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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열매] 김영걸 (6) 아버지 사역 따라 서울 전학… 성적 떨어지고 친구들 놀림감
김영걸 목사는 학창시절 방황할 때도 부모님의 기도 덕에 교회를 떠나지 않았다. 아버지 김충효(왼쪽 세 번째) 목사가 집에서도 정장을 갖춰 입고 가정예배를 인도하는 모습. 왼쪽 두 번째가 김영걸 목사. 나는 1970년 서울로 전학을 갔다. 아버지가 서울 피어선성경학교 교무처장으로 근무하게 됐기 때문이다. 교회와 부모의 품 안에만 있던 나는 이때부터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 당시 아버지가 사역하던 덕수리교회 사임 절차가 늦어지면서 부모님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 나와 누나를 서울 이모 집에 보냈다. 이모 집에서 4학년 1학기를 다니게 된 나를 이모...
입력:2023-01-24 14:15:01
[역경의 열매] 김영걸 (5) 나는 교회의 아들… 교회는 내 인생 출발점이자 바탕
김영걸(왼쪽 세 번째) 목사가 초등학교 3학년 때 경기도 양평 덕수리교회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가 6살 때 우리 가족은 경기도 광주를 떠나게 됐다. 가나안고아원 원목이던 아버지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에 있는 덕수리교회에서 사역하게 되면서다. 할머니는 가나안교회에 남기로 했다. 덕수리로 이사하던 날이 생각난다. 당시 가나안고아원엔 지프차가 있었고 그 뒤에는 화물칸을 연결할 수 있는 장치가 있었다. 화물칸에 우리 가족의 짐을 모두 싣고 출발했다. 손수레보다 고작 2~3배 큰 화물칸에 모든 짐을 다 실을 수 있었으니 얼마나 단출...
입력:2023-01-19 14:10:01
[역경의 열매] 김영걸 (4) 가나안농군학교 섬기며 하나님 안에서 가족들 다시 모여
경기도 광주 가나안교회에서 사역한 김영걸 목사의 할머니 안초순 전도사(왼쪽)가 가나안농군학교를 세운 김용기 장로의 아내(오른쪽)와 함께 있는 모습. 할머니는 1962년 경기도 광주 가나안농군학교 안에 있는 가나안교회 전도사로 부임했다. 그 후 아버지도 가나안고아원 원목으로 사역하게 되면서 우리 가족들은 다시 함께 모여 살게 됐다. 할머니는 새벽기도가 생활이셨고 낮에는 심방을 다니셨다. 할머니가 새벽에 기도하러 나가면 나도 같이 깰 때가 있었다. “할머니, 무서워. 오늘은 가지 마”라며 조르는 나를 데리고 할머니는 새벽기도를 가셨다. ...
입력:2023-01-18 14:10:01
[역경의 열매] 김영걸 (3) 쓰러진 손자 안고 눈물로 기도 “하나님 고쳐주세요”
김영걸 목사의 할머니 안초순 전도사(앞줄 오른쪽 세 번째)가 1977년 경기도 광주 가나안농군학교 안에 있는 가나안교회 장로 장립 예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 전도사 왼쪽은 가나안농군학교 대표 김용기 장로. 아버지와 어머니는 영양읍교회 사택에서 할머니와 함께 신혼 생활을 시작하셨다. 아버지는 두 달 정도 영양읍교회에 계시다가 근처 추파교회에 이어 진보교회 담임 전도사로 사역하셨다. 그리고 1960년 성서공회 직원으로 채용돼 서울로 가게 되셨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같이 서울에 올라가지 않으시고 나보다 두 살 많은 누나와 함께 영양읍교회에...
