈퇴성명 발표

뉴욕한인목사회 48회기 회장을 역임한 이준성목사가 뉴욕한인목사회 탈퇴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7월31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한 제명결정의 불법성을 지적하고 있는 이준성목사.

“명예 실추시킨 목사회 남을 이유 없어
2차 임실행위원회는 인민재판식 파행진행
불법성 지적한 법규위원장을 직위해임” 성토


뉴욕한인목사회 제48회기 회장을 역임한 이준성목사(뉴욕양무리교회 담임)가 뉴욕한인목사회를 탈퇴했다. 

뉴욕한인목사회 직전회장인 이준성목사는 지난 27일 “본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바 더 이상 목사회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되어 목사회를 탈퇴함을 공표한다”는 내용의 설명서를 발표하고 자신의 목사회 탈퇴를 공식화했다. 

이날 발표한 탈퇴성명서에서 이준성목사는 최근 진행된 목사회 임실행위와 관련, 파행적으로 진행된 일련의 회의와 정치적 보복을 가함에 대하여 현저히 본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판단하여 더 이상 목사회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며 자신의 탈퇴 심경을 피력했다. 

자신의 탈퇴배경을 총 4개항으로 설명한 이준성목사는 먼저 제2차 임실행위원회에서 파행적으로 본인을 제명하고 이를 공문으로 보낸데 이어 뉴욕지역 일간신문에 기사화한 것을 반드시 추궁할 것이며, 또 제2차 임실행위원회의 불법성을 지적한 법규위원장 정순원목사를 직위해임하여 목사회의 분열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48회기(회장 이준성목사)의 수고와 노력과 헌신을 평가절하하여 49년동안 이어온 목사회 전례를 무시하여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고 우려하는 한편 목사회의 인민재판 같은 회의진행과 권모술수와 거짓을 보면서 현 목사회는 일고의 가치가 없는 회의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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