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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파괴 현장서 이 시대를 환기시키는 역할 하려 합니다”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23일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리안갤러리 전시장의 작품 앞에서 제작 당시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 작가는 이처럼 캔버스를 뒤에 두는 등 보지 않은 채 신체를 휘둘러 흔적을 남기는 ‘신체드로잉’ 연작으로 1970년대 한국 실험미술을 이끌었다. 이한형 기자실제 작품을 제작하는 모습. 작가 제공북극곰 사진 이미지에 그린 ‘신체드로잉 76-3-2022’(캔버스에 아크릴, 193.9×130.3㎝). 갤러리 제공폐 종이 상자와 남은 물감을 재활용한 색상지. 작가 제공‘이건용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리안갤러리 전시장에는 작가의 아이콘이...
입력:2022-09-16 15:10:01
[이지현의 티 테이블] 용기의 시작은 나를 발견하는 것
인간은 가치 있는 일 앞에 섰을 때 ‘아름다운 두려움’이란 용기를 내게 된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알고 맞설 각오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용기는 두려움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두려워하는 것을 담대한 마음으로 행하는 것이다. 용기의 반대말은 ‘두려움’이 아닐까.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두려움의 종류는 많지만, 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이며 이때 필요한 것이 용기다.상담가들은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려면 ‘자기 긍정’이 아닌 ‘자기 수용’이 먼저라고 말한다. 자기 긍정이란 어...
입력:2022-09-16 15:10:01
[빛과 소금] 나비효과
1961년 미국 기상학자 에드워드 노턴 로렌즈는 기상 관측 프로그램을 사용하던 중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같은 프로그램으로 똑같은 계산을 여러 번 했는데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뒤죽박죽 계산 결과의 원인은 계산 속도를 빠르게 하려고 넣어야 할 수치 중 하나를 소수점 네 번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넣었기 때문이다. 이를 로렌즈는 카오스 개념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확장시켰다.‘지구상 어디에선가 일어난 조그만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현상이 나타난다’는 이론이다. 브라질에서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서 토네이도를 일으킨다거나, 중국 베이징...
입력:2022-09-16 15:05:01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태국 대마 성분 티백 상품 주의보
대마가 합법화된 태국에선 다양한 대마 성분 상품이 유통되고 있다. 해외라도 우리 국민은 마약류를 소지하거나 섭취하면 처벌받는다.특히 허브차 티백으로 위장돼 팔리는 ‘크라톰’ 제품은 주의가 필요하다. 크라톰은 동남아 열대우림에서 자생하는 나무다. 잎에 강력한 각성 성분이 있어 한국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크라톰 티백은 구입은 물론 시식 음료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 제품을 사거나 음식 섭취 시에는 성분표시를 확인하고 대마 전문점 방문은 피해야 한다.또 내년부터 태국 여행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외국인 대상 입국세 징수가 시행되...
입력:2022-09-15 14:10:01
이 땅에서 부활의 삶을 살려면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는 ‘죄와 벌’에서 노파를 죽인 범인에게 하숙집 소녀가 이 말씀을 읽어줄 때 그의 양심이 살아났다고 묘사했습니다.“네 오라버니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마르다는 “마지막 날 부활 때에 그가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내가 압니다”라고 말합니다. 예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하고 물으셨습니다.도스토옙스키에게 부활이란 사후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새로운 삶의 시작이었습니다.대문호 레프 톨스토이...
