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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학서 매일 웃고 노래하고… 어르신 학생들 외로울 새 없어요
이현아 전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엘드림노인대학에서 ‘노인 고혈압과 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길 하나 사이로 초고층 아파트 단지와 고시촌, 쪽방촌이 공존하는 곳. 지난 8일 찾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현주소다. 오전 10시 30분, 23층짜리 신축 아파트가 바라다보이는 골목 한편으로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노인들이 꼬리를 물고 작은 건물 1층으로 들어갔다. 엘드림노인대학. 입구 옆 배너에 적힌 이름이 이곳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가 열리고 있음을 알려줬다.“혈압약은 보통 잘 때보다는 아침에 드시는 게 좋아...
입력:2023-03-14 14:10:02
해외발 이단 각축전도 치열… 방심 땐 ‘제2 신천지’
전능신교 피해자가 길거리에서 확성기를 들고 전능신교를 규탄하고 있다. 국민일보DB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장 박형택(왼쪽 두 번째) 목사 등이 지난달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앞에서 파룬궁 관련 단체로 알려진 션윈예술단 공연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국민일보DB서울의 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전경. 외견상 정통 교회와 구분하기 어렵다. 국민일보DB 작금의 한국사회는 해외발 이단·사이비 단체들의 각축전도 치열하다. 한국사회가 다문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국내에 둥지를 튼 외국인들 위주로 해외 이단의 국내 정착이 쉬워졌다는 점도 한몫한다. 국내 자...
입력:2023-03-16 14:05:01
선교 1번지 인천에도 순례길 생길까
‘대한민국 선교 1번지’ 인천 중구에는 한국 기독교 유적이 즐비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감리교회인 내리교회 전경. 제물포 웨슬리메모리얼교회로도 불리며 2013년 복원된 모습이다. 국민일보DB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탑. 중앙에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가 한국 땅을 밟는 동상이 보인다. 국민일보DB인천 내리교회의 선구자들인 아펜젤러(왼쪽) 선교사와 김기범(가운데) 목사, 조지 존스(오른쪽) 선교사 동상이 교회 앞마당에 설치돼 있다. 국민일보DB1901년 내한 선교사들이 내리교회에 설치한 교회 종. 인천광역시 시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국민일보DB한국의 최초 ...
입력:2023-03-16 14:05:01
“아프리카서 의료·선교·봉사활동… 진정한 글로벌화 이룰 것”
이병수 고신대 총장이 최근 부산 영도구 고신대 총장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총장은 ‘고신 이니셔티브 인 아프리카’ 프로젝트 등 대학의 국제화를 비롯해 제2고신대복음병원 설립, 신학과 인문학을 겸비한 인재양성 등 미래 계획을 밝혔다. 고신대 제공“대학의 ‘국제화’(글로벌화)가 미국이나 영국 등 꼭 선진국에 가야지 국제화되는 건 아닙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받았던 선진화 민주화 혜택을 아프리카나 남미 등 제3의 나라에 전달하는 것도 진정한 글로벌이라고 생각합니다.”고신대 이병수(66) 총장은 최근 부산 고신대 영도캠퍼스 본관에서 가진 국...
입력:2023-03-15 14:10:01
“선하신 하나님은 악과도 합력하여 선을 이뤄내”
인간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자연재해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의와 선하심은 변함이 없다. 메수트 한제르씨가 지난달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동부 카흐라만마라슈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강진 피해로 숨진 딸의 손을 붙잡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A: 세계 도처에 재난이 끊이지 않고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무신론자들은 악의 존재를 거론하며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만 애초에 신을 믿지 않으면서 신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자가당착의 오류다. 진화론자는 태풍과 지진을 자연계의 활동으로 보며 진화 과정에서 생명체의 발생과 소멸은 불가피하다고 ...
