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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여론전에 SM 폭로전 ‘맞불’… 비틀거리는 K팝 공룡
이성수(오른쪽 사진)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사 대주주이자 전직 총괄 프로듀서인 이수만(왼쪽 사진)씨의 역외탈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씨의 처조카로, 최근 SM 경영권 분쟁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국민일보DB, 유튜브 캡처SM엔터테인먼트의 내홍이 여론전과 폭로전으로 번지고 있다. SM 인수전에 뛰어든 하이브는 다음 달 열릴 주주총회에 앞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우호적 여론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SM 현 경영진은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탈세 의혹 등을 폭로하고 나섰다.이 전 총괄의 SM ...
입력:2023-02-16 15:10:01
연초에도 K콘텐츠 강세… ‘피지컬: 100’ 넷플릭스 2위
한국산 웹 예능 ‘피지컬: 100’을 소개한 넷플릭스 홈페이지 화면연초에도 넷플릭스에서 K콘텐츠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처음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은 15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2위까지 올라섰다. 그동안 넷플릭스가 선보인 한국 예능 콘텐츠로는 ‘솔로지옥’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고의 몸을 가진 최후의 1인을 뽑기 위해 100명이 서바이벌을 벌이는 내용이다. 보디빌더와 국가대표 선수부터 유튜버, 인플루언서, 댄서, 소방관까지 다양한 직업군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힘과 힘의 대결...
입력:2023-02-16 15:05:01
세상의 미로에 갇혀 기독인 정체성 발견 못하는 이들에게…
한 인간은 자기 삶에서 ‘퀀텀 점프’(계단을 뛰어오르듯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것)를 경험하는 순간 전환점을 맞는다. 그 경험의 주요소 중 하나가 정체성의 발견이다. 정체성 확립의 여부에 따라 상황과 환경을 대하는 관점과 시선이 바뀌기 때문이다.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화 ‘기도의 힘’ ‘믿음의 승부’ 감독으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해 온 켄드릭 형제가 이번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집중 조명한다. 저자는 현존하는 책 중 삶을 바꿀 가장 강력한 것으로 신약성경 에베소서를 꼽는다. 그리고 에베소서에 담긴 하나님이 현재의 우리 모습 그대로 만나 주실 ...
입력:2023-02-16 14:10:01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일본 온천여행 땐 ‘히트 쇼크’ 요주의
게티이미지최근 일본에 온천(사진) 여행을 간 한국 여행객이 ‘히트 쇼크(Heat Shock)’로 목숨을 잃은 사고가 일어났다. 노천탕의 온천은 탕의 안팎 온도 차이가 크다 보니 체온 변화에 따른 사고 위험이 있다. 겨울철 온천 여행을 계획한 여행객은 입욕 전 몸을 따뜻하게 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지난달 일본 홋카이도와 규슈 벳푸시의 온천지에서 두 명의 한국 여행객이 사망했다. 히트 쇼크는 체온이 갑자기 오르내릴 때 혈압의 변동이 커지면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실신하거나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고령층뿐 ...
입력:2023-02-16 14:10:01
[사설] 허점 보인 미국 IRA… 더 절실해진 반도체특별법 통과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CATL과 손잡고 미국 미시간주 마셜에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배터리 업계 세계 1위인 중국 CATL사와 손잡고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미국이 첨단 분야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겠다며 도입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얼마든지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한국 배터리가 IRA 수혜를 볼 것이라는 낙관론도 깨졌다. 자국 우선주의와 냉혹한 합종연횡이 팽배한 세계 경제 판도에서 남이 깔아준 판에...
