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14일] 가정의 행복을 여는 열쇠



찬송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559장(통일 30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28편 3~4절


말씀 : 가정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인류 최초의 공동체로서 하나님의 축복 속에 시작됐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두 사람을 통해 가정 공동체를 만드셨습니다.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바람은 모든 가정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고 연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가정을 통해 행복이 흘러넘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첫째,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필요한 신앙적인 부분을 살펴봅시다. 시편 128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받는 복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그 가운데 3, 4절은 가정에 임하는 복을 설명합니다. 먼저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다”고 했습니다. 포도나무는 한 줄기에 많은 열매를 맺지 않습니까. 자녀를 출산하고 잘 양육하는 아내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의 아내는 자녀 양육에 있어, 손자 손녀의 양육에 있어 좋은 열매를 맺게 돼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녀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다고 했습니다. 오래된 감람나무는 부모를 상징합니다. 거기에서 어린 감람나무가 났다는 것은 자녀들이 번성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만 섬기며 살아가는 가정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잘되는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믿음의 가정들은 먼저 하나님을 경외해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교회에서의 예배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법을 배워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의 주인이 되심을 인정하고 항상 그 뜻을 좇아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가정 안에 행복이 넘치게 해주실 것입니다.

둘째,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가 노력해야 할 부분을 살펴봅시다.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가정 안에서 가족 간에 소통이 잘 돼야 합니다. 소통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배려입니다. 상대방 입장에 서는 것이 배려하는 것입니다. 상대방 처지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배려입니다.

책 ‘인생의 목적어’(정철 지음, 리더스북)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신앙은 하나님과의 동행이고 부부 생활도 동행입니다.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선 세 가지가 같아야 합니다. 목적지, 경로 그리고 속도입니다. ‘목적지’를 가리켜 ‘비전’이라고 합니다. 가정 안에서 부부가, 자녀들이 동행하기 위해서 비전이 같아야 합니다. 가정 안에서 가족들 간에 비전을 공유하고, 꿈과 소망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경로’를 가리켜 ‘과정’이라고 합니다. 과정을 같이 걸어가야 합니다. 힘들 때든지 평안할 때든지 항상 같이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속도’는 ‘배려’라는 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보폭을 맞춰 주는 것입니다. 먼저 앞서가지 말고 같이 기다리면서 보폭을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성격이 급해서 먼저 앞서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보폭을 맞춰줘야 하는데 상대방에게 ‘내 보폭에 맞추라’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항상 내 보폭을 상대방에게 맞춰주시기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우리 가정을 귀하게 여기게 하시고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나를 먼저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재관 안양 행복한우리순복음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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