입력:2023-01-17 14:05:01
[역경의 열매] 김영걸 (2) 월남 후 3년 만에 기적적으로 만난 아버지와 할머니
김영걸 목사의 할머니 안초순 전도사(두 번째 줄 오른쪽 다섯 번째)가 1950년 강원도 도계장로교회에서 성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따로 남한에 내려온 할머니 안초순 전도사와 내 아버지가 만난 건 하나님의 은혜로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 할머니는 월남 후 강원도 도계장로교회에 계시면서 장날이면 노방전도를 하셨다고 한다. 특히 도계역 앞에 선 채 기차에서 내리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다. 혼자 월남한 아버지는 서울로 가셨다. 곳곳을 돌아다니며 함경도에서 온 사람들을 찾아 이런저런 소식을 물어보다가 강원도 도계에도 함경도 출신들이 있다...
입력:2023-01-16 14:10:01
[역경의 열매] 김영걸 (1) 우리가족 믿음의 뿌리 할머니, 신앙의 자유 찾아 월남
경북 영양군 영양읍교회 성도들이 1963년 교회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어린아이가 김영걸 목사, 김 목사 오른쪽과 왼쪽이 할머니 안 초순 전도사와 아버지 김충효 목사. 내가 태어난 곳은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다. 정확히 말하면 영양읍교회 전도사 사택에서 태어났다. 영양은 지금도 군 자립도가 가장 낮은 곳 중 하나이니 1950~60년대는 말할 것도 없었다. 산골 중의 산골이라 할 수 있었다. 당시 할머니는 영양읍교회 전도사였고, 아버지는 신학생이었다. 아버지가 사택에서 살고 계실 때 내가 태어났다. 그래서 우리 가족을 설명하려면 할머...
입력:2023-01-15 14: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20·끝) 세상에 도움 주는 기업 돼 선교의 도구로 사용되길…
최성권 선교사가 지난해 7월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전기를 나눠요, 사랑을 나눠요’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와 제임스는 다시 힘을 합치기로 했다. 프랜차이즈로 나가자는 데 공감하면서 그다음 방향을 물었다. 그는 이미 그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다. 미국 내 프랜차이즈를 연결해 주는 큰 규모의 회사가 3개 있는데 그중 우리 일에 가장 관심이 있는 회사로 결정하면 된다고 했다. 시카고에 있는 FMS라는 회사를 선택했다. 다른 두 개의 회사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다가왔다. 전 직원들에게 우리 제품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는데 “이 제품은 ...
입력:2023-01-12 14: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9) “지역별 프랜차이즈로 제품 설치하자” 제안에 솔깃
최성권(앞 테이블 왼쪽) 선교사가 지난해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침례교단 모임에 참석해 이야기를 듣고 있다. 국민일보와 업무협약체결을 하고, 한 달이 지난 6월 담임 목사님이 미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LA에서 열린 미주한인침례회총회에 그해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이셨던 고명진 목사님을 수행해 임원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각자 탑승한 항공편이 다르다 보니 착륙 시간도 2시간 차이가 났다. 애매했다. 그렇다고 먼저 오신 귀한 손님을 기다리게 할 수는 없었다. 내게 주어진 특별한 기회라 여기고 기쁘게 공항 마중을 나갔다. 그러자 다...
입력:2023-01-11 14: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8)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동시에 멈추며 수출에도 차질
최성권(오른쪽) 이엔포스 대표가 지난해 5월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년여 동안 미국을 왕래하며 내린 결론은 캘리포니아였다.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부에노파크에서 미국 현지 회사의 간판을 붙이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였다. 2020년에 투자 이민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서의 활동이 한층 자유로워졌다. 신나게 스타트를 했는데 아니 이게 웬일인가. 코로나19의 역습이 시작되면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동시에 멈춰선 상태가 되고 말았다. 이동이 끊기면서 수출에 차질이 생겼다. 점차 위기...
