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이민 한인교회 부흥 재점화 시동“

뉴욕교회협의회 4차 준비기도회 열고 뉴욕일대 교회협력 요청
 
할렐루야대회 공식 준비기도회로는 마지막인 4차기도회에는 예상외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본 행사의 전망을 밝게했다는 설명이다. 


뉴욕한인 이민 기독교계의 상징인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가 딱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최측인 뉴욕교회협의회(회장:정순원목사)는 7월12일(금) 오후 7시30분부터 사흘간 열리는 할렐루야대회를 위해 총 4차례 준비기도회를 진행하는 한편 매주 한두 차례 임실행위원들과 대회준비위원들이 모여 행사준비 상황을 체크해 왔다. 

1차 기도회를 퀸즈장로교회(담임:김성국목사)에서 연데 이어 2차는 뉴욕장로교회(담임:김학진목사), 3차는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양민석목사)에서 열고, 마지막 준비기도회인 4차 기도회를 지난 2일 오전 회장 정순원목사가 담임하는 빛과소금교회에서 마련한 교회협은, 이날 참석한 회원들에게 “좀 더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하게 당부했다. 

한주 한주 진지하게 할렐루야대회를 준비해온 교회협은 대회일정이 다가오면서 예상치못한 요인으로 당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회장 정순원목사(좌측)가 담임하는 빛과소금교회에서 열린 이날 기도회에서 업무보고하는 서기 이창종목사

몸 불편한 준비위원장 및 목사회 임원들 기도회 불참 불구
“어느 때보다 많이 참석한 4차 기도회 열기 계속 이어지길”
7월12일(금)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될 사흘간 일정위해 기도

 
하나는, 대회 일자가 다가오면서 할렐루야대회의 전반상황을 진두지휘해야 할 준비위원장 김재권목사가 최근 몸이 불편해 공식 업무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이날 4차 기도회 때 회장 정순원목사가 “준비위원장께서 3차 기도회 때 몸이 불편하다고 전해온 이후 계속 그런 상황인 것으로 안다”며 회원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또 하나는, 뉴욕목사회 임원들이 4차 기도회 때는 참석하지 않아 “두 단체 사이에 어떤 일이 불거졌나”는 말이 오간다는 점이다. 확인한 바에 따르면, 목사회 임원들의 개인일정들이 겹쳐 부득불 참석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목사회측은 목사회 멤버인 김정숙목사와 최요셉목사를 교협측에 양해를 구하며 합심기도 인도자로 요청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알려져 두 단체 간의 갈등설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날 4차 준비기도회에는 이전 기도회와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교회협 임원들과 준비팀은 이같은 우려 속에서 일단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따라서 4차 준비기도회는 마지막 준비모임이라는 특별한 의미에서 참석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지교회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할렐루야대회의 성공적 진행을 다짐하고 있는 4차 준비기도회 참석자들.
 
이날 기도회에서 방지각목사는 "할렐루야대회의 본질은 복음전파라는 영적 내용"이라며 교회들이 다시 부흥하고 불신자가 구원받는 역사를 위해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도회는 유용진목사와 김정숙목사, 최요셉목사가 기도인도자로 나서 ‘할렐루야 대회와 강사 정연철목사를 위해’, ‘조국 대한민국과 미국을 위해’, ‘뉴욕기독교 기관과 단체 및 교회를 위해’ 합심기도하는 한편 전희수목사(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 회장)도 대표기도자로 나서 할렐루야대회를 통해 복음이 드러나고 영혼들이 구원받고 교회들이 부흥하는 역사가 결실로 나타나게 해 달라고 강하게 기도해 교회협이 처한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마음을 같이했다. 

방지각목사 “본질에 집중하자”며 복음 최우선 강조
특별히 이날 방지각목사(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는 ‘이런 열매를 기대하는 할렐루야성회’(행2:42~47)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재정문제와 인원동원 문제와 같은 비본질적인 내용에 집중하다가 정작 붙잡아야 할 본질적인 내용을 놓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할렐루야대회는 복음을 전하고 죽은 영혼을 살리는 대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매우 특별히 강조했다. 

방목사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모습을 설명하면서 할렐루야 대회도 초대교회가 맺은 열매를 동일하게 맺는 역사를 이루도록 하자“고 밝혔다. 방목사는 할렐루야대회가 끝난 후에 뉴욕일대 교회들에게서 7개의 열매가 맺어져야 한다며 △말씀운동 △사랑운동 △기도운동 △공동체운동 △하나됨의 운동 △새생활운동 △전도운동이라는 7개의 열매들을 하나씩 열거했다. 

그러면서 방목사는 ”재정이 얼마나 남아야 하는지, 인원동원이 얼마나 되어야 하는지 그것은 복음과 구원의 가치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는 7월12일(금) 오후7시30분 프리미스교회에서 첫날집회에 이어 이튿날인 13일(토) 오후7시30분, 14일(주일) 오후 5시30분 세 차례 연속으로 이어지며, 7월13일(토) 오전 10시30분 프라미스교회와 7월15일(월) 오전 8시 플러싱 금강산에서 이용걸목사(필라영생장로교회 원로목사)와 정연철목사가 각각 목회자세미나를 인도한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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