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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산천어축제 돌아온다… 선등거리 등 준비 본격화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내년 1월 7일 개막을 앞두고 선등거리(사진) 조성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강원도 화천군은 지난 14일부터 춘천에서 경남 고성까지 5000㎞를 순회하는 산천어축제 로드 마케팅을 시작했다. 군은 21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07곳을 순회하며 홍보 활동을 펼친다.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를 얻어 휴게소마다 화천산천어축제 포스터를 붙이고 안내 책자와 기념품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휴게소 방문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동남아시아 4개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 홍보마케팅도 시작됐다. 군은 지난 9일부터 타이...
입력:2022-11-16 15:10:01
한국계 美 하원의원 4명 모두 연임 성공
미국 중간선거를 치른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 4명이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AP통신은 15일(현지시간) 미셸 박 스틸 의원(공화·캘리포니아주 45지구)을 당선자로 호명했다. 스틸 의원은 개표가 78% 진행된 이날 현재 53.8%를 득표해 민주당의 제이 첸 후보(득표율 46.2%)를 7.6%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그는 개표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했지만 우편투표 집계 지연으로 승리를 확정 짓지 못했다.앞서 앤디 김 의원(민주·뉴저지주 3지구)과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민주·워싱턴주 10지구), 영 김 의원(공화·캘리포니아주 40지구)도 재선을 확정했다. 앤디 김 의원은 1996년 김창준 ...
입력:2022-11-16 15:10:01
KT, 초거대 인공지능 ‘믿음’ 공개… 구현모 “산업·생활에 이식”
구현모 KT 대표가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거대 인공지능(AI), AI 인프라 혁신, AI 미래인재 양성을 축으로 하는 ‘AI 3대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구 대표는 “AI는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며 세계 경제 흐름을 바꾸고 있다.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갖추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KT가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MIDEUM)’을 공개했다. KT는 믿음을 상용화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AI와 함께 하는 일상을 만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구현모 KT 대표는 “변화가 구조적이고 지속가...
입력:2022-11-16 15:10:01
석유 대신 바이오 소재 사용 “내구·내열성도 탁월”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시작했지만, 기능 면에서도 뛰어난 부분이 많다.” 삼양그룹의 화학 계열사인 삼양이노켐 장재수(사진) 생산기술총괄은 16일 전북 군산시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삼양이노켐 ‘이소소르비드’(ISB) 상업화 공장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ISB는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친환경 바이오 소재다. 장 총괄은 “ISB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은 친환경 제품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지만, 내구성·내열성 등이 뛰어나 식품 용기, 자동차 내·외장제, 전자제품 외장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삼양이노...
입력:2022-11-16 15:10:01
美·中, 갈등 관리 필요 공감… 양측 모두 얻을 것 얻었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4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 물리아호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그동안 전화와 화상으로 5차례 대화를 했지만 얼굴을 맞댄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은 양측 모두가 실리를 취한 회담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현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갈등 관리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대외적 성과를 얻었다는 것이다.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
입력:2022-11-15 15:10:01
‘자산 160조’ 베이조스 “대부분 기부… 통합에 쓰겠다”
AFP연합뉴스제프 베이조스(사진) 아마존 창업자가 자신이 가진 자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블룸버그통신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자산이 약 1220억 달러(160조9180억원)로 세계 4위 부자다.베이조스는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자택에서 여자친구 로런 샌체스와 함께 진행한 CNN 인터뷰 도중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이 돈을 나눠줄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전 세계에서 중대한 문제들이 많다. 이러한 중대 문제들을 끝내는 방법은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며 “내가 가진 재산 대부분을 기후 변화 ...
입력:2022-11-15 15:10:01
포항에 ‘꿈의 신소재’ 그래핀 생산공장 들어선다
그래핀스퀘어는 14일 포항 그래핀 웨이퍼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본격 제품 공급에 나선다. 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에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생산공장이 들어선다.포항시는 첨단신소재 기업인 그래핀스퀘어가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 그래핀웨이퍼 생산라인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제품 공급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뤄진 0.2나노미터의 얇은 막을 말한다. 탄성이 뛰어나 늘리거나 구부려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으며,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단결정 실리콘보다 전자를 100배 이상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다. 주로 디스플레이 분야에...
입력:2022-11-15 15:10:01
세계인구 80억 돌파… 한국은 합계출산율 0.7명 ‘암울’
게티이미지뱅크유엔이 15일 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1년 70억명을 돌파한 뒤 11년 만에 10억명이 늘어난 것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정표가 세워졌다. 지구에 대한 인류 공동의 책임을 고려하면서 다양성과 발전을 축하하기 위한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세계 인구의 증가 속도는 점차 느려지고 있다. 또다시 10억명이 늘어나는 시점은 15년 후인 2037년으로 예측된다. 유엔은 2021년 기준 여성 1인당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합계출산율)가 2.3명으로, 2050년에는 2.1명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국제기구가 ‘공...
