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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행진’ 가장 멋있는 노랫말”
최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만난 이주엽. 50~60곡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이면서 음반사 대표이기도 한 그는 “과거 신문사에서 편집기자로 일했던 경력이 글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출판사는 보도자료에서 이 책을 “한국에서 거의 처음 시도되는 가사 비평”이라고 소개했다. 어쩌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책을 읽으면 유행가가 때로는 문학의 수준에 버금갈 수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화제의 신간은 작사가이자 음반사 JNH뮤직 대표인 이주엽(56)이 펴낸 ‘이 한 줄의 가사’(열린책들). 최근 JNH뮤직이 ...
입력:2020-03-02 15:10:01
제주의 아들, ‘곰의 덫’서 세계를 포획하다
임성재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2일(한국시간) 최종 4라운드 17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낚은 뒤 우승을 예감한 듯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하는 임성재. EPA연합뉴스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정복했다. 걸음마를 떼자마자 아버지의 골프채를 가지고 놀던 ‘제주의 아들’은 PGA 투어 사상 최초의 아시아 국적 신인왕을 넘어 정상에 올라섰다. 경사스러운 날이지만, 임성재는 조국에서 확산되는 신...
입력:2020-03-02 15:05:01
참신한 주제만큼 취지 못 살리는 ‘노랫말싸미’
지난 10일 첫 방송된 ‘케이팝 어학당 노랫말싸미’의 한 장면. 가수 백지영(왼쪽)이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 ‘내 귀에 캔디’를 소개하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지난 10일 tvN 예능 프로그램 ‘케이팝 어학당 노랫말싸미’(노랫말싸미)가 첫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은 식상한 가창력 대결의 장이 아니었다. 순위를 가르지도 않았다. 특정 출연자를 깎아내리는 악의적 연출도 없었다. 훈민정음의 서문 첫 문장을 흉내 낸 제목이 암시하듯 노랫말을 주된 소재로 삼았다. 기존 음악 예능이 다루지 않은 분야라서 참신했다. 제목...
입력:2020-02-23 15:10:01
[궁금한 미술] 박정희 “북한처럼 기와·서까래” 엄덕문 “우리대로 창조”
세종문화회관은 서울 광화문을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다. 1970년대 한국 최대 공연시설인 세종문화회관은 당시의 남북 화해 무드와 체제 경쟁 속에서 탄생했다. 한옥 목조 건축의 처마와 서까래, 배흘림기둥, 비천상 부조 등을 현대화했고, 디테일에서도 전통적 요소가 많다. 윤성호 기자   건축가 엄덕문   각각 안채, 사랑채, 행랑채, 안뜰 등 한옥의 공간 구조로 설계된 세종문화회관의 정면(위), 한옥의 공포를 형상화한 기둥의 윗부분. 윤성호 기자   떡살무늬 창살. 윤성호 기자 “엄 선생, 세종문화회관에 북한처럼 기와...
입력:2020-02-21 15:10:01
[궁금한 미술] ‘불시착 우주선’ 같은 DDP에 딱 어울리는 미래 인간
서울 동대문구 DDP 앞에 인간의 미래를 상징하는 것 같은 금빛 청동 조각 두 점이 서 있다. 김영원 조각가가 제작한 ‘그림자의 그림자-꽃이 피다’(왼쪽)와 ‘그림자의 그림자-길’이다. 이들 인체 조각은 정면과 뒷면 어디서 봐도 사람의 앞면과 뒷면이 합체돼 있어 마치 ‘내 속의 또 다른 나’를 보는 기분을 준다. 최현규 기자   김영원 조각가. 최현규 기자 서울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빠져나온 내 시야로 ‘인간 꽃’이 쏘옥 들어왔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몸체와 콘크리트 다리(‘미래로&...