입력:2023-02-15 15:05:01
‘하이브·SM’ 엔터 공룡 출현… “시너지 효과” vs “다양성 잃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겸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건물 전경. 연합뉴스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기획사 하이브가 ‘K팝 명가’인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업계 안팎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초기 K팝을 선도한 SM엔터테인먼트의 노하우와 최신 트렌드를 따르고 있는 하이브의 만남 자체가 긍정적 시너지를 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반면 ‘엔터 공룡’의 출현으로 K팝 시장의 다양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
입력:2023-02-12 15:10:01
이해인, 4대륙선수권 금…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이해인이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두른채 기뻐하고 있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4대륙 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 김연아 이후 14년 만이다. AP뉴시스피겨 스케이팅 이해인(18·세화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 이후 무려 14년 만의 성과다.이해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입력:2023-02-12 15:10:01
[살며 사랑하며] 다름을 바라보기
프랑스 철학자 알랭 바디우는 색깔에 대한 사유가 담긴 저서 ‘검은색’에서 다음과 같이 쓴다. “인간 동물의 가장 객관적인 표시는 어떠한 색깔도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특히 인간 동물이 검은색일 수 없고, 정말로 검은색일 수 없는 만큼이나 흰색일 수도 없으며, 하물며 노란색이나 (햇볕에 심한 화상을 입은 경우가 아니라면) 붉은색일 수 없다는 점이다.… 인간이 바라는 보편적 차원에서는 백인도 흑인도 결코 실존할 수 없다. 인류는 그 자체로 색깔이 없다.”이 말인즉슨 인간의 피부는 어떠어떠한 색으로 명확히 구별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입력:2023-02-12 15:10:01
“고려의 은은한 비색에 몰입해 보세요”
국립중앙박물관이 새로 개편한 청자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전시장에 금속 커튼이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어두운 공간에 잔잔한 음악이 흐르며 조명을 받은 청자가 품위를 뽐낸다. 모두 고려 최고의 비색 청자, 특히 사자 토끼 등 동물 모양이나 인체 모양의 비색(翡色) 청자들이다.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해 연말 ‘청자실’을 개편하면서 역점을 둔 몰입형 공간 ‘고려 비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공간에는 비색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형상이 있는 상형청자 18점(국보 5점, 보물 3점 포함)이 전시되고 있다. 세계적인 예술품으로 평가받는 상형청자가 이처럼 한꺼번에 한자...
입력:2023-02-12 08:50:01
[한마당]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의 희생자 수가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 발생 닷새째인 10일(현지시간) 확인된 사망자만 2만명이 넘었고 부상자도 7만명 이상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최대 20만명이 깔려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인명 피해 규모는 ‘역대급’이 될 전망이다.세계 각국은 앞다퉈 구호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구호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56개국은 총 6400여명의 구호대를 현지에 급파해 생존자 수색·구조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Korea Disaster Relief Team)도 그중 하나다. 이들은 지난 8일 피해가 가장 심한 튀르...
입력:2023-02-10 15:15:01
[오후 3시의 헌책방] 헌책방 빌런
요즘 유행하는 신조어 ‘빌런’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아시는지? 범죄영화 등에 악당으로 나오는 빌런은 요즘엔 당당히 이야기의 중심에 서기도 한다. 할리우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출연한 영화 ‘조커’의 경우가 그렇다. 조커는 배트맨 때문에 삶의 의미가 있고, 배트맨도 조커 같은 미치광이가 갑자기 개과천선한다면 고담시에서 활동할 이유가 없다. 그러니까 빌런이란 악당이긴 하지만 마냥 나쁘게 볼 수만은 없는 흥미로운 캐릭터다.그래서 빌런은 때로 범죄자라기보다 ‘괴짜’에 가까운 개념으로 쓰인다. 그들은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 곳곳에서 활동한다. ‘지하철 빌런...
입력:2023-02-10 15:10:01
[포토 카페] “(믿으니까) 다녀오세요”
서울 지하철 7호선 고속터미널역의 한 입구에 ‘화장실만 이용할 경우 카드를 찍지 말고 다녀오라’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출입이 자유로우니 누군가 무임승차로 악용할 수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배려와 믿음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한편이 따뜻해집니다.사진·글=이한결 기자
입력:2023-02-10 15:05:01
[혜윰노트] 할아버지들이여, 분발하시라
월요일마다 일본어를 배우러 다닌다. 특별히 학원을 다니거나 개인 교습을 받는 게 아니다. 가까운 구청에 소속된 여성복지관에 간다. 비용이 저렴한 데 비해 두 시간 교습 내용은 꽤 알차다. 선생님이 미리 카톡으로 보내준 최신 일본 뉴스를 함께 읽는다. 그러고 나서 우리 수준에 맞는 문법 교재와 독해를 이어 나간다. 요즘 읽는 책은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소설 버전이다.오래전부터 수업에 참석해온 학생들은 거의 60, 70대 여성들이다. 초등학교 손주들이 두셋씩 있는 할머니들이다. 나 같은 50대 중반은 매우 어리고 귀여운 축에 속한다. 죽자 사자 ...
