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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가속하는 美 “2032년까지 신차 3분의 2로”
국민일보DB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2032년까지 미국 내 전기차 생산량을 최대 67%까지 대폭 확대하는 규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취지는 긍정적이지만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역량이 부족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환경보호청(EPA)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승용차 및 소형트럭 탄소배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보도했다. 이 규제안은 전기차 판매 규모 또는 비율을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2027~203...
입력:2023-04-09 15:10:01
전기차 시대+美보조금… 불황 속 선전 ‘K배터리 3총사’
전기차 시장의 뚜렷한 성장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보조금 혜택으로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실적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전지. LG에너지솔루션 제공글로벌 경기침체로 주요 기업이 거센 ‘실적 한파’에 직면했지만,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날개를 달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뚜렷한 성장세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보조금 혜택이 더해지면서 ‘실적 성적표’에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8조7471조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
입력:2023-04-09 15:10:01
예산·서산에서 ‘황새 국제커플’ 2쌍 탄생
충남 예산군에서 발견된 국내 1호 황새 국제커플. 예산군 제공충남 예산군이 2015년 천연기념물 황새 방사를 시작한 이후 9년 만에 ‘황새 국제커플’이 2쌍 탄생했다.그동안 황새 번식은 꾸준히 늘었지만 군에서 방사한 황새끼리 짝을 이루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황새 국제커플은 한국에서 방사된 황새가 러시아 중국 등에서 남하한 야생 황새와 짝을 이루는 경우를 의미한다. 황새 국제커플이 늘면 방사 개체의 근친 교배율이 낮아지고 유전적 다양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발생한다.황새 국제커플은 예산군과 서산시에서 각각 1쌍씩 각각 발견됐다. 예산군의 황새 국제커플...
입력:2023-03-16 15:10:01
2년 전 소실된 영덕시장 재건축한다
경북 영덕시장 철거현장 모습. 영덕군 제공경북 영덕군은 2년 전 화재로 소실된 영덕시장을 철거하고 재건축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군은 이달부터 5월 31일까지 화재로 탄 아케이드, 교량 등을 포함해 영덕시장 건축물 3004.74㎡를 철거한다. 철거공사는 분진 방진막과 5m 높이의 방음벽을 설치해 소음이나 먼지 발생 문제를 최소화할 방침이다.군을 300억원을 들여 내년 12월까지 시장을 2층 1만5098㎡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기존 상인들이 입주할 1층은 화재 전보다 점포 수와 규모를 늘리는 방안 등을 협의 중이다.상권 활성화를 위해 2층에는 푸드코트를 포함한 식당...
입력:2023-03-16 15:10:01
“가격 싸고 가깝다”… 생필품 할인판매에 편의점 매출 급증
GS25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생활필수품을 파격 할인가격으로 판매하는 ‘갓세일’을 개최한다. 모델들이 GS25 편의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 이마트24 매장에서 모델들이 초특가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24 제공고물가 시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유통채널’로 편의점이 흥행하고 있다. ‘편의점은 비싸다’는 고정관념은 사라진 지 오래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할인판매를 활용하는 게 합리적인 소비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여기에 고물가 시대까지 더해지면서 편의점 세일이 각광받고 있다.GS25는 ...
입력:2023-03-16 15:10:01
‘한강의 기적’ 50년… GDP 85배·수출 153배 늘어
산업화 원년인 1970년대와 비교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85배, 수출은 15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국가경제에 기여한 비중은 평균 20%로 주요 7개국(G7)보다 월등히 높다. 50년 동안 창출한 일자리는 1706만개에 이른다.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상공의 날 50주년’을 맞아 ‘한국 경제와 우리 기업의 50년 변화와 미래 준비’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내외 통계를 바탕으로 ‘제1회 상공의 날’이 열린 1974년 당시와 현재를 비교했다. 1970년대는 삼성전자(1969년 설립), 현대자동차(1967년), 포스코(1968년) 등 대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한 시기다....