입력:2022-09-15 14:10:01
이정재 ‘청춘스타’서 ‘월드스타’로… 멈출 줄 모르는 전성기
AP연합뉴스배우 이정재(사진)가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월드스타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한국 배우 최초 수상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적 배우로도 사상 처음 일궈낸 쾌거다. 1990년대 청춘스타로 이름을 알린 이정재의 전성기는 30년 가까이 지나도록 끝나지 않고 있다.그는 훤칠한 외모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후 ‘모래시계’(1995)로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태양은 없다’(1999)로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경력이 쌓일수록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
입력:2022-09-13 15:10:01
[기고] 아, 목사님… 따뜻한 가르침 여전히 그리워
이영훈(오른쪽)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2012년 3월 8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44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조용기 목사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국민일보DB사랑하고 존경하는 조용기 목사님의 1주기를 맞아 목사님과 함께했던 추억의 시간이 떠오르고 그리움이 밀려온다. 열 살 때 조 목사님의 설교를 처음 들었던 순간, 길가에서 놀던 내게 웃으며 다가와 말을 건네시던 모습, 조 목사님이 집에 심방오셨던 일, 대학 입학 원서를 들고 가서 기도받았던 기억, 미국 유학 갈 때 기뻐하며 격려해 주셨던 일, 아득한 옛날 이야기이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
입력:2022-09-13 14:05:01
원톱은 늘 그분… 영광의 골 위해 뛰고 또 뛴다
축구선교 외길을 걸어온 할렐루야축구단 단장 이영무 목사는 프로구단과 견줄 수 있도록 팀을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태국에서 경기후 관중들과 기념 촬영한 모습.과거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예배 드린후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아프리카 축구선교여행 중 현지어린이와 함께 한 이영무 단장.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개척자는 항상 두렵고 외롭다. 이 두려움과 외로움을 이기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 위대한 결과를 만든다. 미래를 향한 도전과 끈기의 원동력은 바로 사명이다. 축구를 통해 복음을 전하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온갖 고통을 이겨내고 한평...
입력:2022-09-13 05:10:01
[특파원 코너] 추락하는 중국 평판, 한국은 어떤가
중국은 어쩌다 평판을 잃었을까. 미국 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매년 주요국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중국에 대한 호감도의 드라마틱한 추락을 볼 수 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10개국 대상 조사에서 중국 비호감도는 2017년 평균 44.9%였다. 이후 2018년 48%, 2019년 51.4%로 상승한다. 2020년 폴란드와 헝가리를 제외한 8개국 조사에서는 71.1%까지 올랐다. 올해 11개국 조사에서는 64%가 나왔는데, 호감도가 올라서가 아니라 비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헝가리(52%)와 그리스(50%)가 다시 포함돼서다. 영국에서 중국 비호감도는 2...
입력:2022-09-06 15:10:01
기독 지성운동 한평생… 87세 노장 웬트워스 “아듀”
웨슬리 웬트워스(앞줄 가운데 앉아있는 이) 선교사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삼일교회에서 열린 자신의 환송예배를 마친 뒤 친구, 지인 등에 둘러싸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송예배에서 답사하는 웬트워스 선교사.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한국에 기독교 지성운동의 씨를 뿌렸던 웨슬리 웬트워스(한국명 원이삼·87) 선교사가 고국으로 돌아간다. 1965년 한국 땅을 밟은 그는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기독교세계관 서적을 보급하고, 사람을 연결하며, 한국의 기독교세계관 학문 운동에 헌신해 왔다.평생 자비량 선교사로 활동했던 그는 한국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
입력:2022-09-05 14:05:01
[And 라이프] 점심에 주문한 옷, 저녁에 입는다
빠른 배송이 온라인 쇼핑의 기본으로 자리잡으면서 폐션업계도 속도 전쟁에 뛰어들었다. 패션플랫폼 에이블리의 자체 풀필먼트 센터에서 직원들이 상품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과 센터 외관.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제공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의 '직진배송' 서비스. 지그재그 제공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약 50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스마트허브 e비즈'. 한섬 제공패션업계에서 8월 초는 1년 중 가장 심한 비수기로 통한다. 이때 서울 동대문 의류시장이 여름 휴가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동대문 의류시장의 도매업자로부터 물건을 ...
입력:2022-09-04 07:25:01
[빛과 소금] 역전의 용사들
10여년 전 일이다. 어느 주일 오전에 서울 목동의 한 건물 지하 개척교회에 미리 도착해 취재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예배 30분 전쯤 도착한 그는 주위의 부축을 받아 단상에 올랐다. 그리고 양손으로 단상을 짚고 몸을 지탱한 채 20분 남짓 꼬장꼬장한 목소리로 설교했다. 단상 위 설교자는 방지일(1911~2014) 목사다. 당시 그는 백수를 2~3년 앞둔 시점이었다. ‘영원한 현역’이라는 수식어가 그를 따라다녔다. 제법 큰 교계 행사마다 자리를 빛내 달라며 이곳저곳에서 그를 모셔다 세웠다. 서울 영등포교회 원로 목사였던 그를 수행하며 보필하는 목사가 있었는데, 그 또한 ...
