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부활절 축하메시지 발표 "화합과 평화"기원

불안과 두려움에 떠는 전 세계에 '평화의 치유' '조화와 일치'를 기원

2019년 부활절을 맞은 뉴욕 교계는 사망에서 새 생명으로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어두운 곳에서 방황하는 전 세계 모든 인류와 타국에서 이민의 삶을 사는 동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새 새명의 빛이 임하길 간절히 기원했다. 

뉴욕 기독교계는 부활절을 맞은 21일, 2019년 부활절 축하 메시지를 일제히 발표하고,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공포가 있는 곳에 평안을, 상처와 고통이 있는 곳에 치유와 회복을, 폭력과 갈등, 전쟁이 있는 곳에 평화를 기원하며, 특히 전 세계 모든 기독교 공동체에 부활신앙으로 하나될 것을 간절히 기원했다. 

◆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정순원목사
 
 
“부활의 능력으로 성결한 세상을 만들며 실천하는 열심을”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정순원 목사(빛과소금교회 담임)는 부활절을 맞은 21일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이 온 누리에 비춘 것을 축하하며 “교회와 성도들이 부활절을 지나며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능력으로 이 땅에서 성결한 삶을 살도록 더욱더 힘쓰자”고 강조했다. 

이 메시지는 “육신의 몸을 입고 가장 비천한 위치로 이 땅에 오셔서 가장 성결한 몸으로 빛도 없이 값없이 우리 인생들을 소망 가운데로 인도하셨다”며 “성도 개개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각처에서 실천으로 행하는 믿음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메시지는 “예수님의 부활은 어둠의 세계에서 헤어나지 못한 인생들을 광명의 세계로 옮겼다”고 밝히고, “이 사회와 세상에 다시 그리스도의 부활이 실현되어 성결로 이루어가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며 “온 인류의 가슴마다 부활의 찬란한 빛이 비춰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 회장 박태규 목사
 
 
“인생의 역경을 이기고 힘과 용기를 더해주는 희망 되길”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 회장 박태규 목사(뉴욕새힘교회 담임)는 부활절을 맞아 21일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고 “부활의 아침을 맞는 모든 뉴욕지역 및 미주동부지역 목회자들과 교회에 그리스도의 새 생명이 넘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 메시지는 “어둠의 긴 터널 속에서 인생의 역경과 싸우는 모든 성도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사건이 힘과 용기를 주며 인생의 목적을 더욱 더 확실하게 하는 희망이 될 것”이라며 “예수님의 부활은 영적으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밝은 빛을 줄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교회들에게는 삶의 활기와 기쁨을 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망의 저주로 인해 세상이 주는 즐거움을 바라보며 살았던 우리 모두가 하나님 나라로부터 오는 즐거움을 바라보게 된 사건이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이라며 “이제 모든 목회자와 사역자 그리고 성도들은 육체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라 이 세상에서 성령의 새 옷을 입은 것을 재확인하며 서로가 존경하고 아끼며 사랑을 실천하여 이전과는 다른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 커네티컷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정찬 목사
 
 
“부활의 능력으로 세상을 선도하는 교회로 우뚝” 기원
커네티컷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정찬 목사는 부활절을 맞은 21일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고 “부활을 입은 교회가 되어 세상을 선도하여 평안과 사랑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 메시지는 “예수님의 고난은 고난으로 머물지 않고, 십자가로 끝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담보하고 세상에 구속되지 않는 부활로 이어졌다”며 “이런 부활의 은혜를 경험한 자는 그 이전의 삶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세상의 박해와 핍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도리어 세상을 선도했다”고 밝혔다. 

이 메시지는 특히 요한복음 20장을 예로 들어, 부활하신 주님께서 평안을 주셨다고 전제하면서 “이 평안을 통해 하늘의 마음을 얻어 우리도 세상을 이길 수 있게 했다”며 “이같은 승리의 길을 위해 하나님은 부활사건 후에 우리 모두에세 사랑과 믿음을 더해주는 성령님을 허락하셨으므로 이런 은혜로 충만하자”고 강조했다. 