입력:2023-03-15 14:10:01
“겉과 속 다른 위선자 때문에 기독교 신앙 의심한다”
기독교인의 위선적인 행태를 풍자한 삽화. 인민망 제공미국의 무신론자 10명 중 4명은 기독교 신앙을 의심하는 이유로 ‘종교인의 위선’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종교인이 보기에 겉과 속이 다른 신앙의 행태를 두고 기독교인답지 않다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15일 미국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인 바나그룹에 따르면 최근 미국 성인과 청소년(13~17세) 2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들은 과학(31%), 인간의 고통(30%), 하나의 종교는 불충분(29%), 세상 속 갈등(24%) 때문에 기독교 신앙을 의심한다고 답했다.또 미국의 기독교인 가운데 2명 ...
입력:2023-03-15 14:05:01
언론 이용하고 모략포교 강화하고… 더 독해진 신천지
신강식(오른쪽) 전피연 대표가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에 이만희 신천지 교주의 성폭행 범죄 은폐와 증거인멸 혐의 등에 대해 강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국내 이단·사이비 단체 가운데 ‘이단의 핵’으로 꼽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교주 이만희)의 포교 공세가 거세다. ‘언론 포교’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데 이어 기존의 ‘모략(속임수) 포교’도 재개하면서 활동 반경이 전방위적이다.신천지 임원 성폭력 폭로까지14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앞.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대표 신강식)와 ...
입력:2023-03-14 14:05:01
기꺼이 자원한 교회봉사인데… 번아웃되는 주요 원인은 □□□
게티이미지뱅크A씨는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게 많았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동아리 활동을 하고 여행도 떠나고…. 하지만 이런 소박한 소망들이 그에겐 언젠가부터 가닿지 못할 꿈처럼 돼버렸다. 가령 대학 동아리 활동만 하더라도 교회 봉사 시간과 겹치는 주말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언감생심일 때가 많았다. A씨는 “대학부에서 사역하면서 여행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해외는 아니더라도 바다 한번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불만이 쌓여 가는데 제가 선택한 거여서 (불만을 호소할 곳도 없고)…. 매일 머리가 되게 무겁고 꽉 채워져 있다는 느낌이 ...
입력:2023-03-14 14:05:01
태풍이 와도 뱃길 끊겨도 복음의 바다로… 사모 8인 똘똘 뭉쳐 낙도 사역 20년
‘조도 사모 기도회’ 회원들이 14일 전남 진도군 조도중앙교회에서 기도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성혜 김혜영 이제라 강미자 이용자 김추향 엄순옥 김영숙 사모. 조도 사모 기도회 제공전남 진도군 진도항에서 배로 40분 정도 들어가면 조도군도를 만날 수 있다. 작은 섬 150여개가 새 떼처럼 흩어져 있다고 해서 ‘조도(鳥島)’라는 이름이 붙었다. 아름다운 다도해지만 인구는 2000명 남짓, 겨울에는 오후 5시만 되면 배가 끊기는 외로운 곳이다. 이곳에도 한 영혼을 사랑하는 교회들이 둥지를 튼 가운데 상조도와 하조도 인근 8개 교회 ...
입력:2023-03-14 14:05:01
기업 이윤 추구와 더불어… 동료의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가
박찬홍 디자인스킨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 12층의 본사 앞에서 브랜드를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감사와 칭찬, 감칭카드와 사내의 빨간 우체통.술과 함께하는 회식은 없다. 술자리 회식 대신 점심 시간을 이용해 회식을 진행하고 저녁 시간은 가정에서 보내길 권한다. 회사의 정체성을 소개하는 세 가지 질문 중 하나는 ‘동료를 존중하며 동료의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가’이다. ‘고객에게 이익이 되기에 충분한가’와 ‘결과를 위한 과정이 바르고 정직한가’ 역시 묻고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드는 기업 ‘디자인스킨’이 ‘비즈니스 미...
