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9일] 축복 받는 가문



찬송 : ‘공중 나는 새를 보라’ 588장(통 30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예레미야 35장 18~19절

말씀 :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가 오늘도 우리 가족 모두에게 풍성하게 임하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넉넉한 절기 추석을 앞둔 날입니다. 이날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께, 그리고 그다음엔 서로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축복받는 가문이 되자’는 겁니다. 레갑 가문은 하나님으로부터 놀라운 축복을 받은 가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이 가문은 그런 축복을 받게 된 것일까요? 그건 바로 ‘순종’입니다. 조상으로부터 받은 명령에 고집스럽게 순종한 것이 그들이었고, 이것이 하나님의 축복을 불러오는 요인이 됐던 것입니다. 우리도 먼저 하나님께, 그리고 부모님과 집안 어른들께 순종하는 태도를 회복하는 것이 복된 길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순종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먼저 하나님과 부모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레갑 자손들은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들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줄 몰랐습니다. 순종의 첫걸음은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어려움과 방해가 있어도 들은 말씀을 지키려고 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말씀을 들어도 그 말씀에 따르지 않을 이유와 핑계는 많기 마련입니다. 레갑 자손들은 불편함이 따랐지만 유목 생활을 하면서 장막에 거하라는 조상들의 말씀을 힘써 지켰습니다. 우리 가정에도 이런 거룩한 고집, 믿음의 고집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겁니다. 레갑 가문이 받은 축복은 하나님 앞에 설 고귀한 자들이 영원히 그치지 아니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사회의 지도자들,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많은 자손이 일어나리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잠깐만이 아니라 영원히 말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축복의 말씀입니까?

당장은 내 생각에 맞지 않는 것 같고, 받아들이기 힘든 말씀이라도 먼저 순종하면 그것이 쉬운 일이 되고, 유익한 일이 되는 것을 체험케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라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이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자손 대대로 받아 누리는 축복의 가문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 우리 가족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믿음 생활을 바르게 하여 가장 풍성한 삶을 이 땅에서 자손 대대로 누리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주기도문

최효석 목사(서울 무지개언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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