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 장기투병 은퇴목회자들에 위로금 ‘감동 선사’

30일 기쁨과 영광교회서 열린 원로성직자회 5월 월례회에서 3명에게 전달
 
뉴욕한인목사회는 뉴욕한인원로성직자회가 선정한 은퇴목회자 3명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우측부터 총무 김진화목사, 회장 박태규목사.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회장:박태규목사)가 장기투병 중인 은퇴목회자의 치료비를 위해 써 달라며 위로금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장기투병 중인 은퇴목회자 위로금은 부활절 직후인 지난 4월28일 개최된 부활절연합찬양축제를 통해 모아진 것이다. 

뉴욕 한인목사회는 30일 오전 11시 플러싱 기쁨과영광교회(담임:전희수목사)에서 열린 뉴욕 한인원로성직자회(회장:윤세웅목사) 5월 월례예배에 참석해 당시 모아진 기금을 위로금으로 전달했다.

목사회 회장 박태규목사(뉴욕새힘교회 담임)는 “그동안 부활절찬양제에서 모아진 헌금은 차세대 장학금으로 지원됐다”고 설명하면서 “이번에는 은퇴하신 선배 목사님들 가운데 장기투병으로 힘겨워하는 분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목회자인 우리 안에서 사랑의 실천이 꾸준히 확산돼 서로 존경하고 신뢰하는 모습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로성직자회 회장 윤세웅목사는 “뉴욕목사회로부터 그리스도의 귀한 사랑을 받게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인사하면서 “선배목회자에게 잘하는 후배목회자는 나중에 후배들에게도 예수님의 사랑을 넉넉히 받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웃음을 선사했다. 
 
뉴욕한인원로성직자회는 매월 월례회를 열고, 회원간 교제를 긴밀히 하고 있다. 뒷줄 우측 원로성직자회 회장 윤세웅목사. 앞줄 좌측부터 목사회  서기 박시훈목사, 글로벌한인여성목사연합 회장 전희수목사


이번 위로금은 이성의목사, 고요한목사, 조문자목사가 각각 전달받았다. 

뉴욕목사회는 원로성직자 월례모임이 있기 하루 전인 29일 뉴욕새힘교회에서 임원회를 열고, 장기투병 중인 은퇴목회자 위로금 전달 사항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로성직자회 5월 월례예배는 부회장 한문수목사의 인도로, 전희수목사가 ‘영적청년의 삶을 소망하며’(출7:1~7)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권캐더린목사의 대표기도, 서기 박항우목사의 성경봉독, 총무 강준창목사의 헌금기도, 김사라목사의 오카리나 연주 및 남상보집사의 독주, 회장 윤세웅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한편 원로성직자회는 간증록을 포함한 자서전 발간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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