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 완전치유 받은 백기현장로 “하나님만 희망이다” 간증

뉴욕나눔의 집 ‘백기현 장로 초청 간증집회’ 열어 재활의지 독려
 
뉴욕나눔의 집(대표:박성원목사)은 두살 때 척추를 다쳐 50여년동안 곱사등으로 살아오다 하나님을 만난 후 기적적으로 치유받은 백기현장로를 초청해 간증집회를 열었다. 


한인 홈리스들을 대상으로 재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뉴욕나눔의 집(대표:박성원목사)이 불치의 병으로부터 치유받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백기현장로(공주해월감리교회)를 초청, 간증집회를 마련해 한인 홈리스들에게 복음의 능력을 증거했다. 

뉴욕나눔의 집은 8년 전 개원한 이후 한인 홈리스의 쉼터 역할과 사회복귀 의지를 강화하는 훈련을 포함해 예배와 성경공부 등 복음사역을 감당해오고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인 현재 시설에는 남자 15명, 여자 7명 등 총 22명이 무료숙식 하며 하루 4회 예배모임을 갖는다고 대표 박성원 목사는 밝혔다.   

지난 30일 주일 오후4시 백기현장로를 초청해 간증집회를 마련한 박성원목사는 “어릴 때 불의의 사고로 몸을 크게 다친 백장로께서 하나님을 만난 후 완전하게 치유받아 하나님을 증거하는 새 삶을 살고 있어 나눔의 집에 머물고 있는 분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려는 목적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2년전 현재의 새 터전으로 옮긴 뉴욕나눔의 집에는 후원을 기다리는 20여명의 한인 홈리스들이 예배와 성경공부 그리고 재활교육을 받으며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당시 뉴욕나눔의 집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양민석목사(우측)와 이에 감사를 전하는 박성원목사(가운데).


두 살 때 다친 척추질환 50여년 동안 열등감으로 살아
오페라 단 창단, 오페라 이순신 제작 불구 결과는 파산
동료교수 소개로 간 부흥집회서 성령받고 지병 완전치유


이날 백기현장로는 두 살 때 몸을 크게 다치는 과정에서 곱사등으로 살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됐다고 설명하면서 “하지만 교회에서 만난 분의 소개로 성악을 하게돼 서울대 성악과와 오스트리아 비앤나국립대를 졸업하고 목원대와 공주대학교에서 교수생활을 하며 안락하게 지냈다”고 말하고 “겉은 이렇게 화려했지만 속은 곱사등이라는 외형 때문에 열등감으로 살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열등감을 피하기 위해 자신 스스로 오페라단을 만들어 단장이 되었고, 1998년에는 오페라 이순신을 제작해 이탈리아 러시아 등을 다니며 공연하다가 결국 빚이 쌓여 2004년이 되어 자살을 시도하는 실패의 자리로 가게 됐다고 술회했다. 

그는 “그러던 2005년 어느날 동료교수의 소개로 전도부흥회에 참석하면서 인생이 완전하게 바뀐다”며 “그곳에서 성령받은 후 집으로 돌아와 신비스런 경험을 며칠동안 계속 체험하면서 평생 열등감의 증거였던 곱사등이 완전히 치유받는 기적을 경험했다”고 역설했다. 

백장로는 이후 자신의 체험을 증거하기위해 어림잡아 3,000회 간증했다고 말하고, 하나님 만나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증거해 큰 감동을 받았다. 

 문의) 뉴욕나눔의 집 대표 박성원목사 718-683-8884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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