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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빈 특파원의 여기는 워싱턴] 2년 입법 성과 홍보에 열… 재선 입지 다지는 82세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성탄절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너무 자주 서로를 이웃이 아닌 적으로 여긴다. 우리는 너무 분열됐다”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P연합뉴스미국 백악관이 연말 성탄 휴가 시즌을 맞아 지난 2년간의 입법 성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들도 주요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바이든 재평가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내년 1월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기 위해 바닥 다지기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평가했다.앤드루 베이츠 백...
입력:2022-12-25 15:10:01
“2030년까지 지구 자연 30% 보호”… 생물다양성 협약 타결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 의장인 황룬추 중국 생태환경부장이 1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총회에서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AP연합뉴스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2030년까지 지구 자연의 30%를 보호하자는 내용의 생물다양성협약이 타결됐다. 전 세계 공공·민간 부문은 이를 위해 매년 2000억 달러를 투입해야 한다.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가 23개 보전 목표를 담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채택하고 막을 내렸다고 보도했다.이번 협약에서 가장...
입력:2022-12-20 15:10:01
美, 전쟁 영향 원유 수출 급증… 내년 ‘순수출국’ 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중간선거가 치러진 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미국이 내년에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원유 순수출국이 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현재 미국이 수출하는 원유는 일평균 340만 배럴로 사상 최고 수준이고 휘발유·디젤 등 정제유 수출도 하루 300만 배럴에 이른다. 지난달 미국의 원유 순수입량은 110만 배럴 줄어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700만 배럴을 넘겼던 5년 전과 비교하면 많이 감소한 것이다.미국은 그동안 막대한 원유를 수출...
입력:2022-12-20 15:05:01
美 의회, 가상화폐 규제로 방향 전환… “겨울 길 것”
사진=로이터연합뉴스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사태 이후 미국 의회에서 규제 도입 목소리가 구체화하고 있다.셰러드 브라운 미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에 출연해 “연방기관이 가상화폐를 다뤄야 하고, 어쩌면 금지해야 할 수도 있다”며 “가상화폐는 (규제를 논의하기 위한) 테이블 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브라운 위원장은 특히 “한국의 사이버 범죄자, 마약 밀매, 인신매매, 테러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금이 가상화폐로부터 나온다.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한국 언급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프로...
입력:2022-12-19 15:10:02
‘아프리카 마음을 잡아라’ 美, 49국에 71조 지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2022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 도중 세네갈 대통령 겸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마키 살을 만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리카 49개국 정상을 워싱턴DC로 초청해 550억 달러(71조28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 아프리카에서 경제적·군사적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의도다.미국과 아프리카 49개국 및 아프리카연합(AU) 대표단은 13~15일(현지시간)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
입력:2022-12-14 15:05:01
꿈의 에너지 ‘과학적 돌파구’ 마련… 美, 핵융합 실험 성공 13일 발표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의 핵융합 연구 시설인 국립 점화 시설(NIF)의 홈페이지 캡처미국 과학자들이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와 관련해 중요한 과학적 돌파구를 만들었으며 미 정부가 13일(현지시간)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워싱턴포스트(WP)가 1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소속 과학자들은 최근 처음으로 핵융합 반응에서 순 에너지 생산에 성공하면서 무한한 ‘탄소 제로’ 전력 생산의 계기를 마련했다.핵융합은 태양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의 ...
입력:2022-12-12 15:10:01
울프 “美, 對中 수출통제에 한·일 등 동맹 참여 원해”
케빈 울프 전 미국 상무부 수출통제 담당 차관보가 지난 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특파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한국 반도체 기업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개발을 돕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으면 미 정부가 대중 수출통제 유예 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라 제공미국은 대중(對中) 수출통제 조치에 한국, 일본 등 주요 반도체 동맹이 동참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미 수출통제 전문가가 말했다. 또 한국 반도체 기업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개발을 돕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으면 미 정부가 대중 수출통제 유예 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케빈 ...
입력:2022-12-11 15:05:01
美서 궁지 몰린 틱톡… 주 정부들 ‘사용 금지’
틱톡 로고. 연합뉴스미국 각 주 정부가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사용 규제 조치와 정보 유출 수사, 소비자 기만 소송에 나서고 있다. 미국 정보기관에 비밀리에 접근한 사실이 드러나 퇴출당한 중국 스마트폰업체 화웨이의 전철을 밟는 모습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토드 로키타 인디애나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이 틱톡을 상대로 주 정부 차원의 사용 제한 및 벌금을 요구하는 형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로키타 장관은 소장에서 “틱톡이 중국 정부가 해당 플랫폼을 통해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사용자들에게 숨겨 미국 ...
입력:2022-12-08 16:05:01
G2 무역갈등 확대되나… 美, 中 겨냥 철강 탄소세 부과 검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철강·알루미늄에 탄소 배출 관련 관세를 새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과잉 생산을 막고,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세계 최대 철강·알루미늄 생산국이자 탄소 배출국인 중국을 겨냥한 조치다. 새로운 관세가 현실화하면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 커지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미국과 EU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무역 분쟁에서 사용되는 관세를 도입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새 프레임워크는 지난해 1...