입력:2023-03-16 15:10:01
세계는 AI개발 속도전… 국내 빅테크도 잰걸음
사진=로이터연합뉴스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을 향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오픈AI는 챗GPT를 출시한 지 4개월 만인 지난 14일(현지시간) 업그레이드한 GPT-4 모델을 내놓으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019년부터 오픈AI에 10억 달러를 투자했고, 올해 100억 달러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MS는 검색엔진 ‘빙(Bing)’을 GPT-4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2016년 알파고 개발로 AI 시대의 문을 연 구글은 챗GPT 열풍에 맞서기 위해 AI 챗봇 ‘바드(Bard)’를 지난달에 공개했다. 구글 자회사 구글클라우드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워크스페...
입력:2023-03-16 15:10:01
양양 남대천에 국내 첫 연어 자연산란장 들어선다
지난 3일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 둔치에서 열린 아기연어 보내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어린 연어를 방류하고 있다. 양양군 제공강원도 양양군은 올해 손양면 송현리 남대천 5만8152㎡ 부지에 232억원을 들여 연어 자연산란장을 조성한다. 5월 착공, 내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연어 자연산란장은 애초 남대천 상류에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연어 연구 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수산자원공단과의 연계 효과를 위해 송현리 일원으로 위치를 변경했다.남대천은 국내에 회귀하는 연어의 70%가 소상하는 국내 최대 하천이다. 남대천을 떠난 어린 연어는 4년간 태평양 등에서 성어로 ...
입력:2023-03-16 15:10:01
용인에 300조원 들여 세계 최대 반도체 산단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에 3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또 전국에 15개의 첨단산업단지를 구축하고, 550조원에 달하는 민간 투자를 유치해 반도체 등 6개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글로벌 업황 악화로 한국 경제가 정체된 상황에서 정부가 신산업 발굴을 통한 활로 찾기에 뛰어든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
입력:2023-03-15 15:15:01
‘콜’하면 달려오는 충전로봇… 국내 전기차 기술 다 모였다
로봇이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전기차에 충전을 하고 있다. 뉴시스애플리케이션에 뜬 ‘충전’ 버튼을 누르자 로봇이 흰색 LED로 반짝이는 눈을 떴다. 동그란 눈망울을 한 이 로봇은 머리에 달린 공간 측정 센서 ‘라이다(LiDAR)’를 세차게 돌리며 전기차 충전구로 다가오더니 스스로 플러그를 꽂고 충전을 시작했다. 자율주행 기반의 이동형 충전기 파키(Parky)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에바(EVAR)는 파키를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전기차 박람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공개했다.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
입력:2023-03-15 15:10:01
스타트업 투자심리 얼어붙는데 ‘신생VC’에 지갑 닫는 공제회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가 국내 벤처캐피탈(VC)의 스타트업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VC 출자사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공제회가 설립 3년 이내 신생 VC를 지원하는 ‘루키리그’ 선발을 올해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과기공) 등 복수의 공제회는 올해 벤처투자 출자사업에서 신생 VC가 만드는 벤처조합에 자금을 집행하는 ‘루키리그’를 포함할지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과기공 관계자는 “과거에는 격년에 한 번씩 하는 것으로 루키리그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전체적인 경제 ...
입력:2023-03-14 15:05:01
제주도, 6년 만에 문화관광해설사 양성한다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사 전경제주도는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 역사와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을 소개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신규양성 교육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총 40명으로 제주시권 근무 가능자 25명과 서귀포시권 15명을 구분 선발한다.도는 모집 계획을 13일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15일부터 24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교육대상자는 5~6월 중 100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수료자는 필기시험과 현장시연 테스트, 3개월간 현장 실무수습 과정을 완료해야 활동할 수 있는...
