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 뉴욕교회 “조국 대한민국에 평화통일을!” 합심 기원

세기총, 10일 대동연회장에서 제13차 한반도 평화통일 기도회 열고 협력다짐
 
세기총 주최 제13차 한반도 비핵화 평화통일기도회가 10일 오전 8시 대동연회장에서 개최됐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외침이 뉴욕에서도 울려 퍼졌다. 

이들은 전쟁없는 대한민국을 기원하며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동포들과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최낙신목사/사무총장:신광수목사)는 핵없는 한반도와 평화통일을 위한 13차 뉴욕기도회를 10일 오전 8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고, 전쟁없는 평화통일 한반도를 기원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는 한국에서 해외 한인교회들과 공동으로 조직된 연합기관으로, 수년 동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 및 세계복음화를 위해 순회 기도회를 갖고 있다.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는 세기총 증경 대표회장 장석진목사, 원로 박희소 목사, 원로목사회장 김용걸 신부, 교협증경회장 및 기도회 준비위원장인 이종명목사, 이재덕목사, 뉴욕목사회 증경회장 한재홍목사, 목사회 총무 김진화목사 등 지도자들이 참석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윤보환 감독(세기총 수석상임회장)은 뉴욕동포가 한반도 통일의 중개자로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보환 감독 “뉴욕 한인교회는 한반도 통일위한 중개자 역할 충분”
뉴욕 이어 12일(주일) 필라델피아에서 제14차 평화통일 기도회 예정
해외 한인교회 순회하며 ‘조국 대한민국의 안정적 발전’ 합심 기도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이날 기도회에서 윤보환 감독은 ‘진정한 통일, 시오니즘’(겔37:15-23)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통일은 삼국통일이어야 한다고 늘 생각해 왔다”고 전제하면서 “남과 북의 통일에 대한민국의 말과 문화가 여전히 실재하고 있는 중국 동북 3성까지 포함하는 삼국의 통일이야말로 우리나라에서 일어나야 할 진정한 통일”이라며 “한민족이 있는 곳에서 하나로 이어지는 정신적 영적 통합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일을 만드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동포들이 거주하는 뉴욕은 대한민국이 통일을 이루는데 거룩한 중재자로서 역할을 감당하고, 평양교회의 회복과 영적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복음화운동의 회복을 앞당기는데 중추역할을 감당하도록 기도로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하여’ 정여균목사(세기총 공동회장), ‘뉴욕의 복음화와 한인교회를 위해’ 김연규목사(세기총 부서기), ‘헐벗고 굶주리는 북한동포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박진하목사(퀸즈침례교회 담임),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전희수목사(글로벌여성목회자연합 회장)등이 나서 각각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최낙신 목사                        신광수 목사                                 이종명 목사


이에앞서 준비위원장 이종명목사(뉴욕강성교회 담임)는 환영사를 통해 “분단 조국이 속히 평화로운 나라로 우뚝서서 세계를 이끄는 위치로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오늘 기도의 자리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이루어지는 감격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표회장 최낙신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그 어떤 일도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가 없이는 안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인간의 정치적 방법이 탁월할지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굳게 믿어 오늘 기도회를 통해 큰 역사를 기대하자”고 강조했다. 

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모두 일어나 손을 맞잡아 둥글게 원형으로 서서 다시한번 통일을 위해 합심기도하는 한편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기원했다. 

세기총은 이날 13차 뉴욕기도회를 마친 직후인 12일 주일, 필라델피아에서 14차 비핵화 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도회는 한국에서 세기총 관계자들이 뉴욕을 방문, 뉴욕교협의 후원으로 13차 기도회가 마련된 것이다. 참석자들이 "평화통일!"을 외치고 있다. 
 
이날 기도회 마지막 순서에서 서로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른 후 합심기도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도회는 김영환목사(교회협 증경회장)의 대표기도와 이창종목사(교회협 서기)의 성경봉독, 이광선 집사의 특송과 권캐더린목사의 봉헌기도, 장석진목사(세기총 2대 회장)의 격려사, 교협회장 정순원목사의 축사, 준비위원장 이종명목사에 대한 감사장 전달, 박희소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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