◆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김재열 목사
 
 
“부활과 재림의 약속 믿고 절망과 포기로부터 승리를 누리자”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김재열목사(뉴욕센트럴교회 담임)는 부활절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고, “부활과 재림의 약속을 굳게 믿어 실패와 좌절, 절망과 포기로부터 영원히 일어나 승리하길 축복한다”고 강조했다. 

‘예수부활! 나의부활!’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부활절 축하메시지에서 김재열 총회장은 “기독교는 공자의 무덤을 자랑하는 유교나 석가모니의 한 줌 사리를 자랑하는 불교, 마호멧의 무덤을 자랑하는 이슬람교 등 다른 종교와 달리 빈 무덤을 신앙한다”며 “그럼에도 세상은 빈 공간을 자신들의 소유로 채우려는 욕망으로 가득하지만, 우리 신앙인들은 빈무덤을 교훈 삼아 모든 삶의 초점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채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메시지는 이어 메시야의 부활을 예언한 구약 호세아 6장2절과 시편 16장10절 이하의 구절을 예로 들어 “부활하신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면서 “부활과 재림의 약속을 굳게 믿고 이 험한 세상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오심을 사모하면서 모든 삶의 초점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바꿔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또 마지막으로 “지금 우리의 삶이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결코 끝이 아니다”라고 못박고, “부활절기는 성도들이 모두 함께 일어나는 절기임을 기억하자”며 “죄로부터, 죽음으로부터 일어나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 회장 전희수 목사
 
 
“고통당하는 지구촌 영혼들이 치유받아 삶의 소망 회복되길“
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 회장 전희수 목사(기쁨과 영광의 교회 담임)는 부활절을 맞은 21일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고, “어둠 속에서 고통당하는 지구촌의 많은 영혼들에게 부활의 주님이 찾아오셔서 부활의 소망으로 고쳐주시고 치유되는 삶을 살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원했다. 

“사망권세 이기신 부활이요 생명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로 시작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전목사는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온누리에 전파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특별히 조국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주셔서 새롭게 부활을 맞는 민족이 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원했다. 

또 메시지는 “어둠 속에서 고통당하는 전 세계 영혼들을 고쳐주시고 치유받는 삶을 살게 해 달라”며 “우라 모두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비전을 갖고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며 살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 김 에스더목사
 
 
“인종과 제도, 이념을 넘어 일치를 향한 부활증인으로 서자”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 김 에스더목사는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으면 믿음도 소용없고 죄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인류에게 구원의 소망도 없다”고 전제하면서 “부활의 주를 믿는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날 동안 어두움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며 죽어도 죽음으로 끝이 아니라 죽음 건너편의 새하늘과 새땅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한 삶을 누리는 확신을 갖는다”며 “이것이 역사 속에서 실제로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소망이며 기독교의 가장 근본되고 고귀한 신앙”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메시지는 마지막에 “빈부와 인종과 이념과 제도의 차이로 상실을 안고 살아가는 현상을 넘어서서 그리스도의 통치아래 어둠에서 빛을, 절망에서 소망을, 미움에서 사랑을, 분열에서 일치를, 무력함에서 생명을 선포하는 이 시대의 부활증인으로 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전15:17) “그리스도의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고전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 뉴욕이민자보호교회 위원장 조원태 목사
 
 
“위축된 한인이민 동포사회에 새 희망의 부활절을 기대”
뉴욕이민자보호교회 위원장 조원태목사(뉴욕우리교회 담임)는 부활절을 맞은 21일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고, “반이민자정책이 진행되어 불안한 시간을 사는 모든 동포들과 모든 이민자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소식이 새 희망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위축된 모든 삶이 활짝 펴지는 복된 삶을 살자”고 밝혔다. 

조원태목사는 메시지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축하한다”고 전제하고 “우주에 가득하도록 찬양한다”며 “서류미비로 체류신분에 불안을 갖고 있는 이민자들의 삶을 비롯해 이로인해 위축된 동포사회에 부활의 소식이 새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메시지는 “이번 부활절은 나의 부활이되고, 이민교회와 동포사회의 부활이 되며 민족의 부활이 될 줄 믿고 축복한다”고 밝혔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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