입력:2022-09-02 15:10:01
“나는 대중소설 작가… 서너 시간 행복하면 족한 이야기 쓴다”
자신의 다섯 번째 소설인 ‘불편한 편의점’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김호연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해 연말부터 6개월을 들여 ‘불편한 편의점’ 속편을 쓴 후 지방 강연을 다니며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영희 기자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불편한 편의점’이었다. 이 책은 지난해 4월 출간돼 5월 1만부를 돌파하더니 6월에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7월에 오프라인서점에서 베스트셀러 6~7위에 올랐고 가을에 3~4위를 하다가 연말에 모든 서점에서 1위를 차지했...
입력:2022-09-02 15:10:01
[쉬운 우리말 쓰기] 크리에이터→창작자, 브이로그→영상 일기… 바꿔 쓰면 쉬워
온라인에서의 교류는 대면 모임만큼이나 정서적으로 사회 구성원들과의 유대감을 준다. 같은 주제와 흥미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시도는 또래 집단과의 소속감을 주고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내기도 한다.특히 영상물을 공유하는 유튜브가 영향력 있는 매체로 떠오르면서 유튜브 속 영상을 제작하거나 영상에 출연하는 ‘유튜버’가 주목 받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2020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에서는 장래 희망 4위에 유튜버가 꼽히기도 했다. 유튜버는 ‘크리에이터’라는 말로도 일컬어지는데, 이 단어는 ‘창작자’ 혹은 ‘1인 방송 진행자’ 등으로 다...
입력:2022-09-02 15:10:01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단체 관광만 가능한 일본… 방역 완화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일본행 항공편 카운터. 연합뉴스외국인 입국에 엄격했던 일본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조건부 완화했다. 현재 일본 여행을 하려면 입국 전후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오는 7일부터 우리 국민은 모두 면제된다. 다만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쳐야 하고 접종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개인 자유여행은 할 수 없고 단체 관광만 가능하며 코로나 보장 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또 일본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증상이 있으면 열흘, 없으면 7일간 격리해야 한다. 출국 전 해열제나 종합감기약 등 비상약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전 ...
입력:2022-09-01 14:10:01
“가상의 대호국 ‘한옥판 베네치아’로 만들고 싶었죠”
tvN 드라마 ‘환혼’의 배경이 되는 가상국가 대호국의 전경. 주인공 장욱과 무덕이가 서 있는 다리는 두 사람의 로맨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장소다. tvN 제공tvN 드라마 ‘환혼’의 이종건 미술감독이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박당구(왼쪽)와 서율이 대호국의 수로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 tvN 제공여성 술사가 많은 진요원의 연못과 정자. tvN 제공‘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는 대호국은 큰 호수에 둘러싸여 있다’. tvN 판타지 드라마 ‘환혼’에 나오는 대호국에 관한 설명이다. 활자로만 쓰인 배경과 설정을 ...
입력:2022-08-26 15:10:01
[빛과 소금] 반지하, 수원 세 모녀 그리고 교회
‘반지하(Banjiha)’가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건 2019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을 통해서다. 가난한 주인공 가족이 사는 공간으로 빈부격차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필자도 대학 시절 반지하 하숙집에 살았던 적이 있다. 그때만 해도 사는 데 불편하다고 느꼈을 뿐 반지하가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다.하지만 올여름 115년 만에 서울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반지하는 ‘죽음의 감옥’이 될 수 있다는 현실이 뇌리에 각인됐다. 지난 9일 새벽 서울 관악구 신림동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40대 발달장애 여성과 여동생, 그리고 ...
입력:2022-08-26 15:05:01
[빛과 소금] 엽기 살인마는 인권도 없단 말인가
역시 ‘다이내믹 코리아’다. 2019년의 탈북 어민 북송 사건으로 떠들썩했던 게 두 달 정도 전인데 언제였나 싶게 벌써 잊히고 있다. 시시각각 새로운 이슈로 여론이 뒤덮여도 여전히 귓가에 맴도는 말이 있다. 처음 들었을 땐 귀를 의심했다. “그럼 엽기 살인마를 보호하자는 말이냐.” 사건 발생 당시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었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논란이 일던 초기에 했던 말이다.보수 정권이 언제부터 인권에 대해 관심이 많았나 싶은 생각도 있다. 윤석열정부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함께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들춰낸 것이 전 정권에 대한 욕 보...
