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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크림으로 보호막 마련 바람직, 바세린 등은 피해야
입동(立冬)이 지나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두꺼운 옷과 이불, 난방 장치 등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지만 건강관리도 잊어선 안 된다. 특히 갑자기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체중이 느는 등 미용 측면에서도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관심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을·겨울은 두피 털갈이 시즌…편식 악영향= 가을·겨울철이 되면 평상시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탈모’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 시기에 모발 탈락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일정한 시기에 동물들이 털갈이하...
입력:2018-11-11 08:00:01
면역항암제, 환자 “생명줄 잡겠다” vs 의사 “효과 규명안돼”
종양 전문가들이 4기 위암환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 A씨(38)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위암 말기 환자다. 아버지가 위암으로 세상을 뜬 후 매년 위내시경을 받아왔다. 딱 1번, 둘째를 임신하며 받지 못했고 출산 후 위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복막으로 전이돼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며 ‘길어야 1년’이라고 했다. 이후 임상시험을 포함해 쓸 수 있는 약은 다 쓰며 치료에 전념했고,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약에 내성이 생겨 복막과 뼈로 전이됐고, 복수가 차는 등 상세가 급격히 나빠졌다. 최근에는 의사로부터 가족과 함께 시간...
입력:2018-11-11 08:15:03
골관절염서 탈출하기 ‘유전자 치료법’ 주목
오종석 힘내라병원장이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골관절염 환자는 약 376만 명에 달했으며, 이중 280만 명(74%)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였다. 골관절염은 관절연골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육체적 통증은 물론, 일상생활 장애, 정신적 문제까지 이어진다. 최근에는 발병 연령대가 낮아져 환자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제때 적절한 예방적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골관절염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거나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기에는 너무 젊은 연령대, 그리고 입원 및 회복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인해 ...
입력:2018-11-11 08:15:03
[긴급 진단] 암환자 정신건강관리는 선택 아닌 필수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10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질병은 암이다. 통계청의 보고에 따르면 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53.9명으로 60.2명인 심장 질환의 2배를 넘어선다. 반면 암 진단과 치료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암환자의 장기생존율 급증하고 있다. 암환자의 생존율 증가는 단순히 생존이 아닌 삶의 질을 강조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에서는 암환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디스트레스(distress)를 필수적으로 측정도록 권고하고 있다. 디스트레스는 ‘심리적 고통이 함께하는 스트레스’라는 의미이...
입력:2018-11-11 08:05:03
췌장암 환자, 수술 가능 20% 수술후 재발 80%
췌장암은 ‘진단이 곧 시한부 선고’라고 말할 만큼 생존율이 매우 낮은 암이다. 실제로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전체 암환자의 생존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췌장암의 생존율은 7∼8%로 지난 20년간 변화가 없다. 국내에서 매년 6000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는 5000여 명에 달한다. 췌장암이 무서운 이유는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비율이 20%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수술을 시행한 환자 중 80% 이상에서 재발한다는 특징이 있다. 조기에 암을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아지지만 아직까지 조기 진단을 위한 정확한 진단법이 정립되지 못한 상태이다...
입력:2018-11-11 08:05:03
“생활방사선 불안감 잠재울 프로토콜 개발하겠다”
김미숙 원장은 “생활방사선연구병원으로써 더욱 친숙해지고, 과학기술특성화병원으로써 신약개발부터 산업화까지 연결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침대부터 생리대, 온수매트까지 유해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생활 속 방사선 노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비해 생활방사선에 대한 표준화된 진료시스템을 마련하고, 방사선 비상사고에 대비한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두고 있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려 하고 있다. 어느덧 설립 55주년을 맞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첫 ...
