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산기도원 3대 원장에 김영창목사 취임...22일, 메릴랜드와 워싱턴 교계지도자 축하

메릴랜드에 있는 안나산기도원 제3대 원장에 김영창목사<앞줄좌측여섯째>가 취임했다. 지역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축하했다. 

22일 메릴랜드 안나산기도원서
워싱턴 및 메릴랜드 교계 지도자 참석해
김영창목사의 제3대 원장 취임 ‘축하’


“마지막 때를 당하여 어두워가는 세상 풍조 속에서 하나님만이 우리 구원의 소망이심을 믿으며,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는 곳으로 섬기겠습니다. 또 하나님의 백성들이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깨어 기도하는 제단이 되도록 섬기려 합니다.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취임사하는 제3대 원장 김영창목사<사진>

1983년 설립된 이래 한인동포들의 지친 심령을 위로하고 이민생활에 영적 안식처 역할을 자처해온  안나산기도원이 김영창 목사를 제3대 원장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22일 메릴랜드에 있는 안나산기도원에서 제3대 원장에 취임한 김영창목사는 취임사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한 소돔과 고모라성의 성적타락을 능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개탄하면서 “영적 위기감을 갖고 각성하여 기도해야 한다”며 “어두운 시대를 밝히는 기도의 등불을 밝히는데 모두가 힘을 합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다음세대를 영적으로 키우는데 큰 관심을 보이며 “새벽이슬같은 우리 젊은 청년, 학생들이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어 이 시대 믿음의 용사로 영적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하지만 이들이 호텔과 리조트 같은 곳에서 영성수련회를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오래된 안나산기도원 시설을 보강하여 쾌적한 수련회 장소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창목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영적 재충전을 위한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안나산기도원이 영적으로 지친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회복과 재충전의 장소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특히 안식년을 맞은 선교사들의 쉼터로서 기능도 담당하도록 보강하고 보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메릴랜드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박종희목사와 메릴랜드 한인목사회 회장 이상록 목사,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임헌묵목사 및 증경회장 차용호목사, 췌시픽신학대학원 총장 김병은목사, 워싱턴 총신동문회장 한창훈목사 등 메릴랜드와 워싱턴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김영창목사의 3대 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또 뉴욕효신장로교회 교역자들과 장로 및 성도 그리고 안나산기도원 이사장 장진용장로 등도 취임을 축하했다. 

안나산기도원 3대 원장 김영창목사는 대구신학대학교(B.A)과 총신대학신학대학원(M.Div)을 거쳐 고든콘웰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과정을 밟았다. 고흥 화도교회 담임목사와 공주 신앙과지성 공동체 부원장, 뉴욕 효신장로교회 부목사를 역임했다. 

한편 안나산기도원은 이경숙 초대원장 퇴임(2015.5.8)및 명예원장 추대 이후 문석호목사가 제2대 원장에 선임(2013.5.8)된 후 취임(2015.5.8)했으며, 지난 8월 설립 40주년 감사예배를 드린데 이어 지난 22일 제3대 원장에 김영창목사가 취임했다. 

(안나산기도원 주소)
7910 Peters Rd. Frederick, MD 21704
(전화) 301-874-2983,4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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