입력:2022-12-06 15:10:01
美 IRA에 맞서… EU, 유럽 자체 보조금 도입 시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AP뉴시스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두고 미국과 유럽이 삐걱대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IRA에 맞서 유럽 자체의 보조금 도입을 시사했다.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헤 유럽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경쟁은 좋지만 이런 경쟁에서 공평한 경기의 장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또 “미국의 IRA는 우리가 국가보조금 제도를 어떻게 개선하고 새로운 글로벌 환경...
입력:2022-12-05 15:10:01
애플은 ‘노 차이나’ 가속… 인도·베트남으로
‘아이폰 시티’로 불리는 중국 정저우 공장의 전면봉쇄 사태를 겪은 애플이 ‘탈(脫)중국’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핵심제품 대부분을 생산하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줄이고 베트남과 인도 등지로 생산기지를 옮기겠다는 계획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애플이 대만 폭스콘 등 주요 협력업체에 “중국이 아닌 타 지역에서의 생산을 늘려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애플은 장기적으로 인도에서의 생산 비율을 40~45%까지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인도에서 생산되는 애플 ...
입력:2022-12-04 15:10:01
中 장쩌민 전 주석 사망
로이터연합뉴스장쩌민(사진) 전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낮 12시13분 상하이에서 별세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96세.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등의 공동 발표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은 백혈병으로 장기 기능이 쇠약해져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숨을 거뒀다.1989년 천안문 시위 진압 과정에서 권력을 잡은 그는 2003년까지 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국가주석으로 15년간 중국을 이끌었다. 장쑤성 양저우 출신으로 마오쩌둥, 덩샤오핑에 이은 제3세대 지도자로 분류된다.베이징=권지혜 특파원 jhk@kmib.co.kr
입력:2022-11-30 15:10:01
일할 사람 부족한 미국 ‘대졸 아니어도 괜찮아’
사진=AP연합뉴스미국 고용시장에서 대학 졸업 학력 요건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빡빡한 수급 상황이 학력 기준을 없애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싱크탱크 버닝글래스인스티튜트에 따르면 11월 현재 미국에서 대졸 이상 학위를 요구하는 채용 공고의 비중은 41%로 2019년 46%보다 5% 포인트 감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는 “이런 변화는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높고, 실업률이 낮아 발생한다”며 “구인 공고는 일자리를 찾는 실업자 수를 훨씬 능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9월 미국...
입력:2022-11-27 18:35:02
집도 없이 학대받던 한국계 소녀 가장… 미 州대법관 됐다
주한미군 병사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패트리샤 리(47·사진) 변호사가 미국 네바다주 대법관이 됐다. 아시아계이자 흑인 여성이 네바다주 대법관이 된 건 처음이다.스티브 시설랙 네바다 주지사는 21일(현지시간) “리 변호사를 주 대법관으로 임명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능력의 폭과 깊이, 개인적이고 전문적인 경험이 주 최고 법원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리 대법관은 역경을 딛고 일어선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네바다주 법관인선위원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자신을 “외국에서 태어나 집도 없이 가난하고, 학대받은 어린 시절을 보낸 혼혈...
입력:2022-11-23 15:10:01
기후 재앙 겪는 개도국 ‘손실·피해 보상 기금’ 조성 극적 타결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의장을 맡은 사메 수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린 COP27 폐회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개발도상국의 기후 피해에 대한 ‘손실과 피해’ 보상 기금 조성을 담은 결정문이 당사국 합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로 제한하는 정책을 유지하도록 요구하는 청년 활동가들이 당사국총회 장소에서 피켓을 들고 서 있는 모습. AP연합뉴스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협상 연장 끝에 기후 재앙을 겪는 개발도상국의 ‘손실과 피해...
입력:2022-11-20 15:10:01
반세기 만에 달 착륙 첫발 뗐다… 4전 5기 끝에 날아올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달 탐사 로켓 ‘아르테미스(Artemis)Ⅰ’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39B 발사장에서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꽃을 내뿜으며 날아오르고 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1972년 아폴로17호 이후 반세기 만에 진행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AFP연합뉴스인류의 두 번째 달 착륙을 위한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젝트’가 16일(현지시간) 드디어 첫발을 내디뎠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단추인 아르테미스I 미션을 수행할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을 이날 발사하면서 50년 ...
입력:2022-11-16 15:15:01
한국계 美 하원의원 4명 모두 연임 성공
미국 중간선거를 치른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 4명이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AP통신은 15일(현지시간) 미셸 박 스틸 의원(공화·캘리포니아주 45지구)을 당선자로 호명했다. 스틸 의원은 개표가 78% 진행된 이날 현재 53.8%를 득표해 민주당의 제이 첸 후보(득표율 46.2%)를 7.6%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그는 개표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했지만 우편투표 집계 지연으로 승리를 확정 짓지 못했다.앞서 앤디 김 의원(민주·뉴저지주 3지구)과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민주·워싱턴주 10지구), 영 김 의원(공화·캘리포니아주 40지구)도 재선을 확정했다. 앤디 김 의원은 1996년 김창준 ...
