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29일 장원삼 뉴욕총영사 귀임 송별식 열어...장 총영사, 1만 달러 쾌척

뉴욕한인회는 장원삼 뉴욕총영사 귀임 송별식을 29일 40여 한인단체장들 참석한 가운데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앞줄우측세번째부터)장원삼 뉴욕총영사, 찰스윤 한인회장

2년임기 마치고, 1일 본국 귀임
한인회관 재건축에 사재 1만달러 쾌척
“한인동포 협력에 자부심 느껴” 


뉴욕한인회(회장:찰스윤)는 지난 29일 맨하탄 뉴욕한인회관에서 장원삼 뉴욕총영사 귀임 송별식을 열고, 뉴욕을 비롯한 미동부지역 한인동포를 위한 노고를 위로하는 한편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뉴욕한인회가 뉴욕총영사 귀임 송별식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30일 뉴욕총영사 2년 임기를 마치고 12월1일 본국으로 돌아간다. 

이번 송별식을 주최한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은 “코비드19 극복과 아시안혐오 범죄대응을 비롯 한인 취약계층을 돕기위해 펼쳐진 사랑나눔 릴레이 캠페인에 적극 협력하고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귀임을 앞둔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이날 송별식에서 뉴욕한인회관 재건축 기금 사재 1만달러를 쾌척했다. 장 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좌측>

찰스윤 회장 “한인사회 활동지원에 감사”

장 총영사는 사랑나눔 릴레이 캠페인에 사재를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노후화된 뉴욕한인회관 재건축 기금으로 이날 사재 1만 달러를 쾌척해 참석자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다. 

장 총영사는 “현재 한인사회 역량으로 한인회관 재건축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회 명예회원으로 재건축에 힘을 보태고 싶었고, 앞으로 모두가 협력해 기금을 모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코비드19 극복 등 위기대응에 큰 힘”

장 총영사는 “지난 2년 동안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함께한 한인사회에 감사하다”며 “특히 위기상황 가운데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사회가 단결해 방역과 취약계층 지원을 전극 전개하고 지역사회 및 소수민족의 지원에도 힘을 모아준 동포들을 보며 자부심을 느꼈다”고 이임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송별식에는 조병창, 변종덕, 김기철, 이경로 등 역대 한인회장단과 이주향 미동북부 한인연합회 회장, 손한익 뉴저지한인회장, 이종원 민주평통회장 등 한인주요단체장 40여명이 참석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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