입력:2023-03-10 14:10:01
3·1절 일장기 파문 그 후… 세종시 교회들 ‘한 달간 태극기 달기 운동’ 동참
‘3월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는 꿈의교회 성도들이 지난 8일 세종시에 있는 교회에서 수요예배를 마친 뒤 태극기를 구매하고 있다. 세종꿈의교회 제공꿈의교회 성도가 아파트 베란다에 태극기를 게양한 인증 사진. 세종꿈의교회 제공세종시 교회들이 ‘3월 한 달간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한다. 3·1절에 일장기를 게양해 논란을 빚은 주민이 세종지역 교회 목사인 것으로 알려진 뒤 세종시민들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자 현지 교회들도 함께 참여키로 한 것이다.12일 세종시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조강수 목사)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 7일 회원교회에 ‘태극기 달...
입력:2023-03-12 14:05:01
교주가 찬 전자발찌는 십자가, 범죄는 고난으로
김경천(왼쪽) 목사와 진용식 목사가 2019년 8월 국민일보 유튜브 채널 더미션 ‘이단옆차기’에 출연해 JMS의 실체를 폭로했다. 김 목사는 “JMS에서는 교주의 전자발찌도 십자가로 말한다”며 개탄했다. 유튜브 캡처3년도 더 된 인터뷰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유튜브 채널인 더미션 ‘이단옆차기’에 출연한 김경천, 진용식(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회장) 목사의 대화 영상이다. 김 목사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 부총재를 지내다 반JMS 운동에 나서고 있다. 김 목사는 “신도들은 교주가 찬 전자발찌를 십자가라고 표현한다”며 교주의 범죄를 고난으로 인식하는 JMS의 ...
입력:2023-03-12 14:05:01
“작은 교회 돕자”… 최저생계비·예배당 전세금 지원
기성 인천서지방회가 최근 인천 미추홀구 인천중앙교회에서 제51회 정기회를 열고 있다. 기성 제공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형제 교회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 6일 기성에 따르면 최근 끝난 55개 지방회 정기회에서 ‘작은 교회를 돕자’는 다양한 안건이 결의됐다. 지방회는 장로교단 노회 개념으로 지역별 교회 모임이다.강원서지방회(지방회장 강성용 목사)는 작은교회 목회자의 최저생계비를 후원하기로 하고 사전 조사를 진행한다. 사례비를 제대로 받지 못해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형제 교회 목회자를 돕기 위해서다. 이...
입력:2023-03-06 14:05:01
단절 넘어 초연결… 기독교 본질 되새기는 계기로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2020년 9월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장합동 제105회 총회 현장. 국민일보DB한 교회 성도들이 교단 위기관리대응본부가 설치한 초음파 바이러스 방역기를 통과하며 감염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모습. 국민일보DB한국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상 초유의 ‘셧다운(shut down)’ 상황을 직면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가장 작은 공동체 중 하나인 미자립교회부터 지역 교회들의 집합체인 노회(지방회), 전국 노회의 협의체인 총회에 이르기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에 대응책을 마련해야 했다.매년 한 차례 진행되는 교...
입력:2023-03-06 14:05:01
성도 4명이던 농촌교회가 ‘핫플’로… 무슨 일 있길래
경북 영천남부교회 성도들과 인근 주민들이 지난 3일 문을 연 카페 ‘아담:하다’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예장통합 제공경북 영천 작은 동네에 눈에 띄는 북카페가 생겼다. 커피 한잔 마시려면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외진 곳에서 주민들은 이 카페가 마을의 ‘핫 플레이스’가 될 거라 기대했다. 지난 3일 개소식을 가진 이 카페의 이름은 북카페 ‘아담:하다’이다. 성도가 20명도 되지 않는 영천남부교회(정남진 목사)가 운영한다.영천남부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가 추진한 ‘농어촌자립대상교회 활성화 공모사업’ 일환으로 이 카페...
