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5시 효신장로교회, 부활절연합 찬양축제 꼭 오세요”

기획준비위원장 유태웅목사 “장기투병 중인 목회자 후원에 함께 하길 바랍니다”  
 
뉴욕한인목사회가 주최하는 부활절연합 찬양축제를 새롭게 단장하겠다는 기획준비위원장 유태웅목사


“올해 부활절 연합 찬양축제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교회별로 찬양팀이 출전했던 기존형식을 탈피했다는 것입니다. 뉴욕일원에서 찬양사역으로 꾸준히 활동하는 분들이나 팀들을 중심으로 진행표를 만들었습니다. 또 하나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물결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소위 기획찬양제로 운영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는 28일 주일 오후 5시 효신장로교회(42-15 166th St. Flushing/담임:문석호목사)에서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회장:박태규목사) 주최로 열리는 ‘부활절 연합찬양 축제’를 앞두고 기획준비위원장을 맡은 유태웅목사(라이프라인미션 대표)는 평소 찬양사역을 활발히 펼치는 사역자와 사역단체를 중심으로 찬양축제를 꾸몄다고 밝히고, 특히 중간중간 흐름이 끊겨 찬양축제 현장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최소화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뉴욕일대 잘 알려진 전문찬양사역자 출연…품격있는 찬양축제로 준비
찬양의 흐름끊기는 기존방식 탈피한 ‘기획찬양형식’ 적용
전문 악기연주가 및 음악천재 유진웅 교수 등 알찬 출연진 대기중


유목사는 찬양팀들이 무대에 서고 나갈 때의 현장 상황이 매끄럽지 못한 것을 알고, 그 사이사이에 영상을 틀어 찬양축제의 흐름을 끊기지 않도록 하는 한편 청중들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활절 연합 찬양축제는 사회자 없이 진행합니다. 다소 의아하겠지만, 숙련된 실무자들의 안내와 전문 음악인들 및 연주가들의 협력으로 중간중간에 흐름이 끊기는 기존의 운영방식을 보완했고, 거기에 관련영상물을 스크린에 띄워 분위기를 잘 유도할 생각입니다.”

이번에 무대를 꾸미는 순서는 교회연합찬양팀, 뉴욕장로 Ainos남성중창단, 뉴욕기독저널 선교합창단을 중심으로 한 장년층의 찬양팀을 비롯해 뉴욕기독교 리틀키즈 콰이어와 예담 어린이 국악선교단, 아이소리모아 어린이합창단 등 풍성한 연령층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손사랑 수화찬양 전문사역자들이 무대에 등단해 수화찬양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성악가 출신으로 복음찬양사역자로 전향해 뉴욕일대 교회로부터 주목받는 이광선 집사(스티브 리)등 유태웅목사와 친분을 쌓으며 오랫동안 함께한 전문 찬양사역자들이 참석해 품격있는 부활절연합 찬양축제로 만든다는 설명이다. 

목사회 회장 박태규목사(뉴욕새힘교회 담임)는 “올해로 3회를 맞는 부활절연합찬양축제는 이태를 지나는 동안 많은 분들의 협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올해 찬양축제에서 모아진 헌금으로는 지병이나 생각하지 못한 병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후원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목사회는 기회를 얻는대로 재정적인 형편이 어려운 원로목사님이나 동료목사님들을 찾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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