입력:2018-11-11 08:05:03
신장암, ‘흡연&비만’ 조심… 건강검진시 발견 늘어
정진수 부속병원장은 “신장암은 조기에 발견해 수술로 완벽하게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완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선진국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장암’ 환자가 국내에서 매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신장암 환자 수는 매년 5∼6% 이상 크게 늘면서 2012년 1만9350명에서 2017년 2만7888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남성 비율이 높았으며, 최근에는 40대에서 많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이유는 ‘생활습관’에 있다. 암의 주요 원인은 크게 생활습관, 기저질환, 유전 등이 있...
입력:2018-11-11 08:00:01
이브의 덫 생리통 “무조건 참지말고 원인부터 찾아보세요”
국내 여성 10명 중 6명이 경험하는 생리통. 그 중 2명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진다.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지는 생리통은 적극적인 치료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생리통은 통증 자체만으로 괴로운 질환이며, 또 다른 자궁질환의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생리통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경련에 구토까지…원인 모르는 생리통= 청소년 사격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재(가명, 17세)씨는 오랫동안 심각한 생리통을 앓았다. 경련에 구토까지 동반되는 등 통증이 극심했지만 자궁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
입력:2018-11-11 07:55:01
유전자 검사법, 특권층 전유물 아니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다는 결과를 확인하고는 예방적 유방절제술을 받은 지 올해로 벌써 5년이 지났다. 당시만 해도 암의 발병 확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과, 발생 확률이 높아 예방적으로 절제를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당시에 큰 화제가 됐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유전자 검사는 더 이상 소수 특권층만의 이야기가 아니게 됐다. 유전자 검사는 발병가능성 예측에도 사용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암이나 희귀질환의 유전자 진단에도 활용된다. 최근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와 같은 암의 유전적 변이형태...
입력:2018-11-11 07:55:01
[안기종의 환자샤우팅] ‘서울형 유급병가’ 성공하려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돈 먹는 하마로 불렸던 비급여 의료비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어떤 질병에 걸려도 매년 최고 3천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해 주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가 완비됨에 따라 건강보험 사각지대 환자들의 의료비 문제는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제 남은 숙제는 질병으로 인해 소득상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국가로부터 매달 생계급여를 받고, 업무로 인한 질병이나 부상을 입은 근로자는 산재보험이나 기업복지가 잘 되어 있는 기업체에서는 유급휴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업무와 무관한 질병...
입력:2018-11-11 07:20:01
[서울대병원 칼럼-흉터] 불룩 솟아난 ‘비후성’은 특별 관리를…
최근 흉터 연고를 처방해달라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흉터를 없애고 싶은 마음이야 십분 이해하지만 정작 환자들은 자신의 흉터 자체에는 관심이 적다. 연고로 흉터를 없앨 수 있을 거라 막연히 기대하거나, 연고만 믿고 흉터 관리에 소홀했다가 후회 하는 환자도 종종 있다. 흉터를 최소화 하고 싶다면, 우선 자신의 흉터가 어떤 종류인지 알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일반적인 가벼운 흉터, 찢어지거나 수술로 인한 흉터, 비후성 흉터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비율이 높은 흉터는 찢어지거나 수술로 인한 절개 흉터이다. ...
입력:2018-11-11 07:20:01
“연명치료 중단-기증 서약 연계하자”
최근 장기기증 건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연명의료중단 결정과 장기기증 서약을 연계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명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동시에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 나눔도 고려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의 ‘최근 10년간 한국의 장기이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장기기증희망등록자는 2009년 18만3000여명에서 지난해 7만6000여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반면 장기이식 대기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재승(사진) 고대안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최근 들어 장기기증이 주춤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연명의...
입력:2018-11-11 04:50:01
중증 아토피 환자 10명 중 1명 정신질환… 나이 어릴수록 ADHD 동반 많아
2015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지역별 유병률.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아토피 피부염이 심한 환자 10명 중 1명은 불안 우울증 수면장애 등의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2010∼2015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아토피와 정신질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아토피 환자 3만6422명 중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9.59%에 달했다. 주로 보인 질환은 불안, 우울증, 수면장애...