입력:2023-02-09 15:05:01
[새로 나온 책] 마이클 리브스의 칭의를 누리다
소셜 미디어엔 우리가 어떻게 해야 다른 이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게 되는지에 관한 간구로 넘쳐난다. 상업 광고는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도록 소비하라고 유혹한다. 마이클 리브스 영국 유니언신학교 총장은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그 반대”라고 말한다. 누구나, 실패하고 상한 자들이 더더욱 사랑받는 이야기, 이게 복음의 중심인 칭의(稱義·Justification)의 핵심이다. 자격이 아닌 사랑으로, 노력이 아닌 수용으로, 쟁취가 아닌 선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칭함 받는 것만으로 기쁨을 누리게 되는 삶을 설명한다.우성규 기자
입력:2023-02-09 14:10:01
[새로 나온 책] 평생의 순례자
민수기는 크리스천에게 친숙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방황기를 보여준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는 우리 일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스라엘 백성의 40년 광야 여정 가운데 95%가 민수기에 담겨 있다. 출애굽기는 1년에 불과하다. 레위기는 한 달 남짓한 기간을 다룬다. 저자는 이스라엘 백성의 38년 광야 생활을 책 한 권에 꾹꾹 눌러 담고 평안을 이야기한다. “광야는 버림받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곳”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쉴 만한 물가’와 ‘사망의 골짜기’를 가리지 않고 동행하는 주님을 행간에서 만나다 보면 어느새 순종을 다짐하게 된다.이현...
입력:2023-02-09 14:10:01
[새로 나온 책]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 곁에 계신 말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 예수님이 요한복음 6장을 통해 강조한 말씀이다. 자칫 기괴해 보일 수 있으나 예수님과 하나 돼 돈과 세상에 먹히지 말라는 뜻이다. 가장 영적인 복음서로 꼽히는 요한복음은 심오하고 풍부한 내용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다. 길잡이가 필요하다. 광주소명교회 목사인 저자는 기꺼이 길잡이가 돼 준다. 여섯 차례에 걸쳐 요한복음에 관해 설명한다. 기도문으로 책을 마치며 완독한 독자의 신앙을 도모하는 일에 도움을 준다. 성경에 갓 입문하는 이와 말씀 속에서 살아가는 이 모두를 아우른다.조승현 인턴기자
입력:2023-02-09 14:10:01
[시가 있는 휴일] 취급이라면
죽은 사람 취급을 받아도 괜찮습니다살아 있는 게 너무 재밌어서아직도 빗속을 걷고 작약꽃을 바라봅니다몇 년 만에 미장원엘 가서머리 좀 다듬어 주세요, 말한다는 게머리 좀 쓰다듬어 주세요, 말해버렸는데왜 나 대신 미용사가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잡지를 펼치니 행복 취급하는 사람들만 가득합니다그 위험물 없이도 나는여전히 나를 살아 있다고 간주하지만당신의 세계는어떤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오래도록 바라보는 바다를 취급하는지여부를 물었으나소포는 오지 않고내 마음속 치욕과 앙금이 많은 것도 재밌어서나는 오늘도아무리 희미해도 상관없습니다나는 여전...
입력:2023-02-09 07:25:01
[200자 읽기] 20세기 대표 물리학자 생애와 업적
아인슈타인과 함께 20세기 물리학을 대표하는 리처드 파인먼(1918∼1988) 전기. 파인먼의 생애와 과학적 성과를 보여주면서 특히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깊게 조명한다. 책은 코넬 대학원의 ‘기초 수리물리학’ 강의 등 세 번의 기념할 만한 강의를 기록했다. 파인먼의 천재성과 비교되는 평범했던 삶에 대한 이야기도 충실하다.
