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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아트페어 손님이 적다고예? 작품 살 사람만 보러온다 아입니꺼”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아트페어 2022’ 행사장 전경.‘대구국제아트페어(DIAF) 2022’가 24일 대구 북구 엑스코 서관에서 VIP 오픈에 이어 27일까지 열렸다. 서울과 부산의 국제화랑, 313아트프로젝트, 서울과 대구의 리안갤러리, 대구의 우손갤러리 부산의 조현화랑 등 9개국 129개 화랑이 참여했다. 대구화랑협회 신임 전병화 회장(갤러리전 대표) 체제가 이끄는 첫 아트페어인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를 벤치마킹해서 ‘대구국제아트퍼어(디아프)’로 새롭게 브랜드화하는 등 혁신을 시도했다. 온라인 뷰잉룸 등 전에 없던 ...
입력:2022-11-27 06:20:01
핫한 작가 내세워 ‘눈도장’… 존재감 알린 메이저 해외갤러리들
미국 작가 로버트 라우센버그(1925∼2008)는 침대 매트리스를 세운 뒤 거기에 천을 붙이고 색을 칠하곤 작품이라고 내놓아 미술사에 획을 그었다. ‘콤바인’(1953~1964)이라고 명명된 이 연작은 회화도, 조각도 아닌, 또 레디메이드도 핸드메이드도 아닌 새로운 미술을 제시했기 때문이다.현대미술의 거장 라우센버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의 지속적인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용산구 한남동에 문을 연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에서다. 오스트리아 출신 로팍(62)이 찰스부르크에 1983년에 문을 열었고, 현재 런던 파리 등지에 지점...
입력:2022-11-27 07:55:01
‘삼국유사’ ‘내방가사’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 목록 등재
‘삼국유사(사진)’ 등 기록물 3건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목록에 등재됐다.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삼국유사’, ‘내방가사’,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등 3건이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아태 지역목록으로 최종 등재됐다.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목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위에서 시행되는 기록유산 프로그램이다.우리나라는 ‘한국의 편액’(2016년), ‘만인의 청원, 만인소’(2018년), ‘조선왕조 궁중현판’(2018년) 등 3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등재로 아태 지역목록 유산...
입력:2022-11-27 15:05:01
아찔한 단풍 속 특별한 가을 산책
이른 아침 햇살을 받은 대전 서구 장안동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 숲이 타오르는 불꽃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펼쳐놓고 있다. 그 숲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에 서면 짜릿한 느낌을 받는다.일몰과 함께 대전 시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식장루.겨울철 얼음동산이 조성되는 상소동 삼림욕장.공중에서 내려다본 장태산 자연휴양림.가을의 끝자락인 동시에 겨울의 시작이다. 이런 계절 갈 곳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으면 대전으로 가자. 대전은 볼거리도, 재미도 없는 도시로 치부된 적도 있지만 달라졌다. 자연휴양림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인생샷을 남기고,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
입력:2022-11-23 07:35:01
“‘영웅’은 인간 안중근과 어머니의 이야기”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1일 열린 영화 ‘영웅’ 제작보고회에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현우, 배정남, 박진주, 김고은, 정성화, 조재윤. 연합뉴스“‘국제시장’이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라면 ‘영웅’은 인간 안중근과 어머니의 이야기다. 뮤지컬을 보면서 두 인물의 이야기가 와닿았다.”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1일 열린 영화 ‘영웅’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이 이같이 밝혔다. ‘영웅’은 ‘국제시장’ 이후 윤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2009년 초연된 후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오리지널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
입력:2022-11-21 15:10:01
[사설] 한국경제 지난 60년 괄목할 성장했으나 앞으로가 문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부터)과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 안승철 전 KDI 원장이 21일 서울 동대문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열린 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1960년대 초 한국은 최빈국 중 하나였다. 60여년 후 국내총생산(GDP)은 3659억원에서 2071조원대로 무려 5662배 성장했다.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일이다. 그 밑바탕에는 62년 시작돼 7차례에 걸쳐 시행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있었다. 정부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힘을 모아 석유 파동,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했...