입력:2023-03-05 14:05:01
교회학교, 저출산 쇼크에 아이들 사라져… 10년새 45% 뚝
게티이미지뱅크경기도 화성 4개 교회는 지난해 연합주일학교를 공동 운영했다. 지난해 11월 화성 산돌교회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연합주일학교 학생들이 교사들과 카메라를 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돌교회 제공서울 영등포구 A교회는 10년 전만 하더라도 아이들이 바글대던 곳이었다. 교회학교 출석 인원이 60여명에 달했고 전국 감리교회 교회학교 축구대회에선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의 발길이 뜸해지더니 급기야 11명 축구팀을 구성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궁여지책으로 6명만 있으면 되는 풋살팀을 만들었으나 이마저도 오래가지 못했...
입력:2023-03-05 14:05:01
코로나 여파에 사역자들 사역지 잃고 이중직 인식은 개선돼
게티이미지뱅크서울 서대문구 A교회는 엔데믹을 맞아 올 초 전담 부교역자 구인 공고를 냈지만 아직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사례비만으론 생활이 어렵고, 교회의 잡다한 일을 맡다 보면 목회에 집중하기 어렵다며 전담 사역을 고사하는 이들이 늘어서다. A교회 목사는 “우리뿐 아니라 주변 교회 여러 곳도 전담 부교역자를 찾지 못해 난리”라고 전했다.경기도 안산에서 이주민 사역 중인 B목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임시 귀국한 선교사 여럿에게 상담 요청을 받았다. 국내 이주민 사역의 문을 두드리려는 이들이다. B목사는 “코로나19 등 대외 환경 악화로 귀국한 선교사 중 ...
입력:2023-03-02 14:05:01
“한국교회, 기혼부부 섬기려는 노력 태부족”
게티이미지뱅크강제이씨는 아홉살 초등학생 아들을 둔 워킹맘이다. 결혼 10년 차인 그를 힘겹게 하는 건 일도, 자녀 양육도 아닌 신앙생활이다. 신앙은 부부 사이에 갈등의 요인이 되기도 했다. 강씨는 “성경대로 살고 싶지만 결혼하면서 실천하기 어렵게 됐다”며 “성공이 중요한 남편은 주말이면 골프 등 일정이 많아 교회에 가지 않고 나는 홀로 아들을 돌보느라 지쳐 신앙생활이 소홀해졌다”고 말했다.미국 기독매체인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최근 혼인율과 출산율이 감소한 한국사회에서 교회의 변화 필요성에 주목하면서 강씨 사례를 소개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입력:2023-03-01 14:05:01
기도회 열고 성금 모금… 피란민 구호는 계속된다
지난해 3월 6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고난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고 있다. 국민일보DB우크라이나지원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회원들이 폴란드 난민캠프에서 피란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모습. 공대위 제공국내외 대형 재난이 터질 때마다 이어져 온 한국교회의 온정은 우크라이나 전장 안팎에서도 어김없이 빛을 발했다. 한국교회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기도와 구호·지원 활동 등 섬김을 이어오고 있다.우크라 위한 기도, 성경 보급 활발지난해 3월 6일 한국교회봉사...
입력:2023-03-01 14:05:01
주일예배에 ‘토크 설교’ 만나교회의 특별한 실험
조민제(오른쪽) 국민일보 회장이 26일 경기도 성남의 만나교회 시온성전에서 김병삼 만나교회 목사와 함께 토크 설교를 하고 있다. 만나교회 제공주일이었던 26일 경기도 성남의 만나교회(김병삼 목사)에서는 특별한 설교가 선보였다.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과 김병삼 목사가 한자리에 앉아 신앙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하는 일명 ‘토크 설교’였다.만나교회는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로 유명하다. 흡연자도 자유롭게 교회에 드나들 수 있어야 한다며 흡연실을 두는가 하면 토요예배와 활발한 미디어 교회로 유명하다. 전통교회와 현대교회의 특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
입력:2023-02-27 14:10:01
세계의 사순절 키워드는 무엇… 절제와 말씀 읽기
세계 각국의 기독교인은 사순절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까. 적지 않은 해외 기독교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 기간 ‘절제와 성경 읽기’ 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고 있다.‘재의 수요일’인 지난 22일 시작된 사순절은 고난의 절기로 부활주일인 오는 4월 9일 하루 전날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의 기간을 말한다.영국 BBC는 ‘사순절이란 무엇이며 사람들이 무언가를 포기하는 이유는 뭘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영국 기독교인의 사순절을 조명했다. BBC는 “예수 그리스도가 40일 동안 금식한 뒤 사탄의 유혹을 이긴 것처럼 사순절 기간 기독...