입력:2020-02-07 15:05:01
[손홍규의 문학스케치] 취향을 넘는 독서
당연한 일들이 문득 낯설게 여겨지는 경우가 있듯이 글을 쓸 때 내가 쓰는 이 글의 최초의 독자가 나 자신이라는 사실이 새삼스러운 순간이 있다. 그러면 글을 쓴다는 것과 글을 읽는다는 것이 서로 다른 행위의 표현이 아니라 한 가지 행위의 서로 다른 표현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글을 쓰면서 글을 읽게 되듯이 글을 읽으면서 글을 쓴다고도 할 수 있다. 단순히 활자만 읽는 독자는 없을 테니 말이다. 단어와 문장에 깃든 이미지를 떠올리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며 단어와 단어 사이 문장과 문장 사이의 공백을 채우면서 읽게 되므로 독서 역시 하나의 창작이기도 ...
입력:2020-02-07 15:05:01
20년 넘도록 제자리… 성장 없는 젝스키스의 초라한 컴백
최근 미니음반 ‘올 포 유’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그룹 젝스키스. 왼쪽부터 이재진 은지원 김재덕 장수원.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젝스키스가 최근 신보 ‘올 포 유’를 발표했다. 전작 ‘어나더 라이트’가 2017년 가을에 나왔으니 휴식 기간이 제법 길었다. 데뷔 20주년을 1년 앞둔 2016년 싱글 ‘세 단어’를 선보이며 재결합을 정식으로 알린 젝스키스는 이후 정규 앨범 규모의 음반 3장을 내놓으면서 정력적인 활동을 벌였다. 그때와 달리 ‘올 포 유’는 5곡을 담은 미니 앨범으로 구성됐다. 단출한 ...
입력:2020-02-02 15:05:01
[And 스포츠] “눈밭 위에서 품새… ‘스노 태권도’라 하면 어때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연맹 사무국 집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태권도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태권도는 도쿄 패럴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 지위를 얻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오른쪽)이 지난해 12월 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 이하급 준결승전에서 미르하셈 호세이(이란)에게 돌려차기를 성공시키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설원에 청년이 서 있다. ...
입력:2020-01-30 15:10:02
메이저 ‘20대 챔피언’ 도전, 팀-즈베레프 “나야 나”
도미니크 팀이 29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아래 사진은 같은날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스탄 바브링카와의 8강전 경기에서 백핸드 샷을 날리는 모습. EPA연합뉴스 도미니크 팀(27·오스트리아·5위)과 알렉산더 즈베레프(23·독일·7위) 중 2020년 첫 메이저 대회에서 20대 반란에 도전할 선봉은 누가 될까. 팀과 즈베레프는 31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100만 호주달러&...
입력:2020-01-30 15:10:02
金 노리는 일본… 김학범 “우린 그 위에 서고 싶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 김진야·조규성·오세훈·이유현·원두재(이상 왼쪽부터)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표팀 K리거 복귀 미디어데이’에서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웃고 있다. 아래 사진은 앞서 같은 곳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림픽 본선 출전의 각오를 밝히는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도쿄올림픽에서 “일본보다는 위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팬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올림픽 대표팀 와일드카드 3명의 자격 ...
입력:2020-01-30 15:10:02
위대한 리버풀, ‘24경기 만에 승점 70’ EPL 새 역사
리버풀의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아래)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쐐기골을 넣은 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경기 만에 승점 70점을 달성했다. EPL 출범 전까지 포함해도 잉글랜드 1부리그 역사에서 최초의 대기록이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EPL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스트햄을 2대 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23승 1무(승점 70점)를 ...
입력:2020-01-30 15:10:02
세월의 벽이 갈랐다… 조코비치, 페더러에 싱거운 승리
노박 조코비치가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로저 페더러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제압한 뒤 포효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페더러가 경기가 풀리지 않자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 EPA·AFP연합뉴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2위 세르비아의 ‘무결점 테크니션’ 노박 조코비치(33)가 ‘황제’ 로저 페더러(39·3위)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8번째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남자 단...
