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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건강] “약 중복 복용 안돼요”… 의·약사가 찾아와 교통정리해주네
서울 동동가정의학과 백재욱(가운데) 원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소속 한주성(오른쪽) 약사가 지난 7일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 홀로 사는 신모 할머니집을 방문해 복용 중인 약물의 처방 조정과 복약 상담을 해주고 있다. 10종이상 약 처방받은 환자 대상 가정 방문·전화 상담통해 서비스…연내 대상자 3000명으로 확대 10종이상 약 복용 72만여명 중복 복용·부작용 우려 갈수록 커져 지난 7일 오후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단지. 홀로 사는 신모(81) 할머니 집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찾아왔다. “아이고, 원장님이 이렇게 ...
입력:2019-11-18 15:10:01
[지혜로운 의약생활] 사망·장애시 보상… 비급여 진료비까지 받을 수 있어
머리가 아파 진통제를 복용했는데, 통증은 곧 사라지지만 가끔 속이 쓰릴 때가 있다. 이 처럼 의약품은 몸 안에서 기대했던 효과만이 아니라 의도하지 않은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흔히 접하는 약 부작용은 졸림, 두드러기, 위장 장애 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들이지만 쇼크, 호흡 곤란 등이 발생해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아주 드물게는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의약품 부작용은 제품의 품질 문제나 의·약사의 과실이 없는 데도 발생한다. 의약품을 정상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게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이를 보상해주는 제도가 있...
입력:2019-11-18 07:05:01
30대 재미 한인 의학자, 치매 원인 밝혀줄 ‘단서’ 찾았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치매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환자들의 뇌 신경세포(뉴런)에 ‘타우(Tau)단백질’이 뭉쳐 쌓이는 공통된 현상이 발견된다. 하지만 타우 단백질이 어떻게 신경세포 기능을 떨어뜨리고 치매에 이르게 하는지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30대 한국인 의학자가 참여한 미국 연구진이 이런 치매 연구의 오랜 난제를 풀 단서를 찾아내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손동민(35·사진) 박사후연구원(포스닥)을 비롯한 공동연구팀은 타우단백질 유전자에 특정 돌연변이(V337M)...
입력:2019-11-12 07:20:01
[지혜로운 의약생활] 일회용 인공 눈물 1회만 쓰고 버려야… 재사용 땐 부작용
사진=게티이미지 날씨가 쌀쌀해지는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하루에도 수천 번에서 수만 번씩 들여다보는 스마트폰으로 우리 눈은 하루도 편한 날이 없다. 이로 인해 우리 눈은 종종 건조함과 피로함을 느끼고 자연 생성되는 눈물만으로는 역부족일 때 ‘인공 눈물’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인공 눈물은 휴대와 사용이 간편해 2016년부터 최근 3년간 13억5000개가 팔렸고 매년 약 1억 개씩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은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주의해야 할 점을 잘 지켜 인공 눈물...
입력:2019-11-11 15:10:01
최첨단 로봇으로 영상 20배 확대… 1㎜ 근종까지 99개 떼어내
가톨릭의대 은평성모병원 조현희(오른쪽) 교수가 로봇 자궁근종 수술을 위해 환자의 배꼽 주변에 절개할 작은 구멍을 표시하고 있다. 전문의는 별도 마련된 로봇 조정관(콘솔)에서 고해상도 영상을 보며 구멍으로 삽입된 길고 가느다란 로봇 팔을 움직여 자궁근종들을 떼어낸다. 은평성모병원 제공 몇 달간 배가 나오고 속이 더부룩한 증상을 느껴온 직장인 이모(32)씨는 소화제를 먹어도 차도가 없었다. 동네 의원에선 소화기 병이 아닌 산부인과 질환이 의심된다고 했다. 대학병원을 찾아 자기공명영상(MRI)촬영 결과 자궁 안에 크고 작은 종양들이 다닥다닥 돋아...
입력:2019-11-11 15:10:01
[And 건강] 만병의 근원 만성염증, ‘항염증 식사’로 다스리세요
  차의과학대 차움 푸드테라피클리닉 이경미(왼쪽) 교수가 항염증 식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알수 없는 통증·지속적인 피로, 불면증·감기 등 증상 자주 발생… 지나친 운동·스트레스도 원인 요리할 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트랜스지방 등이 염증 유발시켜 채소·과일로 구성된 식단 필요… 붉은 육류·햄 등 섭취량 줄여야 이성호(가명·54)씨는 매일 1시간씩 운동하고 고기를 많이 먹지 않는데도 매년 건강검진에서 혈관에 나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와 의아했다. 최근에 ...