입력:2022-08-19 15:10:01
[쉬운 우리말 쓰기] 쓰레기 주우며 뛰는 플로깅, ‘쓰담 달리기’로 바꿀 수 있어
환경 오염으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은 갈수록 인간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폭염과 폭우 등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기후 변화를 마주하면서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환경 운동이나 정책을 설명하는 용어들도 쉽게 전달이 돼야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중요성도 강조할 수 있다.산업 부문에서 친환경 경영을 강조하는 말로 많이 쓰이는 용어가 바로 ‘ESG 경영’이다. 환경보호나 사회적 책임 등을 고려해 기업의 지배 구조를 개선하는 경영 철학을 뜻한다. 이 용어는 ‘환경·사회·투명 경영’ 등으로 바꿔서 쓰거나 ‘사회 가치 경영’ 등으로 다...
입력:2022-08-19 15:10:01
똑바로 해도 거꾸로 해도 ‘도솔도’… “우영우와 닮았죠”
노영심 감독이 지난 9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 앞서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세현 작가·메가히트픽쳐스 제공“너를 보며 나를 생각했어. 머뭇거리는 그 눈빛으로. 왠지 모를 너만의 것이 있겠다고. 조용히 맴도는 네가, 말없이 말하는 네가 너다웁게 빛나는 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수록곡 ‘용기’의 가사 일부다. 드라마 주인공인 영우를 표현하는 동시에 영우를 바라보는 이들의 시선을 그렸다. 출발점은 각자가 가진 자기만의 것, 자기다움을 타인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사회적 약자를 바라...
입력:2022-08-19 15:10:01
‘오징어 게임’ 미국 HCA TV어워즈 2관왕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사진)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HCA) TV 어워즈 2022’에서 2관왕에 올랐다.‘오징어 게임’은 ‘파친코’ ‘나르코스’ ‘종이의 집’ ‘뤼팽’ ‘아카풀코’ 등 경쟁작을 따돌리고 최우수 국제시리즈상을 수상했다. 황동혁 감독은 영상을 통해 “‘오징어 게임’이 나온 지 1년이 돼 가는데 비영어시리즈라는 한계를 딛고 유례없는 기록을 많이 만들어왔다”며 “현재 시즌 2 제작을 하고 있다. 더 멋진 시즌 2로 전 세계 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정재는 게리 올드...
입력:2022-08-16 15:15:01
‘마린스키의 별’ 김기민 “4년 만에 최고의 모습 보여드릴 것”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이 1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국민일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최현규 기자“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바랍니다. 누구도 전쟁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술이 정치의 영향을 받지 않길 바랍니다.”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30)이 18~2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발레 슈프림 2022’ 갈라 공연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김기민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마린스키 발레단과 자신의 신상 변화를 묻...
입력:2022-08-16 15:10:01
[특파원 코너] 사드 3불과 중국의 5가지 요구
2017년 10월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질의했다. “시진핑 2기 한·중이 신뢰에 기초한 전면적 협력 관계로 가기 위해서는 세 가지 장애물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이 필요하다. 사드 추가 배치,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 참여, 한국·미국·일본의 군사동맹 발전 가능성에 대한 정부 입장은 무엇인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우리 정부는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지 않고 미국의 MD 체계에 참여하지 않으며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이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것...
입력:2022-08-16 15:10:01
“액션도 코미디도 공조, 긴장감·우정 더했죠”
배우 유해진(왼쪽)과 현빈이 16일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제작보고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CJ ENM 제공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가 더 강력한 케미로 다시 만났다.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 잭(다니엘 헤니)도 합류했다. 2017년 78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공조’의 속편 ‘공조2: 인터내셔날’이 추석을 앞두고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영화 ‘공조2’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은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뭉쳐 삼각 공조 수사...
입력:2022-08-16 15:10:01
성경의 관점에서 본 정치와 국가란 무엇인가
선거 후보자의 연설을 듣고 있는 유권자들. 데이비드 반드루넨의 ‘기독교 정치학’은 성경적 정치관의 핵심을 담고 있다. 국민일보DB정치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의 모든 삶에 영향을 미친다. 정치는 개인의 삶만이 아니라 가정 학교 병원 기업 사회단체 종교단체 등 모든 영역에도 영향을 미친다. 나는 최근 3년 동안 정치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한국의 정치적 분열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또 한 사람의 기독교인으로서 성경적 정치관을 확립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새로운 전공 하나를 더 ...
입력:2022-08-15 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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