입력:2023-01-10 14: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7) 국내 최고 선박기업 배에도 이엔포스 절전장치 탑재
최성권 선교사가 2018년 성지 순례차 방문한 이탈리아 로마에서 장덕봉 목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가 조달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자마자 국내보다 중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정부 차원에서 이엔포스의 제품을 설치하는 기업마다 대출 자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대대적인 보조를 해주게 된다는 소식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나는 중국 시장이 확대되면서 13억 중국민의 사랑을 받는 선교적 기업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이웃나라 일본 기업에서도 부쩍 관심이 커졌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지혜와 ...
입력:2023-01-09 14:05: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6)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 정부와 공기업 문의 빗발쳐
최성권 선교사가 2016년 경기도 중소기업 포럼에서 전력개선 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민사소송은 7년간 이어졌다. 상고심까지 최종 승소로 마무리된 때는 2019년이었다. 법정 소송 중에도 유사 제품은 독버섯처럼 번져나갔다. 해외 바이어들 중에서 정품과 가짜인 짝퉁을 구별할 줄 모르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때는 속이 쓰렸다. 다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러시아 철도 회사와 MOU(업무협약)를 맺으면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 고무적인 일이 됐다. 2012년도에 그 회사의 부사장이 한국을 ...
입력:2023-01-08 14:05: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5) 영국서 엉뚱한 제품 판매로 신용 잃고 유럽 사업 큰 난관
최성권 선교사가 2015년 사업차 방문한 멕시코 통신사 ‘텔셀’ 본사에서 현지 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지분을 투자한다는 사람이 나오기 시작했다.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힘도 덜고 쉬운 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젊은 나이에 회사를 죽여놓는 꼴이 되고 만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힘들 바에야 그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 4명의 직원을 데리고 용산에 자리를 잡은 뒤로 중국에 출장을 가는 일이 계속 있었다. 그때만 해도 중국의 현금 결제가 잘 이뤄져 직원들 월급도 제대로 줄 ...
입력:2023-01-05 14:05: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4) 사당동 반지하 공장에서 아시아를 넘어 미국·유럽까지
최성권 선교사(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2019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이엔포스 전 세계 대리점 콘퍼런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항공기 안에서 나와 장 목사님은 현재 하는 일과 전망에 대해 충분한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나는 그동안 해외에 지사가 많이 늘어났다는 것과 회사의 경영목표를 월드와이드 비즈니스로 변환했다는 사실을 장 목사님께 말씀드렸다. 그 일환으로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 일본,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등지에 새로운 사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을 알렸다.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
입력:2023-01-04 14: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3) 목사님이 눈여겨 둔 음식 감쪽같이 사라져 끝까지 추적
최성권(오른쪽) 선교사와 장덕봉 목사가 2018년 6월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한 성화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로마의 감옥은 바울 사도를 꼼짝할 수 없도록 묶었다. 그러나 사도가 감옥생활을 하면서도 성령의 감동 속에 옥중서신을 썼던 것을 보면 감옥은 결코 그를 묶지 못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신약성서에 나오는 4권의 서신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다. 세상은 그를 목 베어 죽였다. 그러나 인간 바울의 육신은 죽어 사라졌지만 그를 통해 전달된 말씀은 지금까지 우리 안에서 ...
입력:2023-01-03 14: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2) ‘천지창조’의 감동 품고 사도 바울의 길 ‘트레 폰타네’ 찾아
최성권 선교사가 2018년 6월 성지 순례차 방문한 바티칸시티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관광 가이드와 약속된 테르미니 지하철역 주변으로 한국인 관광객들이 하나 둘 몰려 들었다. 삽시간에 서너 팀이 형성되는 걸 보면서 우리나라의 해외 관광 열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제 그토록 싫어하는 관광의 백미 깃발 따라가기에 나섰다. 모두 이어폰을 끼고서 가이드의 안내를 들으며 박물관 방향으로 행진을 계속한다. 언덕을 따라 한참이나 올라갔는데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고 있다. 한 줄은 올라가고 또 한 줄은 내려간다. 이들이 모두 바티칸 박물관을 보기 ...