입력:2019-11-11 15:05:01
[1500자 의학상식] 하지정맥류 치료, 회복 빠른 접착제 방식 선호
혈관외과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진료과목이다. 도대체 어떤 병들을 다루는 곳일까. 말 그대로 동맥, 정맥, 임파선 등 전신의 혈관계통에 발생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곳이다. 질환별로는 하지정맥류, 당뇨 발(당뇨병성 족부궤양증), 수술 후 임파부종 등이 있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는 관계로 다리 혈관에 병이 생기기 쉽다. 그 중 대표적인 다리 혈관질환이 하지정맥류다. 다리 정맥 혈관이 구불구불하게 피부 쪽으로 도드라지게 튀어나오면서 변형돼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병이다. 하지정맥류는 중·장년층의 약 20~30%에서 나타나고, 환자 수는 해마다 증...
입력:2019-11-10 07:55: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저절로 낫는 어깨통증은 없다… “오십견처럼 대하면 곤란”
이대서울병원 어깨질환센터 정형외과 신상진 교수가 관절경으로 무리한 어깨 운동으로 파열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있는 어깨관절 회전근개를 재건해주는 수술을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제공 팔을 들 수 없을 정도의 심한 고통을 유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어깨질환은 최근 들어 나이와 관계없이 다양한 레저 활동과 컴퓨터, 스마트 기기의 사용으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병이다. 젊은이들은 스포츠 손상으로 인한 어깨 탈구와 관절와순(견갑골 가장자리를 감싸고 있는 연골 조직) 손상, 중년층은 오십견으로 많이 알려진 유착성 관절낭염, 고령층에선 회전...
입력:2019-11-10 07:55:01
[And 건강] 태풍 휩쓸고 간 자리 렙토스피라균 경계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쯔쯔가무시증의 주요 증상인 검은 딱지 ‘가피’(위)와 피부를 물어 가피를 유발하는 활순털진드기의 전자현미경 모습. 질병관리본부 제공 매개체 쥐 서식환경 변해 토양·물에 균 유입 늘어 올 환자 28% 가까이 증가 쯔쯔가무시증, 진드기 유충 주범 심방세동 동반 땐 사망률 높아져 설치류 매개 신증후군출혈열 위험 가을 들녘에 추수가 한창이다. 단풍 구경 등에 나선 야외 나들이객도 늘고 있다. 하지만 이맘때의 논·밭이나 산, 하천 등에는 뜻하지 않은 ‘건강 복병’이 도사리고 있어 ...
입력:2019-10-28 15:05:01
[And 건강] 밤에 자다가 두세 번 화장실… 바깥 나들이도 겁나요
날씨가 추울수록 과민성 방광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성 환자는 바깥 활동을 할 때 아랫배가 따뜻하도록 옷차림에 신경써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방광의 노화·고혈압·당뇨 등 인해 방광내 모세혈관 망가져 주로 발병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으로 배뇨 시 자꾸 힘을 주다가 생겨나 기온 떨어질수록 여성이 더 고통 골반 근육 단련 등이 치료에 도움 최모(67·여)씨는 몇 달 전부터 바깥 나들이를 꺼리게 됐다. 소변이 너무 마려워 화장실을 수시로 들락거려야 하고 참을 수 없을 땐 간혹 지리기도 하기 때문이...
입력:2019-11-04 15:10:01
[지혜로운 의약생활] 먹는 독감약, 증상 나아져도 처방받은 만큼 계속 먹어야
날씨가 추워지면 엄마들은 독감과 한판 전쟁을 치른다. 현재 어린이와 임신부, 노인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독감이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감기와 관련된 바이러스 종류는 200여종이 넘는데, 독감은 ‘독한 감기’가 아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라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걸린다.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예방 접종의 효과가 없을 수 있다. 게다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매년 변종이 등장한다. 예방 주사를 맞았는데도 독감에 걸렸다면 치료제를 써야 한다....
입력:2019-11-04 08:00:01
이젠 가슴 열지 않고 3D 영상 보며 심장 판막 수술한다
부천 세종병원 유재석 과장팀이 가슴을 열지 않고 3D내시경으로 구현된 입체 영상을 보며 최소침습 심장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부천 세종병원 제공 수년 전 심장으로 통하는 큰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진단받은 이모(70·여)씨. 그간 약물만 복용해 오다 최근 숨 찬 증상이 더 심해져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 전문병원인 부천 세종병원을 찾았다. 심장 큰 혈관의 피 역류를 막는 판막이 좁아지고 낡아 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고령의 환자에게 가슴뼈를 열고 하는 수술은 망서려질 수 밖에 없었다. 심...