입력:2023-02-27 14:05:01
국내 거주 외국인 250만 시대 “미래 글로벌 리더 키우는 여정에 동반자 될 것”
교계 및 정·관계 인사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엘림재단의 파트너십 오찬 행사에 참석해 재단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글로벌엘림재단 이사장 이영훈(앞줄 가운데) 목사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김진표 국회의장, 왼쪽은 박진 외교부 장관. 신석현 포토그래퍼국내 거주 외국인 250만명 시대를 맞았다. 지난 10년 사이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바야흐로 한국사회가 다문화 공동체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이들을 동반자로 삼고 상생을 모색할 시기라 할 만하다. 국내 다문화가족과 국내 체류 외국인의 한국 정착을 돕는 (재)글로벌엘림재단(이사...
입력:2023-02-27 14:05:01
농촌교회 살린 ‘CPR’… 어르신들 “말씀 잘 들린다”
경남 함안 비전교회가 'CPR 프로젝트'로 음향 시설을 설치한 뒤 새롭게 바뀐 예배당 전경. 비전교회 제공충남 보령 신대중앙교회가 지난해 ‘CPR 프로젝트’ 지원을 받은 뒤 리모델링한 교회 내부 전경. 아래 사진은 리모델링 이전의 모습. 신대중앙교회 제공경남 함안 비전교회는 성도들의 평균 연령이 68세인 농촌교회다. 조항철 목사가 2014년 농촌목회의 부르심을 받고 ‘맨땅’에서 개척했다. 현재는 성도 40여명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여느 농촌교회처럼 사정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 조 목사는 주중에 지역의 농사일을 거들며 부족한 생활비를 ...
입력:2023-02-26 14:05:01
교회·市 ‘위기가구 발굴’ 협업 효과… ‘외로움 사역’ 가능성 봤다
‘수원 세모녀의 비극’과 같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지방자치단체-지역사회-종교단체 간 협업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고독사 같은 외로움에 따른 사건·사고를 예방하기에도 적합한 사업으로 평가됐다. 서울시가 3개월에 걸쳐 진행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종교협의회 공모사업’ 보고서를 통해서다.국민일보는 26일 공모사업에 참여한 8개 지역 주민센터와 교회의 추진실적 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했다.8개구 13교회, 위기가구 돌봄서울시는 행정 시스템만으로는 복지 수요와 위기가구 발굴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종교계와 협업하기로 했다. 개신교 천...
입력:2023-02-26 14:05:01
무속인 전문 전도대가 간다
그래픽=신민식무속전도전문교회 대원들이 24일 서울 신월동 주택가에서 합심기도를 드리고 있다. 무속전도전문교회 제공전도대원들이 무당과 역술인을 만나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무속전도전문교회 제공회심한 무속인의 신당(神堂) 집기를 철거하는 대원들. 무속전도전문교회 제공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월동 주택가.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고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암’ 점집 문을 두드리며 무속인(무당)을 찾았다.“안녕하세요. 여기가 점괘나 운세, 사주팔자 보고 굿하는 집이지요?”“네, 그렇습니다만 무슨 일이신가요. 들어오시죠.”점집 안에서의 대화...
입력:2023-02-24 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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