입력:2023-01-02 14: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1) 이스탄불에서 로마로… 성 베드로 광장 대성당 등 순례
최성권 선교사와 장덕봉 목사가 2018년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년 6월 8일 아침 일찍 출발하는 이탈리아 로마행 항공편이 갑자기 취소돼 오후 비행기로 대체한다는 튀르키예 항공사의 연락을 받았다. 결국 유럽 쪽 이스탄불에 소재한 공항이 아닌 아시아 쪽 이스탄불에 있는 사비하괵첸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오전 비행기로 정해졌다. 사실 로마를 가기로 한 건 바티칸 시스티나예배당의 천장화에 대한 담임목사님의 관심에서 비롯됐다. 국민일보 출판사로부터 원고 촉탁을 받고서 제일 먼저 생각한 게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rsq...
입력:2023-01-01 14: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10) 담임 목사님께 감사의 마음 전하려고 준비한 성지순례
최성권 선교사가 2018년 바쁜 사업을 뒤로 하고 성지순례를 위해 방문한 터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년 5월 나는 담임 목사님께 성지순례를 함께 가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이렇게 사업으로 바쁜데 어떻게 여행을 간다는 말이냐”는 질문이 돌아왔다. 그래도 시간을 내기만 한다면 일정을 조율해 보겠다고 했다. 장 목사님이 그해에 책 출간 계획을 갖고 있었기에 의외로 빠른 일정을 잡기로 했다. “6월 4일부터 12일까지 8박 9일간 터키와 로마 여행 일정입니다. 티켓은 터키 항공 비즈니스로 준비했습니다.” 사실 이 정도로 한가롭게 여행...
입력:2022-12-29 14:05: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9) 선교 열정 충만한 여동생, 남편과 함께 인도서 개척사역
인도 델리에서 사역을 하는 최성권 선교사의 여동생 부부가 현지 성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담임 목사님과 침례신학대학교 총장님이 나눈 가벼운 차 안 대화는 나에게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일주일 이내에 신학대학교의 전기 담당자와 사무처장이 함께 모이는 전기절감 회의로 이어졌다. 매달 3000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내야 하는 형편인데 8%만 절감이 된다고 해도 결코 적은 돈이 아니었다. 그런데 막상 설치하기에는 예산이 문제였다. 분명히 이 정도의 장비라면 수천만원의 예산 편성이 이뤄져야 집행을 할 수 있는 일인데, 준비조차 되지 않았기에 학...
입력:2022-12-28 14: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8) 8% 전기 절감 효과 입증… 전 세계로 하나님의 비전 펼쳐
최성권 선교사가 2015년 멕시코의 ‘식스 플래그 놀이공원’ 전기실에서 현지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님과 동업하는 선교 일꾼의 자세로 삶과 기업 통해 주님께 영광 돌리고 싶어 전혀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자녀로 삼으시고 기도로 교제하기를 원하셨다. 그리고 연약한 나를 개발의 도구로 삼으셔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시고 그 많은 경험을 통해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도록 인도하셨다. 포스코에서 3년의 테스트를 거쳐 개발한 결과물이 8% 전기 절감 효과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소식을 한 번도 광고하지 않았는데 금...
입력:2022-12-27 14: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7) 나날이 사업 번창하다 믿었던 동업자 배신으로 법정 사투
최성권 선교사가 2012년 기업 세미나 참석차 프랑스 리옹을 방문했을 때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력절감장치 개발은 매력적인 사업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문제는 원하는 만큼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데 있었다. 두려움이 엄습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요나3일영성원에서 만난 두분 목사님들이 “할 수 없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말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라”는 말을 날마다 되새겼다. 믿음을 갖고 계속 노력하다보니 조금씩 개발이 활기를 띄었다. 마침내 2006년 수원에서 ‘이엔포스’라는 이름으로 전력...
