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활절새벽연합예배 주일아침 247개 교회서 일제히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 주최로 뉴욕일대 22개 지역에서 새벽 시간 동시에
 
2019년 부활절새벽연합예배는 247개 교회가 참여, 일제히 예배에 동참했다. 뉴욕프라미스교회 성가대.


2019년 뉴욕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21일 오전 6시 뉴욕교회협의회 산하 전체 22개 지역 총 247개 교회에서 일제히 드려졌다. 

이날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사망권세를 깨트리고 새 생명으로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이민자로 살아가는 미국의 땅과 조국 대한민국의 소외되고 어두운 곳에 부활의 회복과 치유가 나타나길 간절히 기원했다.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회장:정순원목사)가 주최하고, 22개 부활절새벽연합예배 준비위원회(위원장:전희수목사)가 주관한 이번 2019 부활절연합예배는 이른새벽부터 교회단위로 자리를 잡은 성도들과 어린아이 손을 잡고 나온 가정들이 247개 교회당을 채우며, 뉴욕을 비롯한 미주와 전 세계에 부활의 복음이 널리 전파되길 기도했다. 

뉴욕 플러싱6지역으로 분류돼 이 지역에 속한 10개 교회가 드린 뉴욕프라미스교회(담임:허연행목사)새벽연합예배는 이준성목사의 인도로, 김영환목사(교협증경회장)의 대표기도, 마바울목사(교협수석협동총무)의 설교와 안창의목사(교협증경회장/하크네시야교회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합예배 플러싱 제6지역 프라미스교회에서 설교한 마바울목사는 "성령충만으로 부활의 증인이 되자"고 역설했다. 
 
플러싱 제3지역 뉴욕장로교회에서 연합예배를 인도하는 박이스라엘목사와 우측 설교자로 나선 김학진목사. 

 
21일 주일 오전 6시 뉴욕일대 22개 지역 247개 교회 동시에 예배
어둠의 사망권세 이기신 예수그리스도의 부활 능력을 찬양
분열과 갈등, 시기와 분쟁 가운데 새 생명의 화합과 일치를 기원
성령충만으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야…삶의 고난을 승리로 ‘역전’


이날 마바울목사는 ‘환희의 새 아침’(마28:1~10)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고난을 함께받은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하심으로 함께 부활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완전히 죽은 우리를 다시 그리스도의 새생명으로 일으키신 부활은 하나님의 권능을 드러내는 완벽한 증거”라며 “이런 권능을 받은 모든 성도는 이 땅에 살며 영적으로 온전하고 어둠에 속하지 않는 빛의 자녀로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에 동참하는 방법은 그 일을 행하신 예수님을 굳게 믿는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부활을 믿는 신앙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선물로 부으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온 세상에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 수 있는 영적인 비밀”이라며 성령충만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뉴욕장로교회에서 연합예배를 마치고 찬양대와 순서자 및 성도들이 부활절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줄 정장차림 좌측부터 박이스라엘목사, 김학진목사, 교협 회장 정순원목사.
 
일부 개별교회에서는 부활절 특별행사를 마련해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은 효신장로교회 청년부가 발표하는 뮤지컬 '부활하신 예수님'의 한 장면. 


이에앞서 김영환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부활하신 주님을 분명하게 전파하여 불쌍한 사람들과 어두운 곳에서 사는 사람들 모두가 위로받고 치유받는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김목사는 부활의 예수님을 통해 이민 한인교회들이 굳게 세워지는 역사가 일어나며, 사망권세를 깨트린 그리스도의 능력을 따라 모든 성도들이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별히 이날 예배에는 이정진 장로가 지휘하는 뉴욕프라미스 성가대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야 중 ‘할렐루야’를 찬양해 부활절새벽연합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부터 ‘아멘’으로 화답받아 은혜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예배는 마요셉 전도사의 임마누엘찬양팀(퀸즈성령강림교회)의 찬양인도에 이어 최원호 장로(뉴욕프라미스교회)의 성경봉독, 프라미스 중창단의 헌금특송 ‘약한 나로 강하게’, 김수진집사(퀸즈성령강림교회)의 봉헌기도 순으로 드려졌다. 

한편 올해 드린 부활절새벽연합예배에서 모아진 헌금은 △뉴욕교협 산하 미자립교회 지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뉴욕일대 복음화 사역에 사용하게 된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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