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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다양한 인간상 보여주며 세상 풍자





프랑스 공쿠르상을 2차례 수상한 전무후무한 소설가 로맹 가리가 23세에 쓴 첫 장편소설. 공동묘지의 죽은 자들을 등장시켜 다양한 인간상을 보여주면서 세상을 풍자한다. 폭압적인 경찰과 자유주의자, 우정을 나누는 독일과 프랑스의 병사 등이 나온다. 로맹은 1938년 연인 크리스텔에게 사랑의 증거로 이 원고를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소미 옮김, 280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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