입력:2022-11-21 15:10:01
[헬로 알리흘라] 인권 상황 비판에… FIFA 회장 “북한도 개최국 될 수 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18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이 열리는 도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북한도 월드컵 개최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PA연합뉴스○…세계 축구계 수장이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의 인권 상황을 둘러싼 비판을 반박하며 “북한도 개최국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잔니 인판티노(52)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1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언하며 “어느 나라든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입력:2022-11-20 15:10:01
인간 탐욕에 희생된 바다 생물 위로… 제주, 미술에 물들다
전시기획자 박남희씨가 감독을 맡은 제3회 제주비엔날레가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을 주제로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가파도, 삼성혈 등 제주 전역에 걸친 6개 장소에서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사진은 제주 건국 신화 유적지 삼성혈에 신예선 작가가 실을 사용해 만든 설치 작품. 제주비엔날레 제공가파도의 빈집에 이탈리아 작가 아그네스 갈리오토가 그린 벽화. 손영옥 기자레지던시 가파도 에어에 심승욱 작가가 폐비닐로 만든 설치 작품. 손영옥 기자제주현대미술관 옆 레지던시 ‘미술관옆집 제주’에 태국 작가 리크릿 티라바닛이 퇴비를 만들려고 둔 거...
입력:2022-11-20 06:40:01
배우 박정자·발레리나 김지영… 예술가 30명 NFT 나온다
서울문화재단이 16일 대학로극장 쿼드서 ‘서울예술인 NFT’ 사업으로 제작된 NFT 작품 30종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제공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분야 예술가 30명(팀)의 디지털 이미지를 담은 대체불가토큰(NFT)이 판매된다. 서울문화재단은 16일 대학로극장 쿼드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예술인 NFT’ 사업으로 제작된 NFT 작품 30종을 발표했다.이번 사업은 시각예술 분야보다 NFT 시장 진입이 어려운 공연예술 분야의 NFT 제작·유통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월 재단이 ‘2022년 10대 혁신안’ 중 하나로 제시한 사업으로 새로운 디지털 ...
입력:2022-11-16 15:10:01
[한승주 칼럼] 땅 밑 221시간, 그들을 살게 한 것
수직갱도 지하 190m 고립되니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여가족에 소홀했던 것 가장 후회기적의 생환자들이 깨달은 건 사랑하는 이와 많은 시간보내고다른 이들에게 베풀며 사는 것소중한 생명 이토록 허무하게 스러지니 소소한 일상이 중요우리 사회 여유와 배려 필요해# 일손이 부족하다는 말에 임시직으로 탄광에 들어갔다. 땅 밑으로 내려간 지 고작 나흘째, 갑자기 토사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크나큰 충격에 발걸음이 안 떨어졌다. 밟고 있는 땅, 지축마저 흔들린다는 느낌이었다. 짙은 어둠으로 두려움이 증폭되며 이성마저 잃어버릴 정도였다. 그는 9일 만에 극적으...
입력:2022-11-15 15:25:02
[사설] 출산을 경제 유지 수단으로만 여기는 정책 탈피하길
멕시코시티의 거리에서 시민들이 걷고 있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군중 사진. 로이터연합뉴스유엔은 15일 기준으로 지구촌 인구가 8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70억명에 도달한 2010년 이후 10억명 느는 데 12년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합계출산율(여성이 평생 낳을 평균 출생아 수)은 2.3명에서 2050년 2.1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다. 인구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출산율인 ‘인구 대체 수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류의 다양성을 기념하고, 기대수명을 늘리고 산모와 아...
입력:2022-11-15 15:10:01
[사설] 3년 만의 한·중 정상회담, 중국의 대북 역할 제고 계기돼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한 호텔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발리=김지훈 기자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3년 만인 한·중 정상회담은 현 시점에서 여러모로 의미가 작지 않다. 윤석열정부는 출범 후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동참, 공급망 재편 등 가치동맹 참여에 적극 나서면서 미국 주도의 중국 견제에 합류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중국...
입력:2022-11-15 15:05:01
[전승민의 사이언스&테크놀로지] 재난현장 넘어 일상으로… 최고 일꾼 ‘인간형 로봇’이 온다
지난 9월 30일 테슬라가 ‘AI데이 2022’행사에서 공개한 인간형 보행 로봇 ‘옵티머스’. 오른쪽 사진은 2015년 다파로보틱스챌린지(DRC)에서 우승한 KAIST 로봇‘DRC 휴보’의 모습. 테슬라·DARPA 제공사람처럼 걷고 두 팔로 일을 하는 로봇을 우리는 ‘인간형 로봇’이라고 부른다. 영화나 만화를 보면 이런 로봇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본래 모두 할 수 있어 귀찮은 집안일을 대신해 주기도 한다. 현실 속 인간형 로봇은 영화나 만화와는 전혀 다르다. 걷거나 달릴 수는 있지만, 막상 일을 시켜보면 굼뜨고 행동도 느린데다 미리 프로그램해 주지 않은 일은 거의 할 수 ...