입력:2022-11-16 15:10:01
美·中, 갈등 관리 필요 공감… 양측 모두 얻을 것 얻었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4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 물리아호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그동안 전화와 화상으로 5차례 대화를 했지만 얼굴을 맞댄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은 양측 모두가 실리를 취한 회담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현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갈등 관리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대외적 성과를 얻었다는 것이다.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
입력:2022-11-15 15:10:01
‘자산 160조’ 베이조스 “대부분 기부… 통합에 쓰겠다”
AFP연합뉴스제프 베이조스(사진) 아마존 창업자가 자신이 가진 자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블룸버그통신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자산이 약 1220억 달러(160조9180억원)로 세계 4위 부자다.베이조스는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자택에서 여자친구 로런 샌체스와 함께 진행한 CNN 인터뷰 도중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이 돈을 나눠줄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전 세계에서 중대한 문제들이 많다. 이러한 중대 문제들을 끝내는 방법은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며 “내가 가진 재산 대부분을 기후 변화 ...
입력:2022-11-15 15:10:01
바이든, 아세안 관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사진=AP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했다.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동맹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10차 아세안·미국 정상회의 후 양측 관계를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성명은 “‘인도·태평양에 관한 아세안의 관점’(AOIP)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개방되고 포용적인 규칙 기반의 역내 구조를 장려하는 데 있어 기본 원칙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또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등 국...
입력:2022-11-13 15:10:01
이란 톱배우도 히잡 벗고 “여성·삶·자유” 외쳤다
이란 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가 히잡을 벗은 채 ‘여성, 삶, 자유’라고 적혀 있는 종이를 들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이란의 내털리 포트먼’으로 불리는 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38)가 SNS에 히잡을 벗은 모습을 공개하고 반정부 시위에 연대의 뜻을 표시했다.알리두스티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랍어로 ‘여성, 삶, 자유’ 쓰인 종이를 두 손에 들고 결연한 표정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히잡을 쓰지 않은 채 검은색 생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모습이었다.‘여성, 삶, 자유’는 지난 9월 히잡으로 머리카락을 제대로 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
입력:2022-11-10 15:10:01
메타, 1만1000명 해고… 저커버그 “잘못된 방향 인도한 내 책임”
AP뉴시스트위터가 총 직원의 절반인 3700명을 해고한 지 일주일 만에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직원 1만100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메타가 총 인력의 약 13%인 1만1000명 이상을 해고하고 내년 1분기까지 고용을 동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마크 저커버그(사진)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메타 역사상 가장 힘든 변화를 공유하겠다”며 “조직의 규모를 13% 정도 줄이고 1만1000명 이상의 인재를 내보내기로 했다. 또 내년 1분기까지 채용 동결을 연장하고 더 효율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추가 ...
입력:2022-11-09 15:10:01
美 2조8000억원 파워볼 잭팟… 한 명이 독차지
미국 ‘파워볼’ 복권 당첨자를 배출한 캘리포니아주 앨터디너시의 복권판매소 주인 조 차하예드씨가 100만달러 수령증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이번 파워볼 당첨금은 역대 최고액으로, 이 복권을 판매한 판매소 주인에게도 보너스가 주어졌다. AP연합뉴스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미국 ‘파워볼’ 복권의 당첨금을 단 한 명이 독차지하게 됐다.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20억4000만달러(약 2조8193억)의 파워볼 당첨 티켓은 캘리포니아주 앨터디너의 한 자동차 수리점에서 팔린 것으로 밝혀졌다. 당첨번호는 10-33-41-47-46에 파워볼 번호 10이었다.행운의 주인공이 당첨...
입력:2022-11-09 15:10:01
리퍼트 전 美대사 “최신 기술 협력, 한·미 관계 새 핵심”
연합뉴스마크 리퍼트(사진) 전 주한미국대사는 7일(현지시간) “한·미 정상이 전략적 경제·기술 파트너십이라고 명명한 최신 기술에 관한 협력이 한미 관계의 마지막 기둥”이라고 말했다.리퍼트 전 대사는 이날 미국 뉴저지주 티넥의 한 호텔에서 주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가 주최한 ‘30주년 한·미 통상 특별 경제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미국은 반도체, 바이오 등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산업 정책을 위한 전례 없는 조치를 취했고 한국과 같은 동맹들이 이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북미법인 부사장인 리퍼트 전 대사는 한·미 동맹의 잠재력 ...
입력:2022-11-08 15:10:01
[포토] 우크라 공격으로 불타는 러 점령지 건물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한 철도 관리 건물이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붕괴된 채 불에 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동부 격전지 도네츠크주 전선에서 심각한 패배를 당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TASS연합뉴스
입력:2022-11-07 08: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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