입력:2019-11-04 08:00: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연 폐절제술 200여건… “폐암은 초기에 잡아야 완치 기대”
정기 건강검진 폐 사진에서 이상음영이 발견돼 폐암 의심 진단을 받은 한 남성 환자에게 아주대병원 폐암센터 함석진 교수(오른쪽·흉부외과)가 폐암 이상 징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 질환이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이 35.1명이나 된다. 치명적인 암으로 잘 알려진 간암(21.5명)과 대장암(16.5명), 췌장암(11명)보다도 높다(2016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폐암 사망률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진행이 많이 된 상태에서 암 진단을 받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진단이 중요한 이유...
입력:2019-10-27 05:40:01
[And 건강] “악, 여자처럼 가슴이 부푸네”… 1030 남성 ‘냉가슴’ 는다
  담소유병원 이성렬 박사(서 있는 이)가 지난 26일 여성형유방증 관련 내용을 모니터에 띄워놓고 환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성호르몬 불균형 탓 유선조직 발달 식습관·생활패턴 변화도 한몫 탈모치료제 부작용으로 생기는 경우도 4년새 42%↑… 1030이 전체 절반 차지 19세 이후 증상 지속땐 수술해야 김모(17)군은 중1 때부터 여자처럼 가슴이 봉긋 솟으면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았다. 단순히 살이 쪄서가 아니라 ‘여성형 유방증’ 때문이란 병원 진단을 받았다. 청소년의 경우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
입력:2019-09-30 15:10:01
“난치 여성질환 극복해야죠”… 젊은 의사의 당찬 의지
사진=박태현 쿠키뉴스 기자   사진=박태현 쿠키뉴스 기자 김아람(사진) 건국대학교병원 비뇨기의학과 교수는 ‘연구하는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의사가 됐다. 생명과학 분야를 전공한 그가 미국 하버드 대학병원의 실험실에 있을 당시 우연히 만난 의사과학자의 영향이 컸다. 의사와 과학자가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본 그는 한국에 돌아와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수련 과정을 거치고 박사과정을 밟아 현재 건국대병원에서 연구와 진료를 동시에 하고 있다.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
입력:2019-10-13 07:35:01
[And 건강] 건보 혜택 ‘자동 양압기’ 무분별 사용, 치료 효과 뚝∼
양압기는 잘 때 얼굴에 마스크처럼 착용해 막힌 기도에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불어넣어 호흡을 돕는 의료기기다. 두 번의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적정 압력을 찾고 그에 맞는 양압기 종류를 처방받아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민일보DB 수면질환 치료 표방 의료기관 우후죽순 늘며 환자 잡기 경쟁 수면다원검사 제대로 하지 않고 양압기 무분별 처방 사례 많아 고혈압 등 내과적 질환 없거나 가벼운 무호흡증 제한 사용해야 김모(46)씨는 평소 심한 코골이와 함께 자고 나도 늘 피곤하고 낮에 졸리는 증상을 줄곧 겪어오다 얼마 전 병원...
입력:2019-10-14 15:05:01
자전거 타기-전립선 악화 “상관관계 거의 없어”
선선한 가을 날씨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늘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다가오면서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더러 자전거 타기가 전립선 건강에 해롭다고 여겨 페달 밟기를 주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속설이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한다. 남성의 경우, 자전거 안장과 닿는 부위가 항문과 음낭 사이인 회음부다. 회음부 안쪽에 전립선이 있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지속적으로 전립선에 자극을 주게 되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 1980년대 해외에서 소개된 여러 논문이 오해를 불러온 것이라고 ...
입력:2019-10-13 07:55:01
[1500자 의학상식] 자궁경부무력증… 재수술한다고 겁내지 마세요
“수술을 다시 해야 하겠습니다.” “아니, 재수술을 해야 된다는 말씀이세요?” 어떤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와 의료진 간의 대화내용이다. 대부분의 경우 이런 대화 후에는 첫 수술의 잘못 또는 재수술을 하게 된 책임을 의료진에게 물으려는 환자들의 항의가 이어진다. 첫 수술이 잘못돼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복강 내부의 단순한 양성종양 제거수술 등을 예로 들어 보자. 의사들은 수술동의서를 받을 경우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합병증에 대해 환자 측에 자세히 설명을 한다. 이 동의서에는 재...
입력:2019-10-13 07:30: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간 이식으로 난치성 간암 환자 1000명 이상 구해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간담췌암센터 유영경 교수(오른쪽 끝) 팀이 조기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 생체 부분간이식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간담췌암센터 유영경(간담췌외과) 교수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1000회 이상 간이식에 성공한 간암 수술 전문가다. 배꼽 부위에 구멍을 단 한 개만 뚫고 그 틈으로 수술기구를 넣어 시술하는 단일통로(싱글포트) 복강경 수술법으로 간 절제수술을 300회나 집도, 이 부문 국내 최다 및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유 교수팀은 2017년 4월에 통산 간이식 수술 1000회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 120...