입력:2022-11-14 15:10:01
그림 그리고 악기 연주… “발달장애인 아닌 우린 예술가요 사회인”
브릿지온 앙상블 단원들이 지난 6월 경기도 성남에 있는 안랩 사옥에서 진행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현장에서 연주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제공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들이 서울 강동구에 있는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 밀알복지재단제공지난 6월 경기도 성남에 있는 정보 보안 기업인 ‘안랩(AhnLab)’의 사옥 로비에선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연주가 울려 퍼졌다. 이날 이곳에선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창단한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과 ‘브릿지온 아르떼’의 미술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브릿지온(Bridge On)은 한국...
입력:2022-11-14 14:10:01
[안희욱의 슬기로운 금융] 시장 상황 간파한 연준 정책처럼… ‘작은 불씨’ 꼼꼼히 살펴야
지난 한 달간 커다란 사고가 있었다. 상대방 입장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레고랜드 지급보증 철회 건만 해도 그렇다. 강원도는 그저 부채 부담을 줄이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지금까지도 국내 자금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뒤늦게 “본의가 아니었다”라고 했다는데 ‘뭐가 뭔지 몰랐다’라는 말로 들린다.흥국생명발 금융시장 혼란도 마찬가지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거래 상대방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한 회사의 문제가 한국 채권 전체의 문제로 비화되고 말았다. 사태의 심각성을 마주하고서야 번복했는데, 진...
입력:2022-11-13 15:10:01
캡틴도 막내도 승선… 벤투호, 꿈 ★ 안고 카타르로
손흥민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경기에 앞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안면 부상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다친 왼쪽 눈 주위가 살짝 부어있지만 밝은 표정이다. 로이터연합뉴스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 앞에 월드컵 트로피 모형이 세워져 있는 모습. AFP연합뉴스2022 카타르월드컵을 목표로 4년을 달려온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어떤 결실을 거둘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결전...
입력:2022-11-13 15:10:01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목숨 걸고 신앙 절개 지킨 양친이 롤모델
“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신 32:4)1937년 중·일 전쟁을 앞둔 일본은 조선 사람과 교회도 전쟁승리를 기원해야 한다며 일본 고유종교인 신도의 본산인 신사에 가서 참배하라고 더 극심하게 강요했다. 나의 아버지는 신사참배를 반대하던 주기철 목사님의 부흥사경회에 참석하신 뒤 직장인 철도국에서 단체로 신사 참배를 갈 때 가시지 않았다. 아버지는 그때 혼자 빠져나와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하시며 신사참배를 거부했다.직장을 잃어 굶어 죽게 된다면 가족 5명이 ...
입력:2022-11-11 14:05:02
[사설] 경착륙 막기 위한 부동산 규제 완화, 차분한 대응 긴요하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정부가 어제 부동산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부동산시장 대책을 내놨다. 규제지역 해제와 대출 규제 완화 등을 통한 시장 연착륙에 방점이 찍혀 있는 듯하다. 우선 서울과 경기 4곳(과천, 성남 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규제지역이 모두 해제된다. 대출 규제도 완화해 20~50%로 세분된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50% 일원화와 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담보대출이 내년 시행에서 다음 달 1일로 앞당겨진다. 이에 따라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지고 청약 ...
입력:2022-11-10 15:05:01
[내일을 열며] 음모론 전성시대
지난 2일자 뉴욕타임스에는 ‘어떻게 우파가 좌파가 되고, 좌파가 우파가 됐나’라는 제목의 칼럼이 실렸다. 칼럼니스트 로스 더댓은 “2020년대 미국의 우파는 1970년대 대학가를 중심으로 횡행하던 좌파의 덕목을 다 갖추고 있다”고 썼다. 그때의 좌파 ‘덕목’이란 이런 거다. 현대사회의 실상은 국가가 찬양해 마지않는 발전·진보와는 거리가 멀며 국가 엘리트와 기득권 세력에 의해 작동하는 ‘그들만의 리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바로 음모론이다.음모론이란 사실보다는 환상, 논리적 근거보다는 비약적 신념, 보편적 가치보다는 특정집단의 믿음에 기초해 정치·사회 ...
