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미션라이프  >  가정예배365

[가정예배 365-4월 11일] 크고 놀라운 변화 - 전환
찬송 :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288장(통 20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9장 1~22절 말씀 : 사울이라고 하는 바울의 생애 중 가장 획기적인 사건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을 바울의 회심 사건 또는 바울이 예수를 만나는 결정적인 체험의 순간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원래 예수를 믿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처형시키려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날도 같은 목적으로 다메섹을 향하는 그에게 하늘로부터 강한 빛이 비춰지면서 땅에 거꾸러지는 신앙 체험을 하게 됩니다. 사울이라...
입력:2023-04-10 14:10:01
[가정예배 365-4월 10일] 부활의 주님과 동행
찬송 : ‘예수 부활했으니’ 164장(통 15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24장 13~35절 말씀 : 주님이 부활하신 그날 아침, 빈 무덤을 목격하고 돌아온 여자들의 말에 사도들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그들 중 확실치 않은 한 사람과 함께 글로바라는 사람이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내려가던 중입니다. 이들은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십자가 사건과 관련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그때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들과 동행하게 됩니다. 예수님...
입력:2023-04-09 14:10:01
[가정예배 365-4월 9일] 부활의 영광
찬송 : ‘주님께 영광’ 165장(통 15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8장 1~10절 말씀 : 예수님의 성육신이 하나의 신비였다면 부활도 역시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는 신비로운 사건입니다. 주님은 여섯째 날에 십자가에 달리셔서 사역을 끝내시고 ‘다 이루셨으며’ 일곱째 날에는 쉬셨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날은 ‘유월절 기간 중의 안식 후 첫날’이기도 합니다. 창조의 첫날에 하나님께서는 흑암 중에서 ‘빛이 있으라’고 명령하셨듯이 세상의 빛 되신 주님께서는 그날에 무덤의 흑암에서 나와 ...
입력:2023-04-08 14:05:01
[가정예배 365-4월 8일] 우리가 품어야 할 이 마음
찬송 : ‘만왕의 왕 내 주께서’ 151장(통 13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빌립보서 2장 5~11절 말씀 : 사도 바울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마음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라는 것을 분명히 확인시켜 줍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가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진정 그리스도 예수를 참 구주로 믿고 따르는 자들로서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게 되면 십자가의 죽음이 더 이상 이 세상에 소망을 줄 수 없는 ...
입력:2023-04-07 14:10:01
[가정예배 365-4월 7일] 십자가에 달리신 나의 주님
찬송 : ‘갈보리산 위에’ 150장(통 13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9장 19~30절 말씀 : 창세기는 하나님이 말씀하심에 따라 창조가 이뤄진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에서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곧 하나님이신 이 말씀은 모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된 것으로 성부와 성자의 연합적인 창조사역을 부각시킵니다. 이제 창조의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하시던 일을 마치시고 안식하신 것처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모든 일이 이뤄진 줄 아시고 “다 이루었다”는 말씀으로 우리를 위한 구원 사역을 완성...
입력:2023-04-06 14:10:01
[가정예배 365-4월 6일] 고뇌에 찬 결단 - 순종
찬송 : ‘내가 깊은 곳에서’ 363장(통 47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22장 39~46절 말씀 : 감람산은 예수님이 습관을 좇아서 가실 만큼 혼자 기도하시기에 적합한 장소로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께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고뇌에 찬 기도를 하셨습니다. 여기서 주님은 어둠의 세력이 주관하는 과정 안으로 들어가셔서 결국은 그것을 정복하십니다. 고뇌에 찬 예수님은 제자들이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잠시 후면 피할 수 없는 시험이 다가올 것을 감지하신 주님께서는 혼자 계시기 위해 늘 가셨...
입력:2023-04-05 14:15:01
[가정예배 365-4월 5일] 유언의 중보기도
찬송 : ‘십자가로 가까이’ 439장(통 49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7장 1~26절 말씀 : 지금까지 유언 성격의 긴 설교를 계속해 오신 예수님께서는 전체 내용의 요약이자 결론 요지의 기도로 마무리하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제자들에게 고별사를 전하시고 만찬을 나누신 후에, 이제 자신의 희생을 전제로 해 희생 제물을 바치는 제사장의 입장에서 이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들로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기를 원하며 간구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한다는 것을 아신 주님...
입력:2023-04-04 14:05:01
[가정예배 365-4월 4일] 마지막 선물이 된 향유
찬송 : ‘값 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211장(통 34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14장 1~9절 말씀 : 이 땅에서 마지막 한 주간을 보내고 계신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베다니에 있는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하셨습니다. 베다니는 마르다와 마리아, 나사로 가족이 사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그 식사 자리에서 한 여인이 매우 값진 향유를 예수님 머리에 붓는 바람에 논란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이것은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랑이 너무 컸기에 어찌할 바 몰라하며 죽음을 앞둔 예수님께 바친 지상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
입력:2023-04-03 14:10:01
[가정예배 365-4월 3일] 거룩한 분노의 표출
찬송 : ‘겸손히 주를 섬길 때’ 212장(통 34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1장 12~21절 말씀 : 꽃이 피려면 씨앗이 땅속에서 썩어 거기서 싹이 나야 하듯이 부활을 준비하기 위해 자신이 깨어지는 고난의 과정은 필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주간에 들어서면서 ‘거룩한 분노’를 표출하셨습니다. 이것은 타락한 종교지도자들로 인해 경건의 능력이 사라진 성전을 정화시켜 그 본래 기능을 회복시키고자 하신 거룩한 채찍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의 본질적 기능이 무너진 것을 보시고 분노를 참지 않으셨습니다. 성전...