입력:2019-10-13 07:30:01
[And 건강] 일교차 심한 10월, 심장·뇌혈관 ‘돌연사’ 경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는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식은땀, 현기증 등의 증상이 30분 이상 계속되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왼쪽)을, 두통과 구토, 한쪽 얼굴과 팔·다리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한 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고지혈증·고혈압 등 가진 사람 뇌졸중·심근경색·협심증으로 발병·진료 환자 수 1년 중 최고치 새벽 찬바람에 노출될 경우엔 혈압 급상승 응급상황 올 수 있어… 바깥 나들이 할 때 보온 신경써야 일...
입력:2019-10-07 15:05:02
[And 건강] 빨라지는 독감의 계절… 내달까진 예방접종 마치세요
6개월∼9세미만 2번 접종 대상 접종률 절반도 안되는 43.8% 연령 높을수록 접종률 낮아… 7∼12세 아이들 신경 써야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철이 다가오고 있다.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며 손씻기, 기침예절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23일 “최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 시기가 빨라지면서 11월 말에서 12월 초면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해 10월까지는 예방접종을 가급적 완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
입력:2019-09-23 15:05: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양치질하듯 날마다 콧속 세척해주면 비염 예방”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정도광 대표원장이 요즘 알레르기 비염이 도져 쉴 새 없이 터지는 재채기와 콧물 때문에 수업에 집중할 수가 없다고 호소하는 한 어린이 환자의 콧속을 들여다보고 있다. 하나이비인후과 제공 하나이비인후과병원(대표 원장 정도광)은 우리나라 강소(强小)병원의 대표모델로 꼽히는 귀·코·목 질환 전문병원이다. 특히 대학병원보다 코 수술을 많이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8월말 현재 누적 수술환자 수가 6만5000여 명에 이르고, 누적 외래환자 수도 250만여 명이나 된다. 1995년 서울 도곡동 현재의 자리에서 의원으로 문을 열어 2009...
입력:2019-09-22 05:40:01
[And 건강] 잘 안보여 안과 갔는데 뇌질환… 눈을 보면 전신 건강 보인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김태기 교수가 한 여성의 눈을 살피고 있다. 시력 저하 등의 문제로 안과를 찾았다가 다른 질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갑상샘눈병증과 당뇨망막증, 포도막염(사진 왼쪽부터)이 전신 질환의 단서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어느 날 갑자기 보는 게 불편해지면 우선 눈 질환 의심하기 마련이지만 다른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도 많아 눈앞이 잠깐 깜깜한 ‘일과성 흑암시’ 혈관폐쇄 등 전신질환 의심해 봐야 망막에 출혈 생기고 시력 떨어지면 백혈병 등 혈액질환 가능성도...
입력:2019-09-16 15:10:01
[And 건강] “진행성 암 포기마세요”… 재활치료로 삶의 질 높인다
한 진행성 난소암 환자가 분당서울대병원 암재활클리닉에서 복부 안정화 운동을 하고 있다. 암 종류별로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림프부종이 생긴 암 환자의 팔에 압박붕대를 감아 치료하는 장면. 서울성모병원 제공 뼈·뇌 전이 유방암 4기 날벼락, 수십차례 항암치료 몸 만신창이… 너무나 힘들어 한때 자포자기 재활치료 시작하며 서서히 호전… 일상생활 가능할 정도로 회복 약해진 몸과 마음 회복에 중점, 전문시스템 갖춘 병원 극소수… 재활치료 있는지조차 몰라 병원, 수익성 낮아 투자 못나...
입력:2019-09-09 15:10:01
[1500자 의학상식] 여성 같은 남성가슴 ‘지방흡입’ 바람직
얼마 전 건장한 체격의 청년이 우물쭈물하며 상담실에 들어왔다. 내원 이유를 묻자 그는 작은 목소리로 “제가 가슴이 너무 커서…” 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 청년은 가슴이 여성처럼 봉긋해지는 여성형유방증(여유증)으로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가슴 근육을 단련하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운동을 해도 큰 효과가 없어 가슴축소수술을 고려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숱한 남성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드는 여유증은 도대체 왜, 어떻게 생기는 걸까. 여유증은 남성의 가슴에서 유선과 지방 조직이 동시에 발달해 가슴이 여성의 유방과 같...
입력:2019-09-08 0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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