입력:2018-11-08 07:00:01
[헬스 파일] 40대도 위협하는 관절염, 조기치료가 답
  권제호 서울바른세상병원 정형외과 원장 관절염은 더 이상 노인성 질환이 아니다. 70대 이상 노인뿐만 아니라 50대, 나아가 40대 중년층에서도 자주 발견되고 있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무릎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막에 염증과 함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 치유가 안 된다. 관절염은 조기 치료가 답이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손상 부위가 점점 넓어져 결국 관절염을 악화시키고,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사태를 자초하게 된다. 발병 초기...
입력:2018-11-05 15:05:02
한국인이 좋아하는 건강기능 식품은… 효능 입증 順
최근 들어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 ‘효능이 입증된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사진) 교수 연구팀은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남성 2621명과 여성 3324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많이 복용하는 건강기능식품 상위 1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종합비타민무기질제’로, 1000명당 89.6명이 복용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비타민C(1,000...
입력:2018-11-05 15:05:02
[And 건강] “엄마, 이젠 혈당 잴 때 피 안 뽑아도 돼?”
채혈하지 않고 피부의 센서를 통해 혈당을 재고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최신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이 많다. 사진은 팔에 붙인 연속혈당측정기로 측정한 1형 당뇨병 환아의 혈당 수치를 간호사가 스마트폰을 통해 체크하고 있는 모습. 아주대병원 제공   당뇨병인슐린펌프치료환우회 회원들이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에도 건강보험 지원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당뇨병인슐린펌프치료환우회 제공 非채혈식 ‘연속혈당측정기’ 1년에 소모품 값만 500만∼600만원 해외직구로 측정...
입력:2018-11-05 15:05:02
[명의에게 묻다] 양질의 검사로… 대장암, 싹 틔우기 전 싹∼ 자르자
하광일 기쁨병원 부원장(오른쪽)이 대장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돼 용종절제술을 동시에 받은 한 중년 남성에게 검사 후 주의할 점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쁨병원 제공 서울 강남 기쁨병원 하광일(46) 부원장은 탈장수술 및 대장내시경 시술 전문가다. 2008년부터 최근 10년간 시행한 대장내시경 검사건수가 1만6000여건에 이른다. 월평균 100여건, 연평균 1200건 이상씩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며 쌓은 실적이다. 하 부원장은 2001년 부산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자력병원에서 인턴 및 일반외과 전공의과정을 마쳤다. 이후 2007년 한 해 동안 분당서...
입력:2018-11-05 15:05:02
노화방지 ‘꿈의 회춘약’ 부산대 류동렬 교수팀 개발
부산대는 한의학전문대학원 류동렬(한의과학과·사진) 교수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노화방지 분자인 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의 세포 내부 농도를 증가시키는 새로운 약물 개발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류 교수와 노화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스위스 로잔연방공대 요한 오웍스 교수 등이 개발한 이 약물은 급성신부전과 지방간 질환 모델에서 치료 효능이 확인돼 학술지 네이처 24일자에 소개됐다. 세포 내 NAD의 양적 증가를 유도하는 약물은 ‘NAD 부스터’라고 통칭되는데 최근 들어 ‘꿈의 회춘약’으로 불리며 주목...
입력:2018-10-31 08:05:01
[And 건강] 초등 고학년, 독감 예방주사 절반도 안 맞았다
한 어린이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늦어도 11월까진 마치는 게 좋다. 질병관리본부 제공 공부 바쁘고 부모 사회활동 왕성 6∼35개월은 69.7%… 접종률 차 커 늦어도 11월까지는 접종 끝내야 초등학교 고학년인 10∼12세의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절반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당국은 늦어도 11월까지는 접종 완료를 당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12세 562만명 가운데 53.5%(25일 오후 5시 기준)가 유·무료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의 ...
