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두 번째 맨부커상 불발… 올해 수상자 폴란드의 올가 토카르추크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56·사진)가 쓴 ‘플라이츠(Flights)’가 영국 문학상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올해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강의 ‘흰(The White Book)’은 최종 후보작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플라이츠’는 17세기부터 현재까지 여행과 인체 해부학을 주제로 엮은 연작 소설이다. 맨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토카르추크는 재치와 상상력뿐만 아니라 문학적 위엄을 갖춘 작가”라고 평가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3월 1차 후보 13편을 선정한 데 이어 최종 후보작을 6편으로 좁혔다. 여기에는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의 ‘흰’ 등이 후보작으로 올랐다.

강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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