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빌 1:12)

“Now I want you to know, brothers that what has happened to me has really served to advance the gospel.”(Philippians 1:12)

마귀가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고 감옥에 가두고 성경을 불태우면 기독교가 사라질 것이라 믿는 것입니다.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겉에 나와 있는 싹은 자를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신앙의 뿌리는 더 거대하게 땅 밑에서 자랍니다. 그 생생한 예가 로마제국의 탄압 속에서도 신앙이 유지되고 성경이 필사되며 복음이 전해진 일, 공산화와 문화혁명 가운데서도 중국의 지하교회 성도들이 신앙을 지키며 살았던 일입니다. 환란과 핍박 중에 배교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 환란이 결코 그리스도인의 씨를 말리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신앙의 뿌리가 더 단단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나의 믿음을 다시 한번 점검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의 굳건한 믿음의 뿌리가 든든히 자라서 아름다운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되기를 바랍니다.

권준 목사(미국 시애틀형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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