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신총회 57회기 미주동부노회, 새 노회장 주효식목사

29일 맨해튼 정원교회서 개회, 부노회장 김충전목사 선출
 
예장 백석대신총회 제57회기 미주동부노회는 춘계 정기노회에서 새 노회장에 주효식목사와 부노회장에 김충전목사 등 임원을 구성했다. 앞줄 좌측 세번째부터 노회장 한준희목사, 신임노회장 주효식목사, 신임 부노회장 김충전목사. 


예장 백석대신총회 미주동부노회 제57회기 춘계 정기노회가 29일(월) 맨해튼 뉴욕정원교회에서 개회돼 새 노회장 주효식목사(뉴욕정원교회 담임)와 부노회장 김충전목사(텍사스 브라운스빌 한인교회 담임)를 선출하는 한편 온태혁 강도사 인허 및 목사고시 청원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미주동부노회는 증경노회장으로 이루어진 공천위가 부노회장 주효식목사를 신임 노회장으로, 김충전목사를 부노회장으로 공천한 안건을 그대로 받아 57회기 노회장과 부노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서기에는 장규준목사가 유임됐으며, 고시위원장에는 이종명목사가 선임됐다. 

신임 노회장 주효식목사는 “57회기를 잘 섬길 수 있도록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한다”며 “즐겁고 감동있는 노회, 모임에 동기부여가 있고, 법을 따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성숙한 노회가 되도록 열심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신임 노회장에 선출된 주효식목사(우측)와 노회장 한준희목사


증경노회장 송원섭목사(한나선교교회 담임)의 기도와 56회기 노회장 한준희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회무처리에서는 아틀란타 시찰 보고와 이용조 목사와 이성우 목사의 노회선교사 청원, 온태혁 강도사인허 및 목사고시 청원, 박훈식목사의 교단탈퇴 등 안건이 상정돼 처리했다. 

이와함께 이승남목사가 청원한 카나다 지역의 신학교 노회인준의 건은 서류미비로 차기 노회 때 보강하여 다시 보고토록 반려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서기 장규준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 노회장 한준희목사는 ‘나에 대한 정체성’(요1:12-13)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으로 받은 목사라는 사실 자체로 감사와 감격의 마음을 갖는다”고 설명하면서 “하지만 목사라는 정체성이 부족할 경우 선교사역의 확대와 규모가 큰 교회건축 등 뭔가를 자꾸 만들어 스스로를 증명하려고 한다”며 “목사로서 책무에 늘 감사하고 감격하는 마음을 가짐으로 또 우리를 자녀삼아 주신 것만으로 기뻐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하동호목사의 찬양인도와 김학식목사(아틀란타 경서교회 담임)의 대표기도, 서문도목사의 봉헌기도, 함성은목사(선민교회 담임)의 축도로 드려진데 이어 주효식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이 진행됐으며, 이종명목사의 폐회기도와 장문성목사의 만찬기도로 이어졌다. 

한편 선임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주효식목사 △부노회장: 김충전목사 △서기: 장규준목사 △회계: 함성은목사 △회의록서기: 이인철목사 △회의록부서기: 양명철목사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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