입력:2023-04-02 14:10:01
[가정예배 365-4월 2일] 들뜬 군중의 외침 ‘호산나’
찬송 : ‘왕 되신 우리 주께’ 140장(통 13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1장 1~11절 말씀 : 유월절 명절이 가까워지면서 예수님께서는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그때 수많은 무리의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흔들면서 ‘호산나’를 소리 높여 외쳤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기념해 종려 주일로 지킵니다. 로마의 압제 속에 있던 유대인들에게 유월절은 민족의 해방을 대망하는 절기로 여겨졌습니다.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입력:2023-04-01 14:05:01
[가정예배 365-4월 1일] 참 자유를 해치는 거짓
찬송 :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268장(통 20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8장 31~44절 말씀 : 1564년 프랑스의 왕 샤를 9세가 그레고리력으로 역법을 바꾸면서 3월 25일이 새해 첫날인 1월 1일로 바뀌게 되었는데, 우리나라는 300년이 지난 1896년 갑오개혁의 일환으로 이것을 도입했습니다. 프랑스는 그렇게 새로 날짜를 고치고 난 뒤 일주일간 축제를 벌였고, 마지막 날인 4월 1일 모든 사람이 함께 모여 즐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새 달력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을 조롱하려고 짓궂은 거짓말을 하거나 속임수를 ...
입력:2023-03-31 14:15:01
[가정예배 365-3월 31일] 황금률
찬송 : ‘만유의 주재’ 32장(통 4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6장 31~36절 말씀 : 미국 컬럼비아대가 전문경영인 양성과정(MBA)에 있는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당신이 성공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압도적인 답변 1위는 대인관계와 매너였습니다. 응답자 93%는 타인을 배려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인격과 매너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매너는 타고나는 게 아닙니다. 처음부터 친절한 사람은 없습니다. 매너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학습되는 ...
입력:2023-03-30 14:10:01
[가정예배 365-3월 30일] 안식의 의미
찬송 :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410장(통 46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신명기 5장 12~15절 말씀 : 저술가 캘빈 밀러는 책 ‘내면의 식탁’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의 대화와 자신의 비밀을 나눌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시계를 보며 대화하는 시간을 계산하는 방식으로는 친밀한 관계를 쌓을 수 없습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영성 신학자 마르바 던은 책 ‘안식’에서 안식일에 결코 시계를 차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
입력:2023-03-29 14:10:01
[가정예배 365-3월 29일] 훌륭한 질문
찬송 :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436장(통 49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0장 25~28절 말씀 : ‘좋은 리더는 훌륭한 질문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리더는 훌륭한 질문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신뢰를 쌓아갑니다. 훌륭한 질문은 좋은 아이디어를 탄생시키고 새로운 관점에서 사안도 바라보게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질문하지 않는 이유는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질문하는 태도는 배우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오기 ...
입력:2023-03-28 14:10:01
[가정예배 365-3월 28일] 열정
찬송 :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31장(통 4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9장 1~10절 말씀 : 호주의 게리 맥퍼슨 박사는 악기를 배우는 아이들의 진도가 왜 각각 다른지 이유를 알기 위해 연구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 아이들 157명을 무작위로 선택, 그들의 음악 학습 과정을 연구하는 장기 프로젝트에 도입했습니다. 아이들의 IQ, 청각 능력, 리듬감, 연습량, 소득 수준 등 다양한 요소를 살핀 맥퍼슨 박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요소가 결정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처음 개인지도...
입력:2023-03-27 14:10:01
[가정예배 365-3월 27일] 만족의 비밀
찬송 : ‘내 영혼이 은총 입어’ 438장(통 4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빌립보서 4장 11~13절 말씀 : 모든 심리학자가 공통으로 주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작은 일에 감사하는 사람이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주변에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을 보면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기뻐하는 사람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에 감사할 수 있을 때 인생은 더 밝게 빛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 가지 맹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누구에게 감사할까요. 내가 일해서 내가 번 돈으로 물건을 사면서 누구에...
입력:2023-03-26 14:10:01
[가정예배 365-3월 26일] 왼손잡이
찬송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337장(통 36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3장 12~23절 말씀 : 미국 클리블랜드의 가난한 기술자 아들로 태어난 게리 콘은 난독증으로 초등학교 1학년 과정을 낙제했습니다.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해 많은 시험에 낙방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했습니다. 게리 콘은 난독증이라는 약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인내심과 용기라는 강점을 얻게 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친구들 앞에서 창피를 많이 당했던 터라 웬만한 일에는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창의적이고 혁...
