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회, 26일 KCS한인봉사센터에서 백범서거 제73주기 추모식 엄수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는 26일 오후 3시 KCS한인봉사센터 강당에서 백범서거 73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엄수했다.(맨뒷줄 우측)김광석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 회장

26일 오후 3시 KCS한인봉사센터 강당서
유진희 광복회장, 찰스윤 한인회장 등 참석
김광석 회장 “홍익인간 이념으로 문화강국을”


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회(회장:김광석)는 26일 오후 3시 KCS한인봉사센터 강당에서 백범 김구선생 서거 제73주기 추모식을 엄수했다.

이날 한인단체장 등 참석자들은 홍익인간 이념을 근간으로 한 백범의 홍익인간 문화강국 사상 계승을 다짐했다. 

김광석 백범 기념사업회 회장은 “백범선생은 남과 북이 단독정부가 설립되어 분단되는 것을 통탄했다”면서 “대한민국은 무력으로 강한 나라가 아닌 문화강국으로 인류에 공헌하는 홍익인간의 문화정신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늘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추모사를 낭독하는 윤영제 상임회장(앞줄좌측)

이날 윤영제 백범기념사업회 상임고문은 추모사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신은 한류를 형성하여 세상의 많은 나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직도 남과 북은 하나되지 못함은 우리가 노력을 다하지 못함이요, 반드시 이루어야할 과제임을 확인하는 추모식”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그는 또 추모사에서 “하나된 조국, 홍익인간의 문화가 세상을 향해 펼쳐질 때에 재미한인동포들의 정체성도 반듯해질 것이며, 그들이 어느 곳에 살든지 그 곳에서 인류에 공헌하는 한인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백범 사상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추모식은 박기석 이사의 사회로, 김광석 회장의 개회사, 유진희 광복회 회장과 정병화 뉴욕총영사의 추모사 그리고 KCS합창단(지휘 김천일)의 추도가에 이어 찰스윤 뉴욕한인회장과 윤영제 상임고문의 추모사, 만세삼창 그리고 참석자 전원 헌화식과 김재국 이사장의 맺는말로 전체 순서를 진행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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