입력:2022-11-09 15:10:01
[기고] 에너지 위기 극복 해법은 효율화
지금 유럽에서는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명대사를 패러디한 “에너지 위기가 오고 있다(Energy Crisis is coming)”는 말이 널리 퍼지는 중이라고 한다. 싱가포르 국제에너지주간 행사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 파티 비롤 사무총장이 “전 세계가 ‘진짜’ 에너지 위기와 처음 맞닥뜨렸다”고 엄중히 경고한 걸 생각할 때, 이는 결코 가벼운 농담이 아닐 것이다.실제로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이 가스 공급을 기습적으로 줄이면서 유럽의 천연가스 도매가격은 지난해의 9배까지 치솟았다. 심지어 157년 역사의 세계적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가 연료난으로 가스 공급을 ...
입력:2022-11-09 15:05:01
[사설] 중간선거 결과 더 강해진 미국 우선주의, 면밀히 대응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에 대한 지원 유세를 하는 모습. AFP연합뉴스어제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4년 만에 하원을 탈환했다. 반면 예상만큼 공화당의 ‘레드 웨이브’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상원 대결에서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향후 치열한 정국 갈등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입법권과 조사권이 있는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바이든이 추진해 온 법인세율 인상, 기후변화 정책과 인프라정책 등을 견제할 가능성이 커졌다.나아가 공화당의 부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
입력:2022-11-09 15:05:01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대상 ‘청옥빛 쇠소깍’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대상(대통령상)에 ‘청옥빛의 쇠소깍’(사진)이 선정됐다.한국관광공사는 우수 관광사진 발굴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 109점을 발표했다.올해 공모전은 ‘다시 여행하길’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7월 4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됐다.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 2개 분야에 작품 7367점이 접수됐다.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삼척 나릿골마을 설경’(디지털카메라)과 ‘메타길 징검다리’(스마트폰)가 각각 뽑혔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는 본상 6점(디지털카메라 4점·스마트폰 2점)과 ...
입력:2022-11-09 08:00:01
[라동철 칼럼] 중환자실에 들어간 ‘기후변화 1.5도’
세계 곳곳에서 기후재난 빈발대재앙 전조인 것 같아 우려돼온난화 늦춰야 하는데 각국의탄소 감축 노력은 턱없이 미흡경제 성장하면서도 온실가스배출은 줄어드는 지속 가능한산업·소비구조로 전환 서둘러야2004년 6월 개봉된 영화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는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경고한 재난영화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극 지방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져 해수 순환 시스템이 붕괴되자 일정 위도 이상 지역이 빠르게 극한의 찬공기와 빙하로 뒤덮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얼어 죽는다. 영화는 꽁꽁 얼어붙은 뉴욕에 고립됐던 생존자들을 구출하고, ...
입력:2022-11-08 15:25:01
개막부터 마지막까지… 2022시즌 내내 챔피언은 SSG
SSG 랜더스 선수들과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승리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SSG는 창단 2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특히 프로야구 출범 40년 만에 최초로 정규시즌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석권해 ‘무결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연합뉴스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울먹이며...
입력:2022-11-08 15:10:01
[청사초롱] 신의 영역, 인간의 영역
“왜 모든 일은 불시에 일어날까? 걔가 내 손을 잡을 줄 미리 알았더라면 그 순간을 더 오래 기억할 준비를 하고 있었을 텐데.”(정해나 ‘요나단의 목소리’에서)책을 읽다 문장이 좋아 밑줄 긋고 SNS에도 올렸다. 포근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고 있는데 TV 화면에 속보가 떴다. ‘이태원, 사고 발생.’ 처음엔 사망자가 열 명인가 그랬던 것 같다. 이윽고 100여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막이 잘못된 줄 알았다. 부상자를 사망자로 잘못 쓴 거겠지. 실수로 동그라미 하나 더 붙은 건 아닐까. 아니었다. 혼란스러웠다. 정말 우리나라 뉴스 맞을까. 신문 국제면에 ‘세...
입력:2022-11-08 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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