입력:2023-03-25 14:05:01
[가정예배 365-3월 25일] 참 포도나무
찬송 : ‘내 진정 사모하는’ 88장(통 8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5장 1~8절 말씀 : 구약 성경에는 이스라엘 민족을 포도나무에 비유한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시편 80편은 하나님께서 애굽에 있던 한 포도나무를 가나안으로 옮겨 심으셨다고 말씀합니다(시 80:8). 이사야 5장은 하나님께서 극상품 포도나무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정성껏 가꾸었는지 말씀합니다(사 5:2). 1세기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의 ‘유대 전쟁사(Jewish War)’에 따르면 예수님 시대의 예루살렘 성전 입구에는 커다란 포도나무 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성전 ...
입력:2023-03-24 14:10:01
[가정예배 365-3월 24일] 생명의 길
찬송 : ‘구원으로 인도하는’ 521장(통 25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4장 1~6절 말씀 : 오늘날 종교다원주의 사회에서 ‘모든 종교는 실상 똑같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든 종교의 가르침을 ‘착하고 도덕적으로 살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결론으로 축소하는 경향이 팽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종교가 똑같다’는 것처럼 무지한 주장도 없을 것입니다. 21세기에 가장 많은 사람이 믿는 종교는 기독교이고 두 번째 종교는 이슬람교입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 사이에 중요...
입력:2023-03-23 14:05:01
[가정예배 365-3월 23일] 부활의 권세
찬송 :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286장(통 21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1장 21~27절 말씀 : 모든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며 삽니다.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며 좋은 배우자를 만나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평생 추구하던 행복이 죽음 앞에서는 무력해집니다. 이제 곧 세상을 떠날 사람에게 돈 명예 권력은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피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죽음일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피하고 싶어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
입력:2023-03-22 14:05:01
[가정예배 365-3월 22일] 선한 목자
찬송 :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569장(통 44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0장 11~18절 말씀 : 성경은 삯꾼과 목자의 태도가 얼마나 다른지 대비합니다. 고용된 일꾼인 삯꾼은 적당하게 일하다 약속된 월급만 받으면 됩니다. 양 떼를 향한 주인 의식도 책임감도 없습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 일하다 혹시 사나운 맹수가 나타나면 양들을 버리고 도망갑니다. 이에 반해 양 떼의 주인인 목자는 양들의 형편과 상황에 진심 어린 마음을 쏟습니다. 맹수가 나타나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일지라도 선한 목자는 양들을 지키기 위해서 끝까...
입력:2023-03-21 14:10:01
[가정예배 365-3월 21일] 양의 문
찬송 :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384장(통 43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0장 1~10절 말씀 : 21세기 한국 사회는 ‘나노 사회’(Nano Society)입니다. 공동체가 조각조각 부스러져서 모래알처럼 흩어졌고 개인은 더 미세한 존재로서 서로 이름조차 모른 채 고립된 섬으로 살아갑니다.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로 가족 공동체의 결속력은 나날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혼자 살도록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막대한 부와 명예, 성공적인 커리어를 갖고 있어도 친밀한 관계가 없으면 행복하게 살 수 없습니다. 같은 집에 ...
입력:2023-03-20 14:10:01
[가정예배 365-3월 20일] 세상의 빛
찬송 :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428장(통 48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8장 12~20절 말씀 : 미국 기업가인 앤드루 카네기(1835~1919)는 “인생의 3분의 1은 배움, 3분의 1은 돈 버는 일, 3분의 1은 가치 있는 대의에 사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배움의 시작은 내가 모르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배움의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자...
입력:2023-03-19 14:10:01
[가정예배 365-3월 19일] 생명의 떡
찬송 :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436장(통 49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6장 26~35절 말씀 : 종교학자들이 주술과 종교를 구분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조종입니다. 주술은 특정한 의식과 행위를 통해서 신을 조종하는 것이고, 목표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는 것입니다. 주술의 대표적 예는 알라딘에 나오는 램프 요정 ‘지니’입니다. 캠프를 문지르며 지니를 불러냅니다. 그 사람에게 선한 의도 또는 악한 의도가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종교의 시작은 절대자의 존재를 인정하는 ...
입력:2023-03-18 14:05:01
[가정예배 365-3월 18일] 순례길
찬송 :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406장(통 46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21편 1~8절 말씀 : 순례길 중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이 가장 유명합니다. 800㎞가 넘는 긴 순례길인데 전 세계에서 온 수십만 명 사람들이 이 길을 걸어갑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간 사람이 1년에 32만명이나 됐습니다. 그중에는 휠체어를 타고 순례길을 가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갈까요. 많은 사람은 순례길을 걸으며 자기 자신을 깊이 성찰한다고 고백합니다.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살...
입력:2023-03-17 14:15:0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