입력:2022-11-15 11:10:01
여의도서 배 타고 중국·제주도 간다… ‘서울항’ 조성 본격화
서울 여의도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 개념도. 서울시는 2026년까지 서울항을 만들어 한강~서해~동북아시아를 잇는 서해뱃길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서울시가 10년 전 백지화됐던 ‘서울항 조성사업’을 재추진한다.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26년 서울 여의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중국이나 제주도 등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다만 서울시가 이 사업을 재추진하면서 환경단체 등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는 서울에서 한강을 따라 서해로 이어지는 서해뱃길을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
입력:2022-11-14 15:10:01
한국 기후대응 성적 여전히 최하위권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이 세계적으로 여전히 최하위권이라는 국제단체 평가가 나왔다.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축소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노력이 상당히 불충분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국제 평가기관 저먼워치와 기후 연구단체인 뉴클라이밋 연구소는 60개국(유럽연합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I)를 14일 발표했다. CCPI는 국가의 기후 정책과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온실가스 배출, 재생에너지, 에너지 사용 및 기후변화 정책 4가지 부문을 평가해 매년 순위를 매긴다.종합 1~3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빈칸으로 남았다.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
입력:2022-11-14 15:10:01
中 소비 위축에 K뷰티 인기 시들… 화장품업계 ‘광군제 특수’ 없었다
2018년 알리바바 광군제 행사. 연합뉴스중국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가 조용히 막을 내렸다. 광군제 특수를 노리던 한국 화장품업계는 지난해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의 소비심리가 침체된 데다 ‘K뷰티’의 인기가 시들해진 탓이다.14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올해 광군제 행사에서 약 36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지난해보다 7% 줄어든 수치다. 후를 비롯해 숨, 오휘, CNP, 빌리프, VDL 등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역시 같은 기간 7% 감소한 3400억원에 머물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코로나19 방역정책으로 소비심리 침체...
입력:2022-11-14 15:10:01
MLCC에 비치는 ‘희망의 빛’… 글로벌 경기 침체 돌파할까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반도체 한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에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하락세가 연말 이후 멈추고 반등할 전망이다. 중국 고객사의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감소가 가시화하는 시점이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시기와 맞물리면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4일 “MLCC 업체간 제품 가격인하 경쟁이 올해 4분기에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제품이다. 전자업계에선 ‘전자산업의 쌀’로 부른다. 주로 소비자용 기기(스마트폰·P...
입력:2022-11-14 15:10:01
[And 건강] 미션 성취감에 습관 고치고 체력 키워… 열살 건강, 백세까지
서울 강동구 명일초등학교 6학년 4반 이일택 담임교사(왼쪽 두 번째)와 학생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해보며 신체활동과 식생활 미션 수행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명일초등학교 제공   걸음 수 측정을 위해 손목에 착용한 스마트밴드. 명일초등학교 제공   식습관 개선하고 신체 활동 독려 성인병 이어지는 나쁜 버릇 바꿔 앱 오류·학교내 기록 제약 등 숙제 “살도 빠지고 피자·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도 잘 안먹게 되는 것 같아요. 미션을 완수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선물도 받고 좋아요.” 서울 강동구 ...
입력:2022-11-14 15:05:01
GS칼텍스, MFC 시설 준공… 창사 이래 최대 2.7조 투자
GS칼텍스는 지난 11일 전남 여수2공장 인근에 위치한 올레핀 생산시설(MFC·사진) 준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조7000억원을 투자했다.GS칼텍스는 MFC 준공으로 연간 에틸렌 75만t, 폴리에틸렌 50만t, 프로필렌 41만t, 혼합C4유분 24만t, 열분해가솔린 41만t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MFC는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나프타분해시설(NCC)과 달리 나프타는 물론 정유과정에서 나오는 액화천연가스(LPG), 석유정제가스 등을 원료로 쓸 수 있다. 나프타와 석유정제가스를 원료로 활용해 수소도 부가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총 7만6000t의 탄소배출 ...
입력:2022-11-13 15:10:01
SK그룹, 이사회 전문성 강화 나서
염재호 SK(주) 이사회 의장(맨 오른쪽)이 지난달 31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 디렉터스 서밋 2022'에서 SK 관계사 사외이사들과 함께 이사회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SK 제공SK그룹은 이사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 이사회 업무지원 포털시스템 도입, 디렉터스 서밋 개최 정례화 등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외이사 후보군 제도를 도입하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우수한 사외이사 후보를 확보해 적시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 SK그룹은 연령과 성별의 다양성과 재무·글로벌·ESG 등...
입력:2022-11-13 15:10:01
고용량 원통 배터리용 V동박… SK넥실리스, 세계 최초 개발
SKC의 이차전지 동박사업 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차세대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 ‘4680 배터리’(지름 46㎜, 높이 80㎜)용 고연신 ‘V동박’(사진)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다.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커지면서 V동박도 고공비행할 전망이다.SK넥실리스는 동박을 당겼을 때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비율(연신율)을 기존 시장 제품보다 30% 높인 V동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 세계 동박업계에서 처음으로 고객사 평가를 통과했다. 양산 평가를 거쳐 4680 배터리를 양산할 때 탑재할 예정이다. SK넥실리스는 본격적인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본다.4680으로 대표되는 고용량 ...