입력:2023-03-12 15:10:01
경주 벚꽃축제, 4년만에 다시 열린다
지난해 불국사 겹벚꽃 축제 현장 모습.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릉원돌담길과 봉황대 광장 일원에서 경주벚꽃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올해 벚꽃축제는 벚꽃을 소재로 친환경, 반려견 동반 등 ESG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축제로의 변화를 꾀했다. 우선 벚꽃같이보깅과 RE.커피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벚꽃같이보깅은 축제 참여자가 쓰레기를 주워오면 자원봉사 시간과 플로깅 꾸러미를 제공한다. RE.커피는 인근 카페에서 구매한 일회용 종이·플라스틱컵을 친환경 나무 컵으로 교환해 준다. 하루 500개 한정이다.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
입력:2023-03-12 15:10:01
SK온, 중국산 뛰어넘는 LFP배터리 개발… 시장 추격전 나선다
중국이 장악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에 한국 배터리 기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SK온이 전기차용 LFP 배터리 개발을 마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기에 앞서 시제품을 생산 중이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전기차에도 ‘가성비’ 바람이 불면서 LFP 배터리 수요는 폭증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용 LFP 배터리 시장은 중국 기업의 독무대다. SK온은 기술과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추격전에 뛰어들었다.6일 배터리 및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대전연구소에서 전기차용 LFP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 중이다. SK온은 오는 15~17일 서울 강남구 ...
입력:2023-03-06 15:05:01
SK케미칼, 中기업 자산 인수… 재활용 사업 확장 나서
SK케미칼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의 그린 소재 전문업체인 슈에(Shuye)에서 운영하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 및 화학적 재활용 페트 사업과 관련한 자산을 넘겨받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 시장은 2030년에 약 10조원에 이르는 규모를 형성할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SK케미칼은 13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입해 세계 시장 진출과 사업 확장을 꾀한다.SK케미칼에서 인수하는 슈에 측 자산에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는 해중합(Depolymerization) 공장이 포함됐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재생플라스틱 중간재(r-BHET)’를 투입해 다...
입력:2023-03-06 15:10:02
제주도, 자연자원 보전 마을에 인센티브
제주 곶자왈. 곶자왈은 용암지대에 만들어진 제주 특유의 숲이다. 제주의 허파이자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가치가 높다. 제주도 제공제주도가 자연 자원을 보전하는 마을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도는 올해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를 본격 도입하기로 하고, 9개 마을을 시범 추진지역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대상 마을은 제주시 2곳(한경면 저지리, 구좌읍 덕천리)과 서귀포시 7곳(호근동, 도순동, 성산읍 오조리, 남원읍 수망리·의귀리·하례2리, 안덕면 덕수리)이다.저지리는 저지곶자왈 관리와 곶자왈 내 백서향 증식 복원, 덕천리와 오조리는 마을습지 관리와 멸종...
입력:2023-03-06 15:05:01
“경북에서 다양한 봄 축제 한껏 즐기세요”
의성 ‘산수유마을 꽃맞이축제’가 열리는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수령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장관을 연출한다. 경북도 제공경북도 시·군 곳곳에서 상춘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다채로운 봄 축제를 개최한다. 봄 축제의 시작은 오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9일간 의성군 ‘산수유마을 꽃맞이축제’다.축제기간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 수령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장관을 연출한다. 산수유 꽃길 걷기, 버스킹 공연 등이 특산물 먹거리장터와 함께 진행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
입력:2023-03-06 15:05:01
비건 레스토랑 속속 등장… 대중화 시동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용산점 7층에 위치한 ‘플랜튜드’ 2호점의 모습. 풀무원 제공식품업계가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당을 연이어 열고 있다. 채식과 대체육 등 ‘대안식’이 외식 문화에 파고드는 모습이다.풀무원은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 2호점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100% 식물성 식재료로 만든 14종의 비건 메뉴를 판매한다. ‘에그 인 헬’이라고 불리는 중동 음식 샥슈카를 새롭게 해석한 ‘순두부 인 헬’, 떡볶이에 트러플, 감태 등 트렌디한 식재료를 접목한 ‘트러플 감태 크림 떡볶이’ 등 색다른 음식들로 구성했다.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각 ...
입력:2023-03-05 15:10:01
네·카, 챗GPT 부럽지 않다… 한국어 잘하는 AI로 승부수
한국어 특화 AI 모델 ‘코(Ko)GPT’에 대한 질문 예시. 카카오 제공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로고. 네이버 제공챗GPT 돌풍 속에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한국어 잘하는 인공지능(AI)’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한국어 질문에 답변이 부실하다는 챗GPT의 약점을 파고든 전략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에서 오는 7월 공개하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의 가장 큰 특징은 ‘챗GPT 대비 한국어 학습량이 6500배 많다’는 것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기존 하이퍼클로바를 토대로 사용자가 요구하는 응답을 즉시 제공하도록 업그레이드한 기술이다. 그동안 하이퍼클로바의 학...