입력:2018-10-29 15:05:01
[헬스 파일] 폐섬유화증
  김남선 영동한의원 대표원장 폐섬유화증은 병세가 좋지 않고 증명된 치료 방법도 많지 않은 만성 간질성 폐질환이다. 주로 장기간 흡연 경험이 있는 중년층에서 발견된다. 발병 시 호흡곤란과 더불어 저산소증 혹은 심근경색증으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섬유화 현상이 확산되면서 폐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호흡곤란과 함께 기침, 청색증(저산소증에 의해 입술주변이 파랗게 질리는 현상), 곤봉지(만성적인 저산소증에 의해 손가락 끝이 둥글게 되는 현상) 등의 이상 증상도 나타난다. 폐섬유화증을 극복하기 위해선 가능한 한 발병 초기에 조...
입력:2018-10-29 15:05:01
[명의에게 묻다] 대장암 열 중 셋은 직장암… 발병률 낮아도 ‘더 독한 놈’
이인규 서울성모병원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인규 교수가 로봇팔과 복강경을 이용, 항문 보존 직장암 절제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인규(48·사진) 교수는 대장암 절제수술 전문가다. 1996년 2월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2009년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교수는 2008∼2010년, 3년 연속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우수교원상을 수상했고 2014년과 2017년, 여의도성모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각각 우수 임상교수상도 수상했다. 그만큼 연구 능...
입력:2018-10-29 15:05:01
혈액 중 ‘요소’ 농도로 암 발생 징후 찾았다
재미 한국인 과학자가 새로운 암 진단과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혈액 검사에서 ‘요소’ 농도가 낮게 나오면 암 발생 징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세계적 학술지 ‘셀’ 최신호에 발표했다. 요소는 체내 독성물질인 암모니아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미국 국립암센터(NCI) 암데이터사이언스랩 이주상(40·사진) 박사는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암세포가 암모니아를 영양분으로 활용해 성장하는 전략을 역이용하면 암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체 내 모든 조직은 암모니아...
입력:2018-10-23 15:10:01
[And 건강] 수면 무호흡증, 교통사고 위험 6∼10배 ‘시한폭탄’
  샘 해밍턴이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얼굴에 양압기를 착용한 채 잠자리에 들고 있다. 수면 솔루션기업 레즈메드 제공 글로벌 수면기업 한국 홍보대사 맡아 인터넷 동영상 출현 위험성 알리기 단순 코골이로 생각했다간 ‘큰 코’, ‘잠버릇’ 아닌 질병… 정밀진단 필수 英·日은 직업 운전사 수면검사 의무, 국내에서도 수면다원검사 받아야 무호흡증 진단땐 운전규제 필요 “코골이 때문에 고생해 본 적 있으시죠. 사실 코골이는 단순한 소음이 아니라 내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부...
입력:2018-10-22 15:05:01
[헬스 파일] 3기 폐암의 치료와 사회적 합의
  이대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두 달 동안 계속되는 기침과 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60대 남성 정모씨. 검사결과 제3기 비소세포폐암이란 진단에 큰 충격을 받았다.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자신에게 폐암이 생겼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서다. 현재 한국인이 암에 걸릴 확률은 35.3%다. 국민 3명 중 1명꼴로 암 진단을 받고 있다.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5년 생존율이 이미 90%에 이른 암도 있다. 하지만 폐암은 여전히 5년 생존율이 낮고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물론 폐암도 초기에 발...
입력:2018-10-22 08:10:01
혈압약 이상반응, 여성이 남성보다 더 민감
여성 고혈압 환자가 남성 고혈압 환자보다 이상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투약 시 더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혈압약 선택 시 남녀 성별에 따라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은 순환기내과 최성훈(사진) 교수 연구팀이 지난 11∼13일 그랜드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제6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여성에서 항고혈압제 치료’란 제목으로 이 같이 발표해 주목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최 교수는 혈압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국내외 임상연구문헌을 집중적으로 뒤졌다. 그 결과 항고혈압제(혈...
입력:2018-10-22 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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