입력:2022-11-13 15:10:01
바이든, 아세안 관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사진=AP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했다.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동맹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10차 아세안·미국 정상회의 후 양측 관계를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성명은 “‘인도·태평양에 관한 아세안의 관점’(AOIP)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개방되고 포용적인 규칙 기반의 역내 구조를 장려하는 데 있어 기본 원칙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또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등 국...
입력:2022-11-13 15:10:01
HD현대 정기선 대표… 사우디 장관과 협력확대 논의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주회사인 HD현대의 정기선 대표가 최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을 만났다고 13일 밝혔다(사진).정 대표는 합작조선소, 엔진합작사 등의 협력사업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진행할 미래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해 협력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HD현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2017년 합작조선소(IMI), 2020년 엔진합작사를 설립했었다. 아람코(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는 2019년 현대오일뱅크에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르며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김지애 기자 amor@kmib.co.k...
입력:2022-11-13 15:05:01
TSMC, 美공장 증설… ‘반도체 빙하기’에도 파운드리 공격투자
로이터연합뉴스반도체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파운드리 업계는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시황이 살아날 때를 대비해 미리 기반을 닦아두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라는 지정학적 요인까지 작용하고 있다.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의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규 공장은 2020년 애리조나주에 짓기로 한 반도체 공장의 인근인 피닉스 북쪽에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 금액은 120억 달러로 이전 투자액과 비슷한 규모다. TSMC가 새 공장에 3나노 공정을 도입할 수 ...
입력:2022-11-10 15:10:01
지구 온도 상승폭 1.5도 억제?… “내연차에 가로막혔다”
국민DB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2030년 이전에 내연차 생산을 멈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호주 시드니 공과대 연구소와 함께 현대차·기아, 도요타,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 4개 자동차 회사의 내연차 예상 판매량과 ‘1.5도 억제’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배출 한계치 등을 비교한 연구결과를 10일 발표했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1.5도 억제’ 목표를 높은 확률(67% 이상)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누적 탄소배출량이 4000억t을 초과해선 안 된다. 이중 수송부문의 탄소배출 한계...
입력:2022-11-10 15:10:01
이란 톱배우도 히잡 벗고 “여성·삶·자유” 외쳤다
이란 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가 히잡을 벗은 채 ‘여성, 삶, 자유’라고 적혀 있는 종이를 들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이란의 내털리 포트먼’으로 불리는 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38)가 SNS에 히잡을 벗은 모습을 공개하고 반정부 시위에 연대의 뜻을 표시했다.알리두스티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랍어로 ‘여성, 삶, 자유’ 쓰인 종이를 두 손에 들고 결연한 표정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히잡을 쓰지 않은 채 검은색 생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모습이었다.‘여성, 삶, 자유’는 지난 9월 히잡으로 머리카락을 제대로 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
입력:2022-11-10 15:10:01
미국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 대구에 연구개발센터 짓는다
국민DB미국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이 대구에 미래차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R&D)센터를 짓는다. 대구시는 R&D센터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1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미국 보그워너와 미래차 전동화부품 R&D센터 설립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1928년 설립된 보그워너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24개국에 93개 제조공장과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 변화에 따라 전동화 부품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동화부품 개발에 주력하며 ...
입력:2022-11-10 15:10:01
목동 재건축 본격화… 최고 35층 5만3000가구 들어선다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서울의 대표적인 주거단지인 목동아파트 단지가 최고 35층, 5만3000여 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9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이에 따라 목동 아파트 일대 436만8천463㎡(양천구 목동서로38∼목동동로1)에 최고 35층 5만3000여 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현재 목동아파트 1∼14단지는 총 2만6629세대로, 두 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1980년대 조성된 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노후화, 주차난 등으로 재건축 요구가 컸다.서울 대치동 은마아파...
입력:2022-11-09 15:10:01
명품이 이끌었다… 백화점 3사 실적 고공행진
백화점 업계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백화점 3사는 올해 3분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현상이 이어지면서 소비가 둔화하고 있지만, 탄탄한 명품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렸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7689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08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누적 매출도 지난해보다 14.1% 증가한 2조3420억원에 달했다. 연매출 3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국 점포 매출은 여성패션(25.9%), 남성스포츠아동(19.1%), 해외패션(19.0%) 등을 중심으로 16.5% 늘었다. ...
입력:2022-11-09 15:10:01
메타, 1만1000명 해고… 저커버그 “잘못된 방향 인도한 내 책임”
AP뉴시스트위터가 총 직원의 절반인 3700명을 해고한 지 일주일 만에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직원 1만100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메타가 총 인력의 약 13%인 1만1000명 이상을 해고하고 내년 1분기까지 고용을 동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마크 저커버그(사진)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메타 역사상 가장 힘든 변화를 공유하겠다”며 “조직의 규모를 13% 정도 줄이고 1만1000명 이상의 인재를 내보내기로 했다. 또 내년 1분기까지 채용 동결을 연장하고 더 효율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추가 ...
입력:2022-11-09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