입력:2023-03-05 15:10:01
AI학습에 쓰는 GPU 95% 공급… 챗GPT 덕에 웃는 엔비디아
엔비디아에서 생산하는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카드(GPU) A100. 엔비디아는 AI 학습에 사용하는 GPU 시장에서 9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제공챗GPT를 포함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그래픽카드 업체 엔비디아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AI 학습 및 작동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카드(GPU) 시장을 엔비디아에서 꽉 잡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채굴 수요가 사라지면서 주춤했던 엔비디아가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생성형 AI가 확산하면 엔비디아 GPU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생성형 AI를 훈련하려면 막대한 양의 ...
입력:2023-03-05 15:10:01
“주주들에게 이익 돌아가야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증권업계에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시장 자체를 축소시키는 ‘최악의 적’이다. 시장이 제 가치를 인정받아야 증권사의 먹거리가 늘고 건전한 투자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증권사들은 각각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수립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로 세계 최저 수준의 주주 환원책을 지목했다. 기업이 벌어들인 돈이 기업의 주인인 주주가 아니라 다른 곳으로 새고 있다는 것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전략팀장은 “주주에게 돌아가는 이익을 늘리기 위해 ...
입력:2023-03-02 15:10:01
英,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美·EU·日 3개국 승인만 남겨놨다
연합뉴스영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을 승인했다.대한항공은 영국 시장경쟁청(CMA)이 양사의 기업결합심사에서 결합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CMA의 승인 결정으로 대한항공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3곳의 승인만을 남겨놓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미 11개국의 승인을 받았다. CMA는 지난해 11월 합병 이후 항공권 가격 인상과 서비스 질 하락 등이 예상된다며 독과점을 해소할 시정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항공이 영국 버진 애틀랜틱의 인천-런던 노선 신규 취항이 담긴 시정안을 냈다. CMA의 승인 결정은 예정보다 빠르게 이뤄졌다.대한항공은 영국의 승인 결정이 ...
입력:2023-03-01 15:10:01
“미스터선샤인 보고 항일운동 관심” 서대문형무소 찾은 외국인들
아르메니아 출신 안나(맨 오른쪽)씨와 러시아 국적의 예카테리나(오른쪽 두 번째)씨가 1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항일운동의 거점이었던 한 유적지 앞에서 가이드 설명을 듣고 있다.제104주년 3·1절을 맞은 1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대한 독립 만세” 삼창이 울렸다. 부모와 함께 한국에 관광을 온 스페인 국적의 빅토리아(20)씨는 조용히 이 장면을 지켜봤다. 이어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던 독립운동가들의 이름과 사진 조각이 가득한 건물 내부를 둘러봤다. 빅토리아씨는 인터넷에서 3·1절에 대한 정보를 얻어 이곳을 찾아왔다고 했다. 그는 타국의 독립운동가들...
입력:2023-03-01 11:10:01
대세로 떠오른 챗GPT… 글로벌 기업들 ‘빅블러 현상’ 가속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이 열리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인공지능) 컴퍼니’ 비전인 ‘AI 투 에브리웨어’(to Everywhere)를 발표하고 있다. 유 사장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K-AI 얼라이언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사진공동취재단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7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는 전 세계적인 챗GPT 열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2023은 챗GPT ...
입력:2023-02-27 15:10:01
국내 상장사 PBR, 선진국의 반토막… 행동주의 펀드만 날뛴다
한국 증시에 상장된 회사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 수준으로 주요국 중 가장 낮은 게 현실이다. PBR이 1배라는 것은 현재 기업 가치를 사옥 등 해당 상장사가 보유한 자산의 장부가만큼만 겨우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한국 증시에서는 지금 당장 자산을 청산하는 것이 나은 PBR 1배 미만 상장사를 공격해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행동주의펀드가 득세하고 있다.26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012~2021년 세계 45개국 중 한국 상장사의 PBR 평균치는 선진국의 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상장사 PBR은 신흥국의 58%,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69%에 그쳤다. PBR...
입력:2023-02-26 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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