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8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의무화 해제...택시, 쉘터, 교도소, 의료시설 등 제외

캐시호컬 뉴욕주지사<사진>가 7일 회견을 열고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8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뉴욕주 웹싸이트 회견영상 캡처>

캐시호컬 뉴욕주지사, 7일 회견 열고
버스,지하철,기차 등 마스크착용 ‘선택’
택시∙
의료시설은 제외…개인선택 존중을

뉴욕주가 대중교통 내 마스크착용 의무화 조치를 8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뉴욕 미디어 매체는 지난 28개월 간 유지돼온 대중교통 내 마스크착용 의무가 이제부터 개인의 선택에 맡겨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8일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제부터 뉴욕주에서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은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며, 이에대한 안내문구가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28개월만에 마스크착용 의무화조치가 해제된 가운데, 뉴욕주는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자'는 문구를 대중시설 곳곳에 게시한다는 방침이다. 

마스크 착용이 개인의 선택에 따라 이루어지는 대중교통은 버스와 기차, 지하철 등으로, 택시는 여기에서 제외돼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해야한다. 

또 쉘터나 교도소, 구치소 등에서는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변경되지만 의료시설 관련 기관에서는 마스크착용 의무화가 계속 유지된다. 

호컬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에 대해 자신과 다른 선택을 했다고 해서 남을 판단하거나 비난해서는 안되며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한편 뉴욕주 코비드19신규 감염률은 전월대비 39%감소했으며, 코비드로 인한 입원 역시 20% 준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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