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 1:5)

God called the light “day,” and the darkness he called “night.” And there was evening, and there was morning-the first day.(Genesis 1:5)

하나님께서 천지창조의 첫째 날부터 넷째 날까지 만드신 건 별과 해와 달을 통해 밤과 낮으로 구성된 ‘하루’입니다. 그 하루는 저녁부터 시작합니다. 우리가 잠을 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그 시간부터 하루는 시작합니다. 그 시간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입니다. 사람이 성장하는 시간도, 식물이 성장하는 시간도 저녁입니다. 아침은 저녁에 하나님이 하신 일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은 한 가지입니다. 하루를 살아내는 것입니다. 내일은 오늘을 살아내야 오는 시간입니다. 오늘을 살면 내일이 오는 게 아니라 오늘이 옵니다. 그래서 사람은 하루를 인생 전체를 살듯 살아야 합니다. ‘내일이 있으니까’라고 생각하고 오늘을 대강 산다면 우리는 인생을 대강 산 것과 같습니다.

이성수 목사(부산 가덕교회)

<약력> △고신대(신학과), 고려신학대학원 △가덕선교마을 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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