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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한국사회 지배하는 친족 이데올로기



50년간 한국사를 연구한 세계적 석학이 흔히 한국 사회에서 ‘가문’으로 불리는 출계집단(出系集團·descent group)을 연구했다. 출생을 기반으로 한 친족 이데올로기는 제사를 통해 한국 사회에 면면히 이어지면서 엘리트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조선을 지배한 것은 과거제가 아니라 혈통이었다는 분석이다. 김우영·목옥표 옮김, 984쪽, 4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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