입력:2020-01-30 15:10:02
개최지 변경·훈련 중단… ‘우한 폐렴’에 스포츠도 몸살
대구 FC가 지난 23일 중국 윈난성 쿤밍 스포츠정책과학원 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의 일환으로 연습경기를 펼치고 있다.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쿤밍은 폐렴 사태의 발원지인 우한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대구는 전지훈련을 중단하고 30일 귀국을 결정했다. 대구 FC 홈페이지 ‘국제대회 취소되고, 훈련 중인 구단들 급거 귀국하고’ 스포츠계가 ‘우한 폐렴’에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대회들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고 프로구단들도 중국 내 전지훈련 도중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대한민...
입력:2020-01-28 15:10:01
BTS의 철학과 메시지, 현대미술에 담다
5개국에서 약 석 달간 개최되는 ‘초연결’ 글로벌 전시 ‘커넥트, BTS’의 서울 버전이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전시에 나온 영국 작가 앤 베로니카 얀센스의 ‘그린, 옐로, 핑크’. 전시는 3월 20일까지. 주최측 제공   한국 작가 강이연의 ‘비욘드 더 씬’. 주최측 제공 “해외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한국에 가면 저희도 빨리 전시를 보고 싶네요.” 28일 낮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지하 2층. 세계 최정상의 아이...
입력:2020-01-28 15:10:01
체력 달리면 경험… 페더러, 다 진 경기 잇따라 뒤집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에 3대 2 대역전승을 거둔 뒤 환호하는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아래 사진은 샌드그렌이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는 듯 페더러를 향해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AP·로이터연합뉴스 황제는 역시 황제였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3위)가 32강에 이어 8강에서도 대역전극을 펼치며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단식 ...
입력:2020-01-28 15:10:01
무결점 김학범호 ‘도쿄 기적’ 고동 소리
김학범 감독(앞 줄 가운데)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한국 축구 대표팀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카메라를 향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공항=윤성호 기자 “런던에서 동메달 땄는데 기록은 깨라고 있는 거니까. 꼭 깨고 싶어요.” ‘금의환향’한 김학범(60) 감독이 2020 도쿄올림픽 목표에 대해 상기된 얼굴로 자신감 있게 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이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6전 전승의 압도적인 성적으...
입력:2020-01-28 15:05:01
새해부터 으르렁∼ 최다승 사냥 나선 호랑이
사진=AP연합뉴스 지난해 ‘골프 황제’의 귀환을 알린 타이거 우즈(45·사진)가 새해 첫 정규대회 출전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단독 최다승(83승) 신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우즈는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이아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 코스(파72·7698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에 출전한다. 우즈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인해 긴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2018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1876일 만의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
입력:2020-01-21 15:10:01
[2020 주인공을 꿈꾸다] KT 토종 에이스… “커쇼처럼 선한 영향력 끼치고 싶어”
KT 위즈 배제성이 최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원=윤성호 기자   지난해 12월 2일에 열린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뒤 시상자인 이대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사진=뉴시스 우완 투수 배제성(24)은 지난해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 돌풍의 주역이었다. 5월 중순부터 붙박이 선발 자리를 꿰찼음에도 KT 국내 선발 최초로 10승을 올리며 팀이 창단 후 처음 5강 다툼에 나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발전 ...
입력:2020-01-21 15:10:01
‘원맨쇼 달인’ 코미디언 남보원, 폐렴으로 별세… 향년 84세
‘원맨쇼의 달인’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본명 김덕용·사진)이 21일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은 이날 “남보원이 폐렴을 앓다가 오후 3시40분쯤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남보원은 올 초부터 건강 이상을 보였다. 기운을 차렸다가도 다시 의식을 잃고 치료와 퇴원을 반복했다. 1년 넘게 감기를 앓으면서도 컨디션이 나아지면 행사 등 일정도 소화해 왔다고 한다.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로 ...
