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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철 목사의 ‘복음 백신’] 기적은 현재 진행형



대학생선교단체인 CCC에서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 전하는 용도로 만든 ‘예수’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복음서를 토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지금까지 50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서 전 세계 20억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상영됐다. 놀라운 것은 이 영화가 상영될 때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영화를 보는 사람들 가운데 실제로 임하셔서 그들의 삶을 바꿔 놓는 기적들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 가운데 하나다. 1998년 예수 영화를 상영할 때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다. 15세의 노비라는 이름의 소녀가 있었다. 노비는 생후 18개월 때 아버지가 불붙은 석유 램프를 집어 던지는 바람에 깨진 유리 조각이 눈에 박혀서 실명한 상태였다. 노비를 딱하게 여긴 숙모는 노비가 아무것도 보지 못하지만 예수님이 기적을 베풀어주실 것을 믿고 영화가 상영되는 현장으로 데리고 갔다.

노비는 마을 한가운데서 영화 필름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영화 속에 나오는 예수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 숙모는 예수님께 간절하게 기도드렸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영화가 예수님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시는 장면에 이르렀을 때, 노비는 뭔가 부드러운 손이 자기 눈을 쓰다듬는 것을 느꼈다.

손의 터치가 사라진 후에 노비는 눈을 떴다. 그리고 스크린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노비는 깨끗하게 나음을 받았다. 그녀는 자기를 만져주셨던 예수님을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었고 자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숙모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 기적이 현장에 모였던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모두가 감동과 큰 충격을 받았다. 노비는 예수 영화를 상영하는 팀과 함께 다른 마을들로 다니면서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을 간증하면서 수백 명의 무슬림들이 예수님께 돌아오게 됐다.

예수님의 삶은 기적으로 가득 차 있다. 예수님을 통한 기적은 과거 2000년 전에 끝난 사건이 아니다. 지금도 전 세계에서 수없이 많은 기적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계속 일어나고 있다. 지금도 신자의 삶에서 예수님의 능력이 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기 때문이다.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가운데서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방법으로 지금도 일하신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 들어오시면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일을 가능하게 하신다.

어떤 사람은 질문한다. “하나님이 예전에는 많은 기적을 일으키셨는데, 지금은 왜 계속되지 않나요?” 하나님은 매일 기적을 행하신다. 그러나 사람들이 너무 바빠서 그것을 바라볼 여유가 없는 것이다.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7,8)

기적은 우리 가까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머리로만 알고 순종하지 않으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 기적이 일어나도 기적인지 모르고 지나간다. 기적은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믿음을 통해서 나타난다. 성경을 깊이 묵상하면서 신앙의 선배들이 가졌던 예수를 구세주와 주인과 왕으로 믿는 믿음을 갖고 살아라.

우리 믿음의 크리스천들은 믿음의 모험을 감행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배와 배를 젓는 노를 주셨다. 하지만 노는 우리가 직접 저어야 한다. 믿음의 눈으로 믿음의 노를 저어갈 때 기적이 일어난다. 모험적인 믿음으로 살자. 믿음의 기도를 그치지 말자. 당신이 믿음으로 행동을 시작하는 그 시간부터 당신의 인생은 예수님 통해 놀라운 기적으로 채워질 것이다. 기적은 현재 진행형이다.

송상철 미국 애틀란타 새한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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