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새해 첫 이사회, 14일 교협예산안 및 장학사업 '오버컴' 등 주요안건 처리

뉴욕교협 이사장 조동현장로<사진>가 뉴욕교협 신년하례예배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14일 뉴욕교협 정기이사회 열고
교협신년하례(1.22)적극 참여 등 결의
장학사업 ‘오버컴’ 오는 4월 개최하기로


뉴욕교협 이사회(회장:조동현장로)가 오는 주일인 22일 열리는 뉴욕교협 2023년 신년하례회에 적극 참석하기로 하는 한편 이사회 연회비를 대폭 낮춰 모든 이사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직 이사장모임을 추진하는 등 이사회 활동 활성화에 대한 방안도 논의됐다. 이사장 조동현장로<우측>의 의견을 경청하는 이사진.


뉴욕교협 이사회는 14일 오후 7시 퀸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중식당에서 새해 첫 이사회를 열고, 오는 22일(주일) 오후 5시 하크네시야교회(담임:전광성목사)에서 개최되는 신년하례 감사예배에 적극 참석해 팬데믹 종식이후 교회부흥을 돕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 이사회 전직이사장 모임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사장 조동현장로는 이날 “교협의 여러 사업들을 지원하고, 교회사역의 활성화를 위해 이사들이 힘을 보태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전직 이사장 모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은 물론 이사회차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교협후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뉴욕교협 예산안과 사업안을 보충설명하는 전 이사장 김일태 뉴욕교협 평신도부회장<우측2번째>


이어 그는 “이사회 임원들 및 전 이사장 회비 외에 일반 이사분들의 회비를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안, 이날 이사회는 현재 500달러를 200달러로 변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이사회는 특히 지난해 처음 시작한 장학금 지원사업 ‘오버컴’(Overcome ∙ 극복)을 올해 두번째 주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오버컴 사업은 환경의 장애와 어려움 가운데서 이를 극복하여 학업을 계속하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으로, 첫 회였던 지난해 김일태 이사장 당시, 뉴욕주 용커스 소재 마운트버논 고등학교 흑인학생 21명에게 장학금 5,800달러를 전달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흑인학생 장학사업 '오버컴'에 대해 설명하는 이사회 총무 양재철장로<사진>


이사회 총무 양재철장로는 “올해 오버컴 사업은 20명의 흑인학생들을 위해 5,000달러-6,000달러 예산이 필요하며 또 오는 4월 경 예일대를 견학하고 수업을 참관하는 등 실제적인 경험을 쌓도록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뉴욕교협 이사회를 설교로 격려하고 있는 뉴욕교협 회장 이준성목사<사진>
 
뉴욕교협 사업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한 뉴욕교협 임원들과 이사회 참석자들.


이날 이사회는 오버컴 장학사업 대상에 한인 청소년들도 포함하자는 김일태 전 이사장의 제안을 향후 추가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이에앞서 이사회는 16일(월) 교협총무 유승례목사와 교협회계 송윤섭장로가 제출한 뉴욕교협 49회기 예산안을 검토하고 통과시킨데 이어 2023년 49회기 연중 연합사업을 점검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통과된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은 오는 16일(월) 오전 10시30분 뉴욕양무리장로교회에서 열리는 49회기 첫 임,실행위원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뉴욕교협 회장 이준성목사가 ‘헌신’(시편110:1-4)이라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총무 양재철 장로, 전 이사장 이춘범 장로, 교협총무 유승례목사, 교협회계 송윤섭장로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저녁식사는 이사 전숙희 권사가 제공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