입력:2020-01-21 15:05:01
“선율로 자신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제 개성”
천재 혹은 괴짜. 크로아티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보 포고렐리치(62·사진)에게 곧잘 따라붙는 수식어다. 음악계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그는 과감한 음악적 해석으로 호평과 악평을 동시에 들으면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독보적 음악세계를 구축해 왔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방식대로 유니크합니다. 표현 방식을 선택할 자유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있거든요.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개성이자 독특함이라고 생각합니다.” 15년 만의 내한 공연을 앞둔 포고렐리치는 최근 국민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
입력:2020-01-21 15:05:01
마시고 이발하고 잠자고… 개항기부터 현재까지의 호텔을 체험하며 만난다
옛 서울역사를 개조한 문화역서울284에서는 근대 호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호텔사회’전을 하고 있다. 사진은 작가 이피가 바텐더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 문화역서울284 제공   호텔의 극장형 식당을 재현한 ‘그릴 홀’의 모습. 문화역서울284 제공   이발사가 실제로 이발 풍경을 재현하는 ‘이발사회’ 코너. 문화역서울284 제공 ‘마시고 이발하고 잠자고…’ 작품만 보는 것을 넘어 근대 문화를 체험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엔 호텔 문화다. 정확하게는 우리나라에 호텔...
입력:2020-01-19 07:35:01
다시 돈 냄새 진동하는 맥그리거발 ‘쩐의 전쟁’
코너 맥그리거(오른쪽)가 19일(한국시간) 1년 3개월 만의 복귀전인 종합격투기(UFC) 246 메인이벤트에서 승리를 거둔 직후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작 포스터. 올해 안에 맥그리거와의 재대결이 열릴 것처럼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메이웨더 인스타그램 캡처 슈퍼스타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 주연의 ‘쩐의 전쟁’이 재개될까. 맥그리거가 복귀전에서 건재를 과시하자 그를 둘러싼 빅게임들이 벌써부터 하마평에 오를 정도로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맥그리거는 19일(...
입력:2020-01-20 15:10:01
도쿄행 9부능선 김학범호, ‘올리루’도 넘는다
호주의 레노 피스코포가 이라크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프리킥 골을 넣은 뒤 엠블럼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제공   시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전반 극적인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는 알 하산 투레의 모습. 아시아축구연맹(AFC) 제공 김학범호가 ‘올리루(올림픽+사커루)’를 넘어 9회 연속 올림픽행을 확정지을 수 있을까. ‘다민족’으로 구성된 호주의 응집력이 약하단 평가가 많고 한국이 역대전적에서도 크게 앞서 전망은 밝은 편이다. 김학범 감독...
입력:2020-01-20 15:10:01
추가 시간 이동경 극적 결승골… 김학범호, 도쿄행 눈앞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19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8강전에서 이동경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2대 1 승리를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학범호가 이동경의 극적인 ‘버저비터골’로 요르단을 제압하고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코앞에 뒀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8강전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높은 점유율로 우위를 점했다. 첫 골은 전반 16분 ...
입력:2020-01-19 15:10:01
BTS 이긴 BTS…‘블랙 스완’ 93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신곡 ‘블랙 스완’을 발표한 그룹 방탄소년단. 왼쪽부터 제이홉 진 정국 뷔 지민 슈가 RM.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무용수는 두 번 죽는다. 첫 번째 죽음은 춤을 그만둘 때로 이 죽음이 훨씬 고통스럽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전설적인 무용수 마사 그레이엄(1894~1991)이 남긴 명언을 모티브로 한 신곡을 발표했다. 제목은 ‘블랙 스완(Black Swan)’. 흑조(黑鳥)를 가리키는 이 단어는 예술가로서 BTS의 마음 깊은 곳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의미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뮤지션들은) 음악을 하면 ...
입력:2020-01-19 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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