입력:2023-02-09 05:00:01
[200자 읽기] 상하이를 지배한 두 유대인 가문
상하이는 1842년 난징조약 이전까지 거의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도시였다. 하지만 그 후 100년에 걸쳐 런던이나 시카고,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 네 번째 대도시로 성장했다. 이 극적인 변화를 이끈 중심에 유대인 기업가 가문 서순과 커두리가 있었다. 이 책은 중국 공산당이 감춘 두 가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입력:2023-02-09 05:00:01
[200자 읽기] 줄광대·명창 이날치 일대기
조선 후기 줄광대이자 판소리 명창인 이날치의 일대기를 그려낸 소설. 이날치는 실존인물이지만 관련 기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국내 팝 밴드 ‘이날치’에 그 이름이 남아있다. 프랑스에 거주하며 첫 소설 ‘탄금’을 발표해 주목받은 장다혜 작가의 두 번째 역사소설이다. ‘탄금’은 현재 TV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
입력:2023-02-09 05:00:01
[손영옥의 컬처 아이] ‘미술의 옆면’을 보러오세요
스물다섯 살 윤진석은 시계만 그린다. 그가 그린 캔버스에는 시계가 빼곡하다. 모두 어릴 때 특정 장소에서 본 시계들이다. 대우전자서비스, 하나복사, 청도오리백숙, 당감금은방, 해운대그랜드호텔…. 이미지 옆에는 시계를 본 장소가 적혀 있다. 예닐곱 살 때 본 걸 정확하게 장소까지 기억해 그려내는 윤진석은 자폐아다.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수영장에 있던 바이올린 모양의 시계를 제일 좋아하는지 그림마다 그 시계가 있다.국민일보가 창간 34주년을 맞아 원로 미술가 이건용 선생과 함께 시작한 제1회 아르브뤼미술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 개막식이 지난 1일 열렸다. 한국...
입력:2023-02-08 15:10:01
[한마당] 조민 대 정유라
아직 조민씨가 대꾸하지 않았지만, 정유라씨는 그에게 말 걸기를 계속하려는 듯하다. 6일 SNS에서 격한 감정을 드러내더니 여러 댓글로 말을 이어가고 있다. 조씨가 유튜브에서 “(내게)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언급한 대목이 그를 자극한 것 같다. 정씨는 “내 승마선수 자질은 뭐가 부족해서 네 아빠는 나한테 그랬을까 ㅋㅋ 웃고 간다”고 썼다. 경쟁 심리의 발동인지, 억하심정의 분출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는 조씨에 대한 ‘비교우위’를 주장했다. “네 욕이 많겠냐, 내 욕이 많겠냐. 네가 억울할까, 내가 억울할까.”최서원(최순실)씨의 딸 정씨와 조국 ...
입력:2023-02-07 15:15:01
‘Pray For Turkey’ 김연경·세자르 감독 “애도”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왼쪽)과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7일 대형 지진이 난 튀르키예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국민일보DB대형 지진으로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인연이 있는 한국 스포츠 인사들이 애도를 표하고 나섰다.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7일 인스타그램에 “Help Turkey(튀르키예를 도와주세요)” “Pray For Turkey(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튀르키예 관련 게시물을 수차례 올리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배구여제’ 김연경은 튀르키예와 인연이 깊다. 그는 2011...
입력:2023-02-07 15:10:02
[청사초롱] 톨스토이에게서 배운다
젊은 시절 나는 시인 지망생이었기에 소설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국내 소설은 어느 정도 읽었지만 외국 소설은 거의 읽지 못했다. 더구나 장편 소설은 언감생심이었다. 하지만 나는 일찍이 톨스토이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소설보다도 그의 사상이나 인생관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졌던 것이다.‘가장 곤란하나 가장 본질적인 것은 생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괴로울 때도 사랑한다는 것이다. 생은 모든 것이다. 생은 신(神)이다. 생을 사랑함은 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은 문둥이 시인 한하운이 지은 책 ‘황토길’에서 읽은 내용이다. 이 문장은 톨스토이의 장편 소설 ‘전쟁...
입력:2023-02-07 15:10:02
[사설] 챗GPT의 충격, 학교는 준비됐나… AI교육으로 혁신해야
챗GPT. 로이터연합뉴스출시 2개월 만에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한 챗GPT가 세계적인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 산업에 미치는 파장이 어디까지 확산될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인공지능(AI)이 일상으로 파고드는 시대가 활짝 열린 것 만큼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챗GPT 같은 AI 프로그램이 보편화되면 한국의 초중등 교육과 대학 교육에 이르기까지 일선 학교 현장에서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단순 암기와 주입식 교육은 사라지고 교사 수업과 학생 평가 방식이 획기적으로 달라지게 될 것이다. 모든 교사와 학생들이 AI를 두려움 없이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혁신...
입력:2023-02-07 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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