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23일] 확신의 사람



찬송 : ‘이 몸의 소망 무언가’ 488장(통 53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다니엘 3장 13~18절


말씀 : 성령의 여러 은사 중 믿음이 있습니다. 믿음의 은사는 마음에 확신이 있는 걸 말합니다. 이는 성령이 주는 것입니다. 믿는 게 쉬운 일이라고 생각해선 안 됩니다. 성경은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고 오히려 말씀합니다.(살후 3:2) 하나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중요합니다. 확신 없이는 앞으로 갈 수 없습니다. 확신이 없는 사람은 방황합니다.

확신은 행동을 수반하는 믿음입니다. 믿음이 나의 행동을 좌우해야 확신입니다. 확신은 의견이 아닙니다. 의견은 타협할 수 있지만 확신은 이를 위해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합니다.

확신의 사람이 세상을 움직입니다. 좋든 나쁘든 세상의 가장 큰 영향력은 확신에서 나옵니다. 오늘날 진정 필요한 사람은 확신의 사람입니다. 확신의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믿는지 압니다. 그리스도인의 확신은 오직 예수님만이 길과 진리와 생명이란 사실에 근거합니다. 이를 아는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로 땅끝까지 증인의 삶을 삽니다.

다니엘 3장에서는 다니엘의 세 친구가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신상에게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풀무불에 던져질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왕은 이들을 회유키 위해 “다른 사람이 절할 때 너희도 고개를 숙여 절만 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이들은 이렇게 소신을 밝힙니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17절) 결국 이들은 풀무불에 던져지지만, 불에 타진 않았습니다. 다니엘의 친구들을 밀어 넣은 병사가 목숨을 잃을 정도의 엄청난 불이었지만 오히려 이들은 주님의 천사와 불 속을 걷습니다. 확신을 가진 사람은 끝까지 갑니다. 불과 같은 고난을 이겨냅니다.

하지만 오늘의 현실을 보십시오. 확신의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당신은 확신을 가진 사람입니까. 성도와 부모로서의 확신이 있습니까. 성도 여러분이 세상과 가정에 보여야 하는 것은 바로 이 확신입니다. 하나님은 살아있는 분이고 우리는 죄인입니다. 우리는 길이요 진리이자 생명인 예수님으로 새로운 삶을 얻어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삶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녀야 할 확신은 자기에게서 나온 확신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에서 나온 확신이자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확신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확신을 얻는 지름길은 없습니다. 선한 믿음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매일 우리 삶에서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더 겸손하게, 말씀에 철저히 자신을 굴복시켜 하나님의 확인을 받는 신앙의 삶을 사는 성도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길과 진리와 생명 된 예수님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믿음의 반석 위에 굳게 서게 하소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주의 길을 걷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전광병 화천 간동성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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