입력:2022-12-26 14:05: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6) 영성원서 만난 두 목사님 “신학 공부하며 연구하라” 조언
최성권 선교사의 어머니 이정묵 권사가 서울 홍제동에 있는 요나3일영성원에서 아들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다. 아무리 내 힘으로 하려고 해도 안 될 때가 있다. 그건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동안 홀로 상황을 극복해보려고 했지만 되레 더 깊은 구렁텅이로 빠지곤 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이 난관을 돌파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절감했다. 그 때 요나3일영성원이 내 곁에 있었다. 요나3일영성원에서 일정이 끝나는 10일째, 나는 원장인 이에스더 목사님과 원목인 장덕봉 목사님을 만났다. 어머니에게 배경설명을 들은 두 목사님은 내게 무슨 연구를 ...
입력:2022-12-25 14: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5) 요나3일영성원서 단식기도… 지난날 곱씹으며 재기 꿈꿔
최성권 선교사가 심적으로 힘들었던 30대 시절 어머니 집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아내의 마음을 다스린 어머니는 이제 내게로 시위를 당겼다. 틈만 나면 하나님을 다시 만나는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런 신앙의 조언을 하시면서 나에게 서울에 있는 요나3일영성원에 가서 기도해 볼 것을 권유했다. 다른 때 같으면 “그게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하면서 무시했겠지만 그럴 처지가 못 됐다. 나는 더 이상 저항할 수 없는 위기를 깨닫고 순종하겠노라 말씀드렸다. 사실 어머니는 요나3일영성원의 이에스더 목사님을 미리 만나 부모의 ...
입력:2022-12-22 14: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4) 신앙생활 멀리하고 교만한 삶 살다 신용불량자로 추락
최성권 선교사가 1994년 김천대학교 졸업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결국 대학 1학년을 마친 후 군에 입대했고, 거제도에 있는 육군부대로 배치받았다. 의무병으로 복무하는 동안 응급조치 등을 하면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도 깨닫게 됐다. 그런데 군복무를 마치고 남은 학기를 공부하면서 내 삶의 가치관이 많이 달라진 듯했다. “이 세상에서 어떻게 인정을 받고, 어떻게 돈을 벌어서 삶을 풍요롭게 만들까”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머릿속 생각과 내 삶의 전부를 그것들이 차지하고 있다 보니 예배는 멀리하고, 교회와 멀어지게 됐다. 신앙생활은 점차 ...
입력:2022-12-21 14:05: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3) 명문 미션스쿨 거창고 진학… 학생회 회장 맡아 부흥 앞장
최성권 선교사(오른쪽)가 고등학생 시절 교회에서 학생회장을 맡아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내가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거창 지역엔 두 개의 명문 고등학교가 있었다. 하나는 든든한 자금을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법인을 세운 대성고등학교, 또 다른 하나는 거창에서 유일한 미션스쿨인 거창고등학교였다. 대성중학교에 다니던 나는 형이 먼저 진학한 학교인 거창고등학교에 따라가고 싶었다. 공부를 잘한다 싶은 학생을 뺏기지 않으려는 대성재단 중학교 선생님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부모님을 설득해 미션스쿨인 거창고로 가게 됐다. 지금 생각해도 그 결정은 ...
입력:2022-12-20 14:10:01
[역경의 열매] 최성권 (2) 학교 홍일점 어머니, 1살 많은 총각 선생님 만나 결혼
최성권 선교사의 부모는 학교에서 만나 결혼했고, 우연한 기회에 하나님을 만난 뒤 신앙인으로 거듭났다. 사진은 2010년 최 선교사 부모와 최 선교사 아들이 경기도의 한 휴양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최성권 선교사 제공 1960년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유행가를 꼽으라면 아마도 ‘엘리제의 여왕’ 이미자씨가 부른 ‘섬마을 선생님’일 것이다. 마침 고제초등학교에는 다섯 명의 총각 선생님이 있었는데 모두 나이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홍일점인 처녀 선생님에게 그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건 당연했다. 총각 선생님들